장을재 강진군맥우협회장,
400만원 상당의 전기마사지와 로타리분할 약포장기 기탁
장을재(54세) 강진군맥우협회장이 지난 4일 옴천면 영상보건진료소에 400만원 상당의 전기마사지와 로타리분할 약포장기 2점을 기탁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전기마사지는 힘든 농사일로 심신이 지친 어르신들의 목, 어깨 결림 해소는 물론 허리, 종아리, 발바닥 등 다양한 신체부위의 피로를 해결해주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장 회장은 “축산물 생산은 물론 모든 일에 귀감이 되고 싶어 기탁하게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장 회장은 이번 물품만 기증한 것이 아니라 지난 2008년에는 옴천면 영산보건진료소 신축이전 때도 사비로 신축 부지를 매입해 강진군에 증여했다. 또, 2009년에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 어려운 이웃 60여 가정에 200만 원 상당의 소고기 140근을 전달하는 등 평소 선행을 베푸는 일에 앞장서 지역 어르신들로부터 칭찬이 자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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