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민주당 유선호 현 의원 공천 확정
한나라당은 채경근, 가정당은 김종열 공천 확정
강진, 장흥, 영암 출신 도의원 유선호 후보 공동 선대위원장 맡기로
통합민주당 강진, 장흥, 영암 지역구 공천자로 유선호 현의원이 낙점됐다. 통합민주당이 13일 오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를 열어 48명의 2차 공천자 명단을 확정, 발표하면서 광주, 전남 지역 현역 의원 가운데 유선호 의원을 공천 확정했던 것이다. 이로써 유선호의원은 김성곤(여수 갑), 주승용( 여수 을), 최인기(나주, 화순), 이낙연(영광, 장성, 함평), 우윤근(광양) 의원들과 함께 공천이 확정됐다. 그동안 선거구 확정이 미뤄짐에 따라 후보자들은 물론 유권자들조차 갈피를 못 잡을 정도로 혼란스러웠다. 통합민주당은 지난 10일 강진, 장흥, 영암 지역구 1차 공천후보로 네 사람을 뽑았다가(본보 3,12일자: 유선호(54) 현 국회의원, 김영근(48) 전 국회보좌관, 안종운(58) 전 농림부차관, 김명전(52) 전 청와대 비서관) 유선호 현 의원을 공천자로 낙점한 것이다. 15대.17대 의원인 유선호의원이 확정됨에 따라 통합민주당이 호남지역 현역의원 30% 물갈이를 천명했지만 공천경쟁에서 살아남은 셈이다.
유선호 의원은 공천자로 확정되자 다음 날부터 강진지역 면단위까지 다니며 지역유지를 만나기 위해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한편 강진, 장흥, 영암 출신 도의원들은 유선호 후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기로 지난 17일 결의했다. 따라서 민주당 소속 전라남도의회 황호용, 이종헌 지역구의원과 국영애 비례대표의원은 유선호 후보를 적극 지지하고 국회의원 선거 필승을 위해 앞장서기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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