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일원 다음달부터 수렵장 허가
내년 1월까지 3개월간, 전국 수렵인대회도 열려
강진군 일원이 오는 11월 1일부터 2012년 1,31일(3개월) 동안 수렵장이 열리면서 전국 수렵인대회도 개최된다.
강진군은 전남도로부터 수렵장 설정 승인을 받고 강진군내 산림지역(수렵금지구역 제외) 내에서 수렵을 할 수 있도록 고시했다.
포획승인권은 차등제를 실시하고 있는데, 청색포획승인권은 청설모, 조류 포획이 가능하고, 황색포획승인권은 고라니, 청설모, 조류 포획이 가능하다. 적색포획승인권은 멧돼지, 청설모, 고라니, 조류 포획이 가능하다.
수렵야생동물별 포획제한 수량은 고라니, 청설모는 엽기내 1인당 각 3마리이고 멧돼지는 엽기내 1인당 6마리이다. 조류는 1인 1일 각 5마리이고, 까치와 참새, 어치는 무제한이다.
군 관계자는 “군에 사용료를 납부한 후 포획승인을 받아 안전을 위해 2인 이상 조를 편성하여 수렵해야 하고 1조당 엽견 1마리가 사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포획한 동물은 3일미다 군 환경팀 또는 읍사무소에 신고포획물에 ‘링’을 부착해야 한다”며 “엽구사용은 엽총, 공기총, 활(석궁 제외), 낚시, 그물만 허용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진군에서 수렵장이 열림에 따라 전국 수렵인대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김은식 군의장은 “800만원 예산을 지난 추경에 세웠다”고 밝혔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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