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총선 출마예정자 여론조사
강진고을신문사에서는 19대 총선 출마예정자인 유선호 국회의원, 유인학 전 국회의원, 황주홍 강진군수 세 출마예정자를 11월 2일부터 5일까지 여론조사를 실시, 지난 11월 9일자에 그 결과를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유선호 국회의원 보좌관 기길동씨는 ‘보도자료’를 냄과 동시에 윤도현 민주당 연락소장의 명의로 당원들에게 ‘고을신문보도 중대한 의혹 선거법 위반 조사요청 선관위에 진정서 제출 언론사에 자료 보냄’이란 메시지를 보낸 바 있습니다.
강진고을신문사는 유선호 의원측의 보도 자료와 강진고을신문의 보도 자료를 동시에 실음으로써 독자 여러분의 판단에 맡기고자 합니다. 아울러 강진고을신문사는 선관위의 조사에 성실히 답변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강진고을신문사
<유선호의원측 보도자료>
유선호의원측 강진고을신문 여론조사보도 선관위에 조사요청
공직선거법 위반혐의 진정서 제출
19대 총선 출마예정자 여론조사에 대한 11월 9일자 강진고을신문 보도에 대해 유선호의원측이 지난 10일 강진군 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법 위반 진상조사를 요청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유선호의원실 기길동 보좌관에 따르면 선거관련 여론조사 보도는 엄격한 규정이 있는데, 고을신문 보도는 표본크기 2,623명이라고만 밝혔을 뿐 영암, 강진,장흥 3개군의 지역별, 성별, 연령별 표본크기를 밝히지 않았다는 것이다. 또한 피조사자를 선정하는 표본추출방법과 응답율도 밝히지 않았으며, 설문내용도 전체가 아닌 일부내용만 보도를 한 것 등이 모든 사실은 명백히 공직선거법 108조 위반 소지가 있다는 것이다.
또한 당시 여론조사 전화를 받은 군민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고을신문이 주장하는 ‘미래인포’라는 여론조사기관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들이많기 때문에 실제 조사에 사용된 음성설문 파일을 확보하여 정확한 설문내용을 확인해 줄 것을 선관위에 요청했다고 한다.
유의원측은 더욱 의문인 것은 ‘미래인포’라는 여론조사기관은 인터넷사이트도 없고 전화번호안내(114)에도 나오지 않아 그 실체를 확인할 수 없으며, 고을신문측에 미래인포 연락처를 알려달라고 했으나 거부당했다면서 선관위에 그 실체와 여론조사 실시경위를 밝혀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에 걸쳐 2,620명의 표본조사를 하려면 평균응답율리 10% 정도인 점을 감안할 때 2-3만 통의 통화를 연결해야 하며 통화당 단가를 계산하면 여론조사 비용은 상당히 큰 액수에 달한다고 하면서 재정난으로 알려져 있는 고을신문이 그 비용을 어떻게 충당했는지 선관위에 철저한 조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2011년 11월 10일
유선호 국회의원 보좌관 기길동
<강진고을신문 입장>
유선호의원측 강진고을신문 여론조사보도 선관위에 조사요청 공직선거법 위반혐의 진정서 제출에 대한 강진고을신문 입장
유선호 국회의원 기길동 보좌관은 11월 10일 강진고을신문 19대 총선 출마예정자 여론조사에 대해 선관위에 조사요청을 하였다고 보도 자료를 낸 바 있다.
이에 대해 강진고을신문은 정상적인 여론조사 보도를 일방적으로 선거법을 위반하였다고 보도자료를 낸 것에 대해 입장을 밝힌다.
이는 신문의 자유로운 언론보도를 위협하거나 언론에 대한 중대한 간섭이 아닐 수 없다. 마치 유선호 의원측에서는 강진고을신문이 여론조사결과에 대해 공직선거법 108조 위반소지가 있다고 주장하는데 구체적으로 108조
어느 조항에 위반사항이 있는지 밝히지 않고 여론조사 결과 전체를 선거법위반 혐의가 있다고 주장하여 강진고을 신문사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있다.
고을신문은 기길동 보좌관이 표본크기 2,623명이라고 밝혔을 뿐 영암, 강진, 장흥 3개군의 지역별, 성별, 연령별 표본크기를 밝히지 않았다고 지적한 점에 대해 지면관계상 요약 보도를 하였고, 기길동 보좌관에게도 지면축소차원이라고 직접 전화로 밝혔다.
또한 유선호 의원측은 피조사자를 선정하는 표본추출방법과 응답율도 밝히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있으나 표본추출방법은 ARS 자동여론조사방법이었음을 보도를 통해 밝힌바 있고, 설문내용도 전체가 아닌 일부내용만 보도한 것이 명백히 108조 위반 소지가 있다고 말한 점에 대해 여론조사에서 가장 중요한 “누구를 지지하느냐“를 상세히 보도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지지도 조사가 핵심이었으며 통계를 위한 조사는 성별, 연령별 두 가지 설문내용으로 조사했다고 밝혔다.
또한 음성파일을 확보하여 정확한 설문내용을 확인해줄 것을 선관위에 요청했다고 했는데 신문보도를 통해 지지후보를 묻는 질문은 지역별로 순환해서
질문했다고 밝혔다.
강진고을신문은 유선호 의원측에서 ‘미래인포’라는 여론조사기관이 인터넷사이트도 없고 전화번호 안내에도 나오지 않아 실체를 확인할 수 없다는 점에 대해서도 여론조사 기관의 정보는 기길동 보좌관의 개인정보수집차원일 뿐이라고 잘라 말했다. 또한 연락처를 알려 달라고 했으나 거부당했다는 점에 대해서는 거부를 한 것이 아니라 굳이 밝힐 필요가 없다는 점을 직접 전화로 말했다고 밝혔다.
여론조사 자료를 보여주면 확인해 보고 이상이 없으면 선관위에 찌르지 않겠다는 기길동 보좌관의 말에 여론조사 결과가 의심이 나면 얼마든지 선관위에 자료요청을 해도 좋으며 여론조사 자료유출은 선거법 위반이 되기 때문에 공개할 수 없었다는 점을 완곡히 설명했다.
한편, 유선호의원측에서 재정난으로 허덕이는 고을신문이 여론조사 비용을 어떻게 충당했는지 선관위에 철저한 조사를 요청한 점에 대해 우리 신문사의 경제사정까지 운운하며 뭔가 금전적인 의혹이 있는 것처럼 주장 한 것은
매우 치졸한 선전에 불과하고 또한 직접 기길동 보좌관에게 계약에 의해 여론조사를 실시했다는 사실을 밝혔음에도 재정난 운운은 인신공격성 발언이라고 말했다.
고을신문측은 만일 유선호 의원측이 이번 여론조사에서 1위를 했다면 이 같은 보도자료를 냈겠으며, 이는 신문사의 보도자유를 막으려는 처사로 밖에 보이지 않고, 1위를 했다고 가정할 때 기길동 보좌관이 어떤 식으로 전화할지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다른 언론사를 통한 여론조사가 공표됐을 때 유선호의원측의 지지도가 낮으면 지금과 같은 방법으로 선관위에 선거법위반혐의로 자료요청을 할 지 입장을 밝히기를 바란다.
윤도현 민주당연락소장의 명의로 많은 민주당원들에게 ‘고을신문보도 중대한 의혹 선거법 위반 조사요청 선관위에 진정서제출 언론사에 자료보냄’이란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에 대해 고을신문측은 선거법 위반여부를 선관위에 묻겠으며. 끝으로 강진고을신문사측에서는 선관위의 요청이 있을 때 성실히 답변하겠다고 강조했다.
2011년 11월 10일
강진고을신문 편집국장 송하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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