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선거 많다
국회의원 선거를 비롯한 강진군수 보궐선거 외에도
수산업협동조합장, 남부농협조합장, 강진문화원장, 전교선거도
도의원 제1,2선거구, 강진농협조합장 선거 지역민 관심 높아
2012년이 되는 내년에는 강진에서 치러질 선거가 많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내년 총선에서 강진 장흥 영암 3개 군의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가 치러질 예정이지만 황주홍 강진군수의 총선출마에 따라 강진군수 보궐선거가 치러지고, 강진군수협장, 남부농협조합장, 강진문화원장, 전교선거가 있게 된다. 또한 제1,2지구 도의원과 강진농협조합장 선거는 관전포인트다.
12월 9일 군수직을 사퇴하고 본격적으로 선거행보를 내딛을 황 군수의 정치일정으로 국회의원 및 군수를 뽑는 선거 외에도 강진군수협장 선거가 내년 5월 2일부터 27일 사이에 있을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입지자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도합 3선의 현 김종섭 수협장이 4선에 도전할지 아니면 새로운 인물이 나설지 설왕설래하는 가운데 현 수협장 외에도 두 사람 이상 입지자들이 출마 속내를 드러내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남부농협 조합장 선거는 내년 2월 29일 치러질 예정인데 김성순 현 조합장에게 도전하겠다는 입지자들이 두 사람 정도는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강진문화원장 선거도 5월 중에 치러지게 된다. 현 강진문화원장이 500만원 벌금형에 처해짐에 따라 윤영규 원장 직무대행체제를 유지하고 있는데, 현 원장이 항소를 한다 해도 이미 관련 공무원 두 사람이 각각 200만원의 벌금형을 받았고, 또 다른 두 사람은 선고유예를 받은 상태여서 무혐의나 선고유예는 어려울 것으로 문화원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어 새 원장이 선출될 공산이 크다. 따라서 문화원장 선거에 뜻을 굳히고 있는 사람은 송모 이모씨로 알려지고 있다. 유림을 책임짓는 향교 전교 선거도 내년 2월 중에 있다.
그러나 더욱 주민들이 주목하고 있는 것은 제1,2선거구 도의원이다. 제1선거구 곽영체 도의원이 군수 출마를 굳히고 있어 내년 3월 12일 이내 입후보 등록을 할 경우 내년 4월 11일 동시에 도의원 선거를 치르게 된다. 윤 모 군의원이 사석에서 출마의사를 밝혔다는 말만 들릴 뿐 확인되지 않는 사실이고, 아직까지 도의원 출마를 밝히는 사람은 없는 상태다. 곽 도의원이 확실하게 입후보 등록을 언제 하느냐에 따라 입지자들이 수면 위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제2선거구 윤도현 도의원도 군수 출마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어 만일 내년 3월 12일 이내에 사퇴할 경우 제2선거구 도의원 선거도 치르게 된다. 이 또한 윤 도의원의 사퇴 여부와 시기에 따라 변수가 있을 수 있다.
선관위에 따르면 내년 3월 12일 이내에 도의원직을 사퇴했을 경우에는 4월 11일 도의원 보궐선거를 총선과 함께 치르게 되지만, 3월 12일을 넘기고 선거일 30일 이전에 사퇴를 하면 내년 12월 19일 대선에 함께 치르게 된다.
김근진 강진농협조합장도 강진군수 입후보 등록을 언제 할지는 미지수이지만 선거일 30일 이전에 등록을 할 경우 강진농협조합장 선거도 치러지게 된다. 국회의원, 군수, 수협장, 남부농협장, 문화원장, 전교 선거는 당연히 치러지게 되겠지만 제1,2선거구 도의원과 강진농협조합장 선거는 아직 관전 포인트로써 크게 주목을 끌고 있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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