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에 떨어져버린 인륜도덕(人倫道德)
(3) 우리도 이젠 잘 살아야 한다.
이 세상에 인간으로 태어난 것같이 중요한 것은 없고, 만남같이 중요한 것도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우리 인간에게 마음 하나를 너 자유로 쓰라고 허락 해 주신 것에서부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인간들이 다 그 마음 씀씀이 다르고 완벽할 수 없기에 어딘가 부족한 허점을 내포하고 있기에 사람을 가리켜 미완성(未完成)인 인간이라고도 말 합니다.
한세상 사는 우리인생 길, 인연 따라 부모의 만남, 자식의 만남, 부부의 만남, 더 나아가 좋은 사람 만남과 악연으로의 만남, 위인과 악인 좋은 선생님이나 나쁜 선생님 등등 지역적 환경과 특성에 따라 천차만별의 인간성을 지닌 사람을 접촉하면서 어떤 때 누구를 어떻게 만나느냐? 에 따라 평생 동안 죄인이 될 수도 있고, 탄탄한 인생 성공의 길을 살아 갈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 삶의 주위에서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향기를 풍길 수도 있고, 썩은 냄새를 풍길 수도 있습니다. 그만치 중요한 것이 만남입니다. 세상 속에는 그 사람의 얼굴 앞에 내가 나쁜 놈이요, 혹은, 좋은 사람이라고 쓰여 진 것은 아니지만, 제각기 마음 씀씀이에 따라 반드시 가려집니다. 또 살아가는 환경이나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지요. 단 한 번의 인맥이 평생을 좌우할 수 도 있기에 그런 좋은 사람을 우리는 만남에 조건 없이 주고난 뒤 받을 것이라 생각지 마십시오. 그러니 먼저 나부터 바른 인간성이 돼야하고, 베푸는 자가 결국 좋은 사람을 만나기 마련입니다.
그 고리로 얽히고 설키며 살아가는 인생사 가운데 지역적 환경이나 직업에 따라 잘못 만남 속에 몸이 지치고,고달퍼지고,슬퍼하며,괴로워지면서 눈물짓고 후회하면서 나중에는 원수가 되기도 하고, 쌓이는 스트레스가 자신도 모르는 실어증이나 ,우울증으로 병이 생기다못해 세상이 싫어져 자살까지 하는데 까지 다다르게 됩니다. 자신이 상대가 그런 인간이다 싶으면 과감하게 끊어 버려야합니다. 그런 일은 상대의 인품 깊은 곳에서 나옵니다. 사실 필자도 그런 만남의 끈을 수 없는 죽마고우 한 친구를 눈물을 머금고 최근에 과감하게 끊어버린 일이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나라의 자살률이 세계에서 제일 많은 이유를 한번 분석해 봅니다. 일본 같은 경우는 우리와 자살형태가 좀 다릅니다. 불교를 숭상하는 국가로 어느 집이나 가신을 모시고 살아갑니다. 800만 신이 있다고 하지요. 기독교가 아무리 보급하려해도 과거 애도시대 때부터 내려오는 불교를 숭상하는 나라라서 지금껏 겨우 0.5%정도뿐이 전도되지 않습니다. 이런 나라의 자살 형태는 “내가 죽어 다시 새 사람으로 태어나고 싶다”라는 뜻으로 일본 말로 “호도깨사마”라고 하는데 이 뜻은 ‘성불(成佛)한다’라고 해 죽어 새롭게 좋은 사람으로 태어나고 싶다할 때 자살을 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평범하게 느끼고 생각하는 죽음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는 삶에 얽히고 설키는 어려운 고난 속에서 화가 겹치고, 스트레스가 쌓이고, 병이 발생하고, 우울증이 생기고, 자식은 부모에 불효하고, 돈 때문에, 사랑 때문에, 직장 때문에 ,사건을 저지르거나 등등 하고자했던 일마다 마음먹은 대로 되질 않아 세상이 싫어지고, 만사가 불만덩어리로 쌓이고 쌓이는 마지막 코너에 다달았을 때 일어나는 현상으로 이 어려운 혼탁한 우리나라 현실사회를 그대로 반영시키고 있는 현실인데, 살기가 너무 어려워 다 잊고 차라리 죽어버리겠다는 형태의 심리가 90%입니다. 그만치 우리나라 현실이 정(情)이 메마르고 남을 헐뜯고, 모함하고 누구와 나눌 따뜻한 인간미조차 없이 살벌하게 살아가야하는 웃지 못 할 현실이 되어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살, 이혼이 세계 일등국가로 낙인 찍혀 버렸습니다.
없는 물자 없고, 먹는 음식 없고, 교회는 늘어나고, 의식주 다 해결하면서도 가짜투성이고 사기 절도, 횡령 부정 등 빈부의 격차는 심하고 남 믿을 자 한사람 없는 사회로 전락되어 살아가는 오늘 날 우리가 왜? 이렇게 썩어버린 사회로 전락했는가는 모두 다가 반성해야하고,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필자가 자라던 70여년 전 소년시절에는 없이 살아도 정이 넘치고, 이웃에 나눠먹으며 담장에 늘어진 호박넝쿨 인심 같았습니다. 우물가에 빨래하는 어머니들이 어릴때 아이들 오줌을 눠주면 약에 쓴다고 오다마(눈깔사탕) 하나씩 주던 기억을 잊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나 단 한번 살다 갈 것인데 서로가 귀하고 사랑하며 마음을 나누고 살아가도 아까운 시간들을 너무 추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제라도 절대 늦지 않습니다. 우리나라는 과거 풍전등화 같은 숫한 고난속에서 일어선 국가입니다. 이젠 우리도 마음 다 펴 놓고 잘 살아가야 할 때입니다.
다음에 계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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