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막 인공종묘 생산 돌입
- 우량형질의 꼬막 인공종묘 1세대 어미 확보 성공 -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원장 임여호)에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꼬막 인공종묘 1세대 어미를 이용한 종묘생산을 5월 10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특히, 인공종묘 생산에 사용되는 어미꼬막은 2009년도에 민간업체(다산해양종묘)와 공동으로 생산한 인공종묘로서 해양환경의 변화에 잘 적응하고 성장이 빠른 어미꼬막(F1세대)을 엄선하여 과학적인 어미 관리를 통해 꼬막 조기종묘 생산에 활용될 계획이다. 이번에 생산될 어린 꼬막치패는 약 300kg(6억마리)정도로 예상하고 있으며, 그 중 100kg은 어업인에게 판매된다.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 강진지소에서는 전년도에 추진했던 갯벌식 중간육성 기술을 바탕으로 금년에는 축제식 양식장을 활용한 중간육성 기술을 개발하여 꼬막 인공종묘에 의한 살포용 종패 대량생산의 산업화를 본격 추진하고 꼬막 중간육성에 관심이 있는 어업인들에게 기술을 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양수산과학원(원장 임여호)에서는 꼬막 인공종묘에 의한 산업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자연에 잘 적응된 우량형질의 인공종묘에 의한 모패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고 밝히고 장기적인 안목에서 수년간 교배번식을 거친 우수한 형질을 갖춘 어미꼬막을 지속적으로 확보하여 꼬막 인공종묘의 안정적 생산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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