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국회의원
민주통합당 황주홍 당선자와 직격 인터뷰
“일찍이 경험하지 못했던 농정입법을 실현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
- 성화대학 정상화가 긴급과제
- 강진아트홀 BTL 사업관련 국비확보 매듭
- 도암면 레저형골프장 건설 조기 착공
- 국철 개설 장기적 안목으로 조기 착공
지난 4.11 국회의원 선거에서 3선 강진군수를 지낸 민주통합당 황주홍 후보가 제 19대 장흥·강진·영암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김영진 국회의원에 이어 강진 출신 국회의원이 당선되는 순간이었다. 천용택, 이영호, 유선호의원을 거치는 동안 강진은 전혀 발전하지 못했다는 여론이 높은 가운데 강진 출신 황주홍 후보의 당선은 지역민들로부터 기대치가 높을 수 밖에 없다.
황주홍 당선자는 당선소감에서 “선거운동 과정에서 여러분들에게 유례없는 지역발전을 이루고 구태의 틀에 갇힌 정치를 확 바꿔놓겠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또 “이제 국회에 가면 유례없는 지역발전과 가차없는 정치쇄신, 그리고 틀림없는 정권교체로 여러분의 성원에 확실하게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똑똑한 군수로 정평이 나있는 황주홍 국회의원 당선자가 이제 국회에서 일하게 되면 어떤 모습으로 비쳐질까, 지역민들의 기대감과 함께 황주홍 당선자를 19일 전격 인터뷰 했다.
1.국회 입성을 축하드드린다. 당선소감은 ?
미당 서정주 시인의 자화상이라는 시 중에서 “나를 키운 건 8할이 바람이었다.”라는 구절이 있다. 지금까지 나를 키운 건 10할, 완전 100% 여러분들이었다. 특히 강진군민이었다.
2000년 국회의원, 군수3번, 이번까지 5번 열렬히 지지해준 것에 감사드린다. 보답하도록 하겠다. 유례없는 지역발전과 가차 없는 정치쇄신, 그리고 틀림없는 정권교체로 여러분의 성원에 확실하게 보답하겠다. “국회의원 한 사람이 바뀌니 세상이 이렇게 달라지는구나 국회의원 한 사람이 이렇게 많은 일을 할 수 있구나” 하는 느낌이 들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하겠다.
2. 개인적으로 당선되었을 때, 누가 가장 먼저 떠올랐는가?
특별히 누가 떠오르지는 않았다. 올해 91세 되신 어머니께 조그마한 기쁨을 드려 기쁘고 행복하다.
3. 민주당 지역위원장으로 강진지역 조직을 어떻게 꾸리겠는가?
비단 강진만이 아니라 영암․장흥에서도 새로운 민주당조직이 무언가 새로워 졌다는 느낌이 들도록 지역위원회 인선에 최선을 다하겠다. 얼마나 만족스러운 결과가 될지 걱정이 많이 된다.
4. 국회진출 시 어떤 상임위에 진출하겠는가?
일찍이 경험하지 못했던 농정입법을 실현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 이제 국회는 입법활동을 통해 농촌에 대한 근본적인 인식을 바꿔가야 한다. 농민의 소득이 늘어 풍요로운 농촌이 될 수 있도록 대대적인 국회의 지원이 있어야 한다. ‘농어촌소득증대 특별법’을 제정해 1년 내내 바쁜, 농한기 없는 농촌을 기필코 만들고야 말겠다.
공약으로 약속드렸던 농림수산식품위에서 활동 하겠다. 우리지역에 농한기가 없고 1년내내 농번기로 지세울 수 있도록 예산적, 제도적으로 뒷받침을 해보고 싶다. 전국 농가에 새로운 혁명적 변화가 일어나도록 입법적 기틀을 만들겠다. 여기에 총력을 기울일 생각이다.
5.강진군수3선의 자치단체장 출신으로서 국회에 입성했다. 각오와 포부를 듣고 싶다. 또한 자치단체장 경험을 어떻게 의정활동에 반영할 것인가?
국회의원으로서 가장 중요한 임무가 “지역발전”이라고 생각한다. 지역발전을 위해 일치단결해 싸우듯이 밤낮없이 일해야 한다. 일 잘하는 국회의원이 우선이고 그다음에 국회에 꼭 필요한 국회의원이 되겠다.
이제는 '이념정치'가 아니라 먹고 사는 문제인 생활정치를 국민들은 바라고 있다. 자치단체장 출신으로서 지역문제에 정통하고 그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누구보다도 잘 안다고 자부한다. 강진군수 시절에는 중앙부처를 설득하고 견인하는데 최선을 다했지만, 국회의원으로서 지역의 현안과제 해결과 지속 가능한 국민모두의 경제 발전이라는 두가지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농민과 소외계층을 보호하고 실질적인 소득증대를 위한 입법이나 그분들의 삶의 질이 나아질 수 있는 정책들을 찾아내 추진하겠다.
6. 강진지역 현안 중 가장 시급한 현안은?
여러 가지가 많겠지만 성화대학의 정상화가 가장 긴급과제로 보고 있다. 최근 성화대 정상화 관련 정책간담회를 강진에서 개최했다.
시간은 걸리지만 성화대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다 바칠 계획이다. 강진군 아트홀의 BTL 사업 관련 국비확보문제를 국회에 들어가서 확실하게 매듭지을 요량이다. 또한 도암면에 들어설 레저형 골프장 건설이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힘있게 추진해 나가겠다.
그리고 나주-영암-강진-완도의 국철개설,보성-장흥-강진-목포 국철개설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광주-회진간 도로 조기 착공 및 완공을 위해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7. 호남 지역의 전국적 정치지도자가 없어 탄식․우려가 높다.
이에 대한 본인의 포부는?
3선 자치단체장 거쳐 국회의원으로 까지 성장하게 했다. 이 만큼 키워줬으면 이 다음 단계로 성장하고 도약은 전적으로 제 자신의 노력과 역량에 달렸다. 거듭 분발하겠다. 우리 지역 어르신의 여망에 부흥하는 좋은 정치인이 되도록 분골쇄신 하겠다.
8. 지금 노모와 함께 강진에 살고 있는데 앞으로 거주계획은?
현재 군동면 호계리 중흥아파트에 어머니를 모시고 살고 있다. 하지만 어머니가 아파트를 답답하다고 하셔 강진읍으로 이사 계획을 갖고 있다. 지금
동문안쪽으로 이사할 계획을 갖고 있다. 서울에는 전셋집을 얻어 딸아이와 함께 살아야 할 것 같다. 아내는 광주에 직장이 있기 때문에 광주에서 따로 생활해야 할 것 같다. 나는 서울과 강진을 왔다갔다 하는 생활을 계속하게 될 것 같다.
9. 평소 지역 주민들과 스킨십은 자주 하는지, 소통 등은 어떻게 하는 지 궁금하다.
늘 (스킨십이) 미흡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더욱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다가가려 애를 썼다. 장흥,영암 지역주민도 저를 무척 반가워 해주시고 친해진 분들도 많이 생겨서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제가 국회의원으로 출마를 선언한 순간 저의 고향은 ‘장·강·영’이 되었다.
10.대선이 7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민주통합당이 대선 승리를 위해서는 어떤 전략을 펴야 한다고 보나 ?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것이 최우선이다. 제가 자주 쓰는 말 중에 “역사가 우리 편이냐 아니냐가 중요한 게 아니다. 중요한건, 우리가 역사의 편이냐 아니냐다” 가 있다.
“국민이 우리 편이냐 아니냐가 중요한 게 아니다. 중요한건, 우리가 국민의 편이냐 아니냐다”라는 말로 표현하면 민주통합당이 앞으로 어떻게 가는 것이 대선승리의 열쇠인지를 지적하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올바른 정치,국민의 아픔을 씻어주고 눈물을 닦아주는 감동의 정치를 하면 민주통합당이 승리할 것으로 확신한다.
11.강진군민들에게 어떤 국회의원으로 기억되고 싶나?
강진군민 뿐만 아니라 지역구 주민들에게 “그 사람 제대로 된 국회의원이었다.” “우리 지역을 위해 꼭 필요한 사람이었다.” 라고 기억될 수 있는 정치인이 되고 싶다.
사회정의, 공정한 세상을 열기 위해서 외롭지만 힘찬 싸움을 하면서 국민의 곁을 늘 지키는 사람으로 평가받고 싶다.
대담 : 송하훈 기자
약력 및 경력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졸업(정치학사 & 정치학 석사)
미국 미주리대학교 정치학과 졸업(정치학 석사 & 박사)
미국 미네소타대학 연구교수
건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아태평화재단 연구실장∙기획조정실장∙부총장
국회 정책연구위원 실장(1급)
민주당 중앙당 제4 정책조정위원장 / 정책위 부의장
민선 3∙4∙5기 강진군수(3선)
전남 시장군수협의회 회장
정당공천폐지 국민운동본부 상임 공동대표
행정안전부 지방경쟁력포럼 위원(현)
희망제작소 목민관클럽 공동대표(현)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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