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에서 확실한 승리를 거두자”
민주통합당 2012 전라남도당 한마음 체육대회
민주통합당 전남지역 당원들이 6일 오전 10시 강진 공설운동장에서 2천여 명이 모인 가운데 오후 5시까지 단합된 모습을 과시했다. 이날 민주통합당 당원들은 각 지역별로 파도천 릴레이, 풍선기둥세우기, 400m 계주, 배구, 줄다리기, 노래자랑, 승부차기 등으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이날 ‘2012 정권교체 우리 힘으로!’란 슬로건을 내건 행사에서 박지원 원내대표, 박준영 전남도지사, 주승용의원, 이낙연의원, 황주홍의원, 김영록의원 등과 정종득 목포시장을 비롯해 각지역 시장, 군수, 도의원, 군의원 등이 참석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행사 직전 현관에서 각 내빈들을 맞아들이는 모습이었다. 우윤근 전남도당위원장은 축사에서 “민주당의 역사와 전통을 지키는 자부심과 긍지로 우리가 모였다”며 “대선에서 ”확실한 승리를 거두자“고 역설했다. 황주홍 강진 장흥 영암 국회의원은 환영사를 통해 ”12월 정권교체를 위해 여러 당원들의 열정을 기대한다“며 ”강진에 오신 것을 크게 환영한다“고 말했다.
황의원은 이어 “12월 정권교체를 위해 여러분이 선봉장이요, 선구자이며, 첨병이고 검투사이시다”며 “최후의 승리를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축사에서 “이제는 실수가 없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정권교체를 위해 준비된 후보 문재인 후보와 함께 단합된 모습으로 나가자”고 말했다.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축사에서 “도당위원장의 말을 들으니 문재인 후보와 함께 뭉치자고 하는 것 같다”며 “위원장은 도당 체육대회의 시기를 잘 선택했다”고 말하고 나서 “민주당은 박정희 군사정권 때 역사의 수레바퀴 속에서 시대적 소명을 다하기 위해 노력했고 감옥에도 갔다”고 말했다. 박지사는 이어 “민주당 석자는 변화의 중심에 서 있었고 그 중심에는 여러분과 같은 당원들이 굴하지 않고 있었다”며 “그런데 당대표와 후보선택을 장외에서 했다. 당원들이 주인이 되어야 뭉칠 수 있는데 그렇지 않았다”고 질타하자 당원들은 박수를 보내며 호응했다.
박지사는 “민주당이 바뀌지 않는다면 누가 당원이 되겠으며 민주당이 집권하는 길을 가기 위해서는 당원이 중심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원들은 다시 박수를 보내며 일부 어떤 사람은 “잘한다, 지사님”이란 큰소리도 흘러나왔다. 박지사는 “권리만 요구하고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것은 모순이다”고 전제하고 “대선예비후보 선거에서 국민 50% 당원 50%의 결과를 가지고 컷오프했다”며 “당이 공정하게 한 것이라고 믿었지만 그렇지 못했다”고 지난 대선예비후보 시절의 서운한 감정을 내비쳤다. 끝으로 박지사는 “민주당후보 당선을 위해 노력하자”는 말로 마무리했다.
이낙연 의원은 “이번에 선대위원장을 맡았다”며 “노무현정권 때 호남을 홀대한 세가지를 문재인 후보에게 전달하자 함께 공감했다”고 말했다. 그는 “안철수 현상은 내실있는 실정이다”고 말하고 “국민의 갈망과 기대에 부응할 후보는 문재인 후보”라고 역설했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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