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스포츠 마케팅으로 경제적 효과 본다
* 강진군, 동계전지훈련 메카로 급부상
강진군이 각종 스포츠분야에서 꾸준히 전지훈련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강진군은 지난해 12월부터 2013년 11월 30일까지 각종 전지훈련 유치를 위한 계획을 세워 적극적인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고 있다.
실제로 최근 강진읍의 거리거리에는 각종 스포츠 유니폼을 입은 청소년부터 어른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점심때와 저녁때가 되면, 식당들에는 동계전지훈련을 온 스포츠 팀들로 북적거리고, 도로에는 전지훈련 팀들의 이름이 쓰인 대형 버스들이 줄줄이 늘어서 있는 것을 보게 된다.
타지 출신으로 20여 년간 강진읍에 정착하여 살고 있는 김 모씨는 “생각지도 못했던 고등학교 동창이 강진에 왔다는 전화를 받고 깜짝놀랐다”며 “축구선수로서 활약하는 아들이 강진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어 주말을 이용해 만나러 왔다는 말을 듣고 오랜만에 친구를 만났다”고 말했다.
이와같은 강진군의 연간 전지훈련 유치계획은 모두 7개 종목에서 연간 180팀 6만5천여 명이 다녀가게 한다는 방침이다. 그 경제적 파급효과는 66,1억 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며, 지역경제에 상당한 활기를 불어 넣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최근까지의 실적을 살펴보면, 126팀에서 46,419여명이 강진군을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로 인해 47억원의 파급효과를 보였다. 또 2013년 1월중에도 106팀에서 36,228명이 강진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했다. 스토브리그는 축구에서 초등 10팀, 중등 10팀에서 5,500여명, 청자배축구대회에서 10팀이 참가하여 3,000여명이 참가햇으며, 축구에서 초10팀, 중15팀, 고23팀, 대학 21팀으로 총 40팀에서 20,292명이 다녀갔다. 그 외에도 사이클, 테니스, 야구 등에서 꾸준히 전지훈련 장소로 인기를 얻고 있다.
2013년 2월 1일 현재, 축구 5팀에서 210명, 사이클 10팀에서 86명, 야구 2팀에서 65명이 머물고 있으며, 군은 앞으로 동계, 하계 전지훈련팀 유치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전지훈련팀 확보를 위한 스토브리그 개최에 적극적으로 나서서 연간 스포츠를 통해 지역경제를 살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강진군이 전지훈련 장소로 인기가 있는 것을 몇 가지로 요약하자면, 겨울철 따듯한 날씨와 건강하고 신선한 먹을거리 그리고 후덕한 인심, 축구장 및 웨이트 트레이닝센터 등 스포츠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강진군의 스포츠 인프라 구축을 통해 많은 스포츠 팀들의 동계전지훈련지로서 이용되면서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고 있고, 지속적인 전지훈련단 유치는 농촌이 잠자는 시기로 알려진 농한기에 대한 단점을 보완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성과라 할 수 있다.
최근 2012년 12월과 2013년 1월까지 강진군을 다녀간 전지훈련팀들을 통해, 관내 모텔과 식당, 편의점, 택시 또는 PC방, 등 전통시장까지도 매출 증대를 가져오고 있으며, 스포츠를 통해 경제침체를 극복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에 대해 강성운 강진군 스포츠단장은 동계전지훈련팀 유치를 위한 차별화된 시책을 펴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스포츠 리더인 감독과 코치, 스포츠기자 등을 초청하여 팸투어를 실시하여 겨울에도 포근한 지리적 여건을 갖추고 있다는 이점을 충분히 홍보한다는 점이고, 종목별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1실과소 1팀 담당제를 지정하고, 스포츠 관광상품 및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는 점을 들었다. 또한 강성운 단장은 “축구를 포함한 종목별 스토브리그를 확대 추진하고, 전략적 스포츠마케팅을 민관 합동으로 T/F팀을 구성하여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최대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강진군 2005년부터 스포츠마케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강진군은 2005년부터 전국대회 및 동계 전지훈련팀 유치 등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을 시작했다. 강진군은 2004년 이전까지만 해도 도 단위 체육대회는 물론 전국 규모 체육대회 개최 경험이 전무 했던 지역이다. 현재 갖추어진 스포츠 인프라 구축은 2005년에서 2011년까지 구축한 것으로 전형적인 농업군에서 농업 외 소득창출을 위한 방안으로 스포츠를 선택했고, 지속적으로 유치에 힘쓰면서, 전지훈련 각광 지역으로 탈바꿈했다.
강진군에 갖추어진 축구전영경기장 3면은 천연구장2곳, 인조구장1곳으로 모두 국제규격 축구전용경기장 규모다. 모두 2005년 12월 준공 되었다. 또 다른 천연구장 1곳과 인조구장2곳은 2007년 12월 준공되었으며, 전지훈련전용 웨이트 트레이닝장은 사업비 20억원(광특 6, 군비 14)을 투자하여 건립하였고, 2011년 12월말 준공되어 사용되고 있다. 이 웨이트 트레이닝장은 전술훈련은 물론 체력단련까지 할 수 있는 시설을 마련해 타 시군과 차별화된 스포츠인프라를 확충했다. 1층에는 샤워장과 탈의실 사무실을 갖추었고, 2층에는 런닝머신 등 43종과 체성분석기 및 측정기구 10종 등이 갖추어져 전지훈련팀에게 최상의 조건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강진군은 지난해 12월 28일 전라남도에서 주관하는 2012년 전지훈련 우수사례 발표에서 최종 우수상을 차지해 인센티브로 1천7백만 원의 도비 지원을 받기도 했다. 군에 따르면 축구, 럭비, 사이클, 야구 등 총 7개 종목에 171팀, 4만9천945명을 유치해 50억6천만 원의 직간접적으로 경제적 파급 효과가 나타났고, 그로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밝힌 바 있다.
또, 2006년부터 현재까지 전지훈련에 참여한 감독을 강진군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하는 등 평생고객 확보를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일본럭비대표팀 유치로 국내 실업･대학･고등부 전지훈련에 참여하는 일거양득의 성과를 거두었으며, 강진에서 전지훈련한 순천공고 럭비선수단이 제9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전라남도 최초 우승을 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제 스포츠인프라는 전국 어디에도 다 갖추어져 있어서 그 유치경쟁 또한 치열하다”며 “강진을 찾아오는 전지훈련팀에게 세심한 배려와 감동을 줄 수 있을 때 평생 고객이 된다는 생각으로 공무원과 지역민 모두 혼연일체가 되어 유치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현숙 기자)
*2013 전국대회 개최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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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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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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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회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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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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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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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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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개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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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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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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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청자배 전국우수중학교 초청축구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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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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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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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제49회 춘계대학연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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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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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회 3․1절 기념 강진군 일주 전국도로 사이클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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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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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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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청자배 국민생활체육 전국 야구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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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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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용인대 총장기 전국 남녀고교 태권도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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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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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강진 벚꽃 전국 울트라마라톤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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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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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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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 de Korea 2013 국제사이클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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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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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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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대통령기 전국종별 럭비 선수권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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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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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청자배 국민생활체육 전국 시도대항 볼링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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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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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회 전라남도교육감기 초중고 남녀겨루기 태권도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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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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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회 대통령금배 전국고교 축구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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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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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청자배 전국 공공기관 야구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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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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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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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오픈 국제호버크레프트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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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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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하계 전국 남녀 대학 유도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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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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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김억추장군배 전국 궁도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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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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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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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국민생활체육회장기 전국 검도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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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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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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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청자배 광주전남 탁구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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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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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강진 청자배 마라톤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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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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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 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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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김인 국수배 국제시니어 바둑대회겸 군민바둑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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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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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도지사배 강진서기산 전국 산악자전거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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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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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KBO총재배 국민생활체육 야구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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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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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청자배 전남 사회인 야구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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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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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13년도 전국남여우수선수선발태권도대회 겸2014 예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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