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기운과 함께 한 남도답사 힐링여행
주제가 있는 팜 파티 ‘강진군사이버농업인연구회‘
강진 도암 ‘뜨란에농원에서 3월 30일 열려
강진군사이버농업연구회(대표 박찬정)는 3월 30일 오전 11시 강진농산물 홍보 및 지역 이미지 제고를 위한 ‘주제가 있는 팜 파티(Farm Party) 남도답사 힐링여행’ 행사를 강진 도암면 봉황에 있는 ‘강진 뜨란에농원(대표 김혜정)’에서 가졌다. 이날 개장을 앞둔 오전 10시에 이승현 바가의 총괄 진행으로 강사농 회장과 초청인사, 농장주 소개가 있었다.
농산품 경매가 세 차례씩 중간에 진행되기도 했는데, 스토리가 있는 음식체험과 황토화덕피자, 대나무에 화초심기, 잿콩나물 기르기, 청자빚기, 나물캐기 등 체험활동, 그리고 다슬기관찰, 올챙이 관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농업경영체 운영, 전래놀이 등으로 생산자가 하나 되기, 재능기부 등을 통한 역량 강화, 작은 음악회로 팜 파티 분위기조성, 참가비를 활용한 농산물 구매 활동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농장을 뜻하는 팜과 파티가 결합된 팜 파티는 농촌체험관광에 파티문화를 결합한 농촌 관광의 새로운 마케팅 기법이다. 따라서 기존의 농촌체험과는 달리 해당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먹을거리 볼거리를 기획 연출함으로써 농산물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켜 지속적인 교류의 기회로 만들어가는 행사다.
강진원 군수는 이날 판매되는 농산품을 일일이 만져보고 맛보기도 하며 체험의 시간을 갖고 나서 “좋은 농산품을 가까운 이웃이나 출향인들에게 소개해 같은 값이면 믿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선보인 제품으로는 더덕주, 인삼주 등과 고추장, 한과, 녹향월출쌀, 떡, 된장 등이었고, ‘저하수오’와 같은 건강식품도 선보였다. 적하수오는 마디풀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덩굴로써 이 약초를 먹고 머리카락이 까마귀처럼 되었다 하여 하수오라 불리게 되었다고 전하고 있다.
행사장 한쪽켠에서는 ‘염소야 놀자’는 체험장에서 어린이들이 염소에게 먹이를 주는 등 동물들과 친숙하게 보내는 시간을 갖도록 하는 등 행사 내용이 푸짐했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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