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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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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업을 잇는 사람들 6
세계일주관광 박주영 대표와 장남 박경현 영업부장

가업을 잇는 사람들 6

 

  

세계일주관광 박주영 대표와 장남 박경현 영업부장

아버지 밑에서 ‘친절수업 ․ 경영수업’

“우리지역 우수한 관광회사 많이 애용해 주세요”

 

강진군 강진읍 남성리에 위치한 세계일주관광은 아버지 박주영(65) 대표에 이어 장남 박경현(36)씨가 대를 이어 영업부장으로 일하며 경영수업을 받고 있다.

세계일주관광 박주영 대표는 강진 최초 관광회사인 우주관광이 창설될 때부터 관광버스 기사생활을 했으며, 오랫동안의 기사생활을 하면서 직접 관광회사를 경영해보고 싶어 1989년 다산관광을 설립했다.

박주영 대표는 “제 성격이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다보니 관광버스 기사생활이 재미있었습니다”라며 “한참 관광 전성기가 있었는데, 당시 시골사람들이 여행을 많이 다녔지요. 또 지금은 시골 인구가 줄고 고령화 되어 관광객이 많이 떨어졌지만 시골사람들이 관광을 엄청 많이 다녀서 관광 사업이 굉장히 호황기였던 때였습니다”라고 말했다.

박 대표에 의하면, 1980년 말부터 90년도에는 관광회사들이 비수기가 전혀 없는 전성기시대를 누렸다고 했다. 30여년 동안 관광버스 기사생활을 해오면서 박대표는 관광회사가 자기 적성과 맞기만 한다면 돈벌이가 괜찮은 직업이라는 확신을 가졌는데, 관광회사를 설립하자마자 생각처럼 대성황을 이루었던 거였다. 이와 같이 박대표는 세계일주관광을 설립하여 관광 사업에는 그리 큰 불경기가 없다는 것에 확신을 갖게 되었으나 언제까지나 자신이 관광사를 운영할 수만은 없다는 것을 느끼며, 장남 경현씨에게 가업을 이어갈 것을 권했다.

박주영 대표의 장남 경현씨는 현재 세계일주관광에서 영업부장을 맡아 아버지와 함께 운영하고 있다. 경현씨는 강진에서 고등학교까지 졸업하였으며, 송원전문대를 졸업하여 군제대 후 서울에서 3년간 건설회사에서 종사했었다.

경연씨는 “틀에 박힌 직장생활이 적성에 맞지 않아 그만두고 고향에 내려왔었다가 아버지 관광회사에서 일을 돕다보니 관광회사 일이 즐거웠습니다”라며 “아버지와 세대차이가 나서 의견이 맞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아버지의 오래된 노하우와 저의 창의적인 생각이 잘 조화되다보니 관광객들에게 더 좋은 안내를 해드릴 수 있는 듯 하다”고 말했다.

세계일주관광은 1997년 2억5천만원을 투자하여 청자골관광 전세버스를 창설하여 지금까지 대형버스 13대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관광객들을 위한 서비스 일환으로 관광 공제보험에 가입되어 있는데, 여행사에서 이천만원 및 전세버스 삼천만원 등 총 오천만원의 보험에 가입되어 있어 관광객들이 불의의 사고에 처하더라도 어느 정도 보상이 될 수 있도록 서비스에도 철저를 기하는 관광사로 발전하고 있다.

박주영 대표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우리나라 관광 선호지는 큰 변함이 없다고 말한다. 지금까지도 변함없이 많이 찾는 관광지는 서울과 설악산, 제주도라는 것이었다. 그렇듯이 아버지가 오랫동안 지켜온 경영법과 아들 경현씨의 톡톡 튀는 경영법도 그리 크게 다른 것은 없다고 한다. 다만 아버지는 컴퓨터를 다루는 법에 조금 약하지만, 손님들을 대하는 데 있어서 뛰어난 친밀감을 발휘하고, 아들 경현씨는 신세대답게 일처리에 신속하고 정확한 안내를 하게 된다. 그래서 아버지와 아들은 이제는 눈빛만 봐도 무엇을 말하는지 금방 알아차리는 부자간이다.

박경현씨는 2006년부터 본격적으로 아버지의 사업에 합류하여 이제는 관광에 대한 일이라면 술술 풀어 낼 수 있는 전문가가 되어가고 있다. 꼼꼼한 아버지 밑에서 받는 경영수업인 만큼 아들의 관광전문가로서 성장하는 속도도 가속도를 내고 있는 것이다.

경현씨는 “관광회사가 국내는 물론 해외여행을 자주 갈 수 있어 견문을 넓히는 데 큰 도움이 되기도 한다”며 “오히려 더 빨리 시작했더라면 더 좋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경현씨의 표현에서 가업을 이어갈 생각을 조금이라도 빨리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지금일이 얼마나 만족한 일인지 느끼게 하는 부분이다. 또한 박주영 대표가 아들에게 모든 것을 맡기고 뒤에서 지원하고 있다지만, 아들 경현씨의 대답은 아버지가 70%는 담당하고 있다며 웃는다.

세계일주관광은 2001년 당시 허경만 도지사로부터 우수업체 표창장을 수여 받았으며, 2001년 전라남도 전세버스협회에서 수여하는 올해의 우수 전세버스상을 받기도 했다. 이처럼 세계일주 관광은 우리지역 관광회사 중 역사와 정통성을 지키며 고객을 먼저 생각하고 고객을 친절로 모시고 봉사하는 회사로 인정받아왔다.

또한 세계일주관광은 알선업만 전문으로 하는 여행사가 아닌 전세버스를 보유하고 있는 관광회사로서 자부심을 갖고 있는 관광회사다. 버스나 여행을 소개시켜주는 여행사와는 달리 대형버스를 보유하고 있는 회사로서 당당히 지역 관광회사 중 드문 경우이기 때문이다.

세계일주관광의 박주영 대표와 영업부장인 장남 경현씨는 똑같이 아쉬운 점이 한가지 있다고 말했다. 그 똑같이 아쉬운 점은 지역민들과 관청에서 관광사 이용시 지역관광사를 이용해주면 더불어 좋다는 점을 들었다. 세계일주관광의 경우 13대의 버스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웬만한 여행은 다 수용할 수 있는 관광회사다. 이와 같이 지역의 우수한 관광회사를 발전시키는 일은 결국 지역민과 더불어 행복한 강진을 열어가는 것과 일치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직도 다른 군에 비해 유독 외지 관광사를 많이 이용하고 있는 부분이 많다는 것이었다.

박경현씨는 “농업부분에서 선진지 견학 등을 통해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주듯이 서비스업에서도 비슷한 기회가 있다면 좋겠다”는 바람을 조심스럽게 전하면서, “관광회사가 서비스업이듯 아버지의 뜻을 이어받아 고객들에게 더욱더 성실하게 대하고 완벽하면서도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업체가 되겠다”고 말했다.

세계일주관광 박주영 대표는 군동면 덕마마을 출신으로 부인 마양님(64)여사와 2남 1녀를 두었으며, 가업을 이어가고 있는 장남 경현씨는 이상은(34)씨와 사이에 1녀를 두고 있다.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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