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핫 이슈는 수도권 규제완화를 둘러싼 지방자치단체의 반발과 수도권에서 기업활동을 하기 위한 기업들 간의 이해관계 상충에서 오는 문제로 각 자치단체에서는 규제완화 반대운동 서명을 받느라 여념이 없다.
일부 군에서는 1만명 서명을 받았다고 보도하고 있고, 지방 도시에서도 반대서명운동을 연일 방송 및 신문을 통해 보도하고 있어 자칫 지방이 고사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자아내고 있는 실정이다.
지역발전을 위해 지방에도 산업생산시설이 들어서야 하고, 관광객 유치를 위해 자연환경을 활용한 관광자원 개발도 병행이 되어야 할 것이다. 천연의 자연을 개발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조건이면 있는 그대로를 보존해야 함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접근이 열악하고, 이용시 안전을 위협하는 등의 어려움이 있다면 개발방안을 강구하고, 추진해서 더 많은 이용객들을 유치하고, 지역산업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내수경제 진작을 위해 필요할 것으로 여겨진다.
강진군의 재정자립도는 10% 미만으로 전국 최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모든 군민이 알고 있다. 강진군은 산업시설이 부족하지만 매연이 없는 산업을 발전시킬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그 내용은 숲속의 전남을 계획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다양한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있다. 전라남도의 가보고 싶은 섬을 선정하여 개발하고 있으며, 그 가운데 우리 군에 속한 가우도가 선정되어 주말이면 1만명 이상의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강진관광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어 고무적인 일이 아니라 할 수 없을 것이다.
적절한 자연자원 개발이 굴뚝 없는 산업으로 발전하여 미래의 성장 동력원으로 작용할 수 있게 무분별한 난개발이 아닌 지혜를 모아 다양한 개발이 필요한 시점이기도 하다.
지금 추진하고 있는 석문공원 구름다리 설치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산악 현수교 형태의 출렁다리로 가설될 예정이며, 훼손을 최소화한 공사를 통해 자연과 어우러진, 접근성이 용이한 위치에 설치되어 가벼운 산책이 가능하며, 또한 전문적인 등산로로 이용 할 수 있게 공사 진행 중에 있다. 인근 가우도 정상에 설치될 청자모형의 전망대에서는 짚와이어를 통해 가우도와 중저마을을 이어주어 스릴있는 놀이시설이 설치되어 젊은 층의 관광객 유입을 유도할 것이다. 성전면에 숨은 보물인 백운동 정원은 지금 한창 정비중이며, 서서히 그 진면목을 드러내고 있어 또 하나의 강진군 굴뚝 없는 산업으로 많은 사람들을 불러들이고, 연계해서 마량놀토 수산시장에서의 관광을 겸한 시장활동과 신선한 생선회를 비롯한 고품질 수산물의 생산자와 직거래를 통한 소비촉진, 강진읍 오감통 개장과 강진군 지역경제 활성화 등 많은 등산객을 비롯한 관광객이 찾게 되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필요한 시기라고 보여진다. 예전에는 무한한 자연자원으로 표현했지만 이제는 자연자원도 유한해서 적절한 활용을 통해 수익으로 창출해야 할 시대에 현재 우리가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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