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뇌 - 탁월한 기억력은 어떻게 만들어 지는가
현대 사회가 급격히 변화를 가져오면서 사람들도 그 현상에 따라 바뀔 수박에 없다. 이러한 변화는 사람들의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들고 스트레스를 받게 하고 있다. 사람들의 뇌는 이런저런 생각으로 늘 복잡하게 얽혀 있다. 따라서 어느 순간에는 초등학교 3학년 시절 친구의 이름을 술술 말하고 자기가 좋아하는 프로야구 구단의 2014년 성적을 이야기하기도 한다. 가족과 함께 영화를 볼 때 입고 갔던 옷의 색깔을 기억하거나 드라마의 대사를 떠올리기도 한다. 하지만 다음 순간 집에서 기르는 개의 이름이 기억나지 않을 수 도 있다.
가끔 기억이 떠오르지 않으면 ‘내가 혹시 치매가 아닐까?’하고 생각하는 일이다. 그런 경험을 하고 나면 일부는 스트레스, 피로, 또는 신경과민이 원인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반면 어떤 사람은 알츠하이머병의 초기증상은 아닐지 심각하게 고민한다.
흔히 기억력 감퇴는 뇌의 회백질(척추동물의 뇌나 척수를 이루는 물질의 하나. 신경 세포가 모여 있으며 회백색을 띤다.)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다. 사람의 뇌는 어느 기간 동안은 매우 똑똑하지만 그 기간이 지나면 속옷을 맨 마지막에 입는 사건이 발생한다. 이는 모두 유전적으로 설계되어 있다는 얘기다. 한마디로 첫 번째 노화요인은 유전자가 인간의 신경학적 운명까지 결정한다고 믿는 셈이다.
물론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 유전자가 질병과 건강상태에 영향을 미치고 기억력이 강력한 유전자 지표를 갖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예를 들어 양전자방사단층촬영(positron emission tomography)은 뇌 기능을 영상으로 보여주는데, 이를 통해 초기 알츠하이머병은 뇌 에너지를 잘못 사용한 탓에 발생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 소견은 미토콘드리아의 이상을 의미하며 이것은 유전자에 의해 결정된다.
그렇다고 실망할 필요는 없다. 설사 내 몸의 유전자가 심각한 기억력 감퇴가 발생하도록 설계 되었을지라도 그 유전자를 조절해 얼마든지 마음을 강하게 하거나 뇌 기능을 최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잠시 그 이야기는 다음에 다시 이어서 하기로 하고 조금은 생소하고 어려울 수 있으나 우리가 어떤 현상에 대처할 수 있는 일이 생겼을 때는 아는 것과 전혀 모르는 것은 다른 결과를 가져 올 수도 있다. 그러므로 양전자방출단층촬영술(positron emission tomography)이 무엇인지 알아볼 필요는 있다.
양전자방출단층촬영술(Positron Emission Tomography, PET)은 체내에 양전자(전자의 반대 입자로 전자와 같은 질량을 가지며 양전기를 지니는 소립자를 말함.)를 방출하는 동위원소가 붙은 방사성 의약품을 주입한 후 체내에 분포한 양전자로부터 방출되는 감마선을 검출하여 단층영상을 만드는 영상법으로 인체 내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생화학적/기능적 변화를 영상으로 관찰하고 질병을 진단하는 방법이다. 특히, 암의 진단 및 항암치료 후 경과 관찰에 매우 유용한 진단 검사방법으로 알려져 있고 현재 PET-CT라는 장비를 이용하여 영상을 얻는다.
1. PET(양전자방출단층촬영술)과 PET-CT(전산화단층촬영) PET은 외부에서 방사성 의약품을 체내에 주입하여 체내에서 일어나는 생화학적인 변화, 기능적인 변화를 영상으로 평가하는 방법을 말한다. 반면에 전산화단층촬영(Computed Tomography, CT)은 주로 몸 밖에서 방사선을 조사하여 인체의 각 조직을 투과(광선이 물질의 내부를 통과하는 현상이다.)하면서 생기는 방사선의 변화를 감지하여 영상화하는 방법으로 해부학적인 변화, 구조적인 변화를 영상으로 평가하는 방법이다.(가늘게 조여진 X선(원형 또는 부채 모양)을 여러 가지 각도로 신체조직의 단면에 주사한 후에 각 조직 사이의 투과흡수차를 검출기로 측정, 수집된 아날로그 신호를 디지털 신호로 바꾼 후 컴퓨터로 연산 처리하여 개개의 흡수치를 Gy(그레이 눈금)를 가지는 2차원 영상으로 재구성한다(→ 진단영상)
최근에는 PET 영상에 이용되는 장비가 대부분 PET-CT이다. PET은 체내에서 나오는 신호를 감지하여 영상화하는 방법이므로, 몸 안 깊은 부분에서 나오는 신호는 피부에 가까운 부분에서 나오는 신호보다 감쇠(파동이나 입자가 물질을 통과할 때 일부가 흡수되거나 산란되면서 에너지 또는 입자의 수가 감소하는 현상.)됩니다. 따라서 이러한 감쇠현상을 바로잡는 작업이 필요한데 최근의 PET 장비는 감쇠현상을 바로잡기 위한 방법으로 CT 영상을 이용한다. 그러나 여기에서 사용되는 CT 영상은 진단목적으로 행하여지는 CT영상이 아니라 매우 낮은 에너지를 이용한 CT영상으로 감쇠현상을 바로잡고, 대략적인 해부학적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정도의 수준이다. PET-CT는 PET의 발전된 형태로서 CT기술을 보조적인 수단으로 이용하는 PET영상장비이다.
FDG PET 촬영 시 환자 준비 사항 및 주의 사항
• 6시간~12시간 정도 음식물 섭취를 금한다.• 병원에 입원해 있는 환자의 경우 투여 받는 수액 중에 당 성분이 없도록 주의한다. (FDG(Fludeoxyglucose, F-18 동위원소로 표지한 포도당으로 이건 PET 검사 시에 몸속에 주사하여 당대사를 통해 암을 검진하는데 사용)는 포도당 유사체(효소기질의 구조적 필요조건을 결정하거나 효소 반응의 길항적 저해를 하는 구조적으로 유사한 화합물 상사체 동족체이다.)이므로 체내세포가 FDG를 섭취할 때는 포도당과 경쟁을 하여 섭취된다. 체내에 포도당의 농도가 높으면 이로 인하여 FDG의 섭취가 감소되게 되어서 정확한 검사가 이루어질 수 없다.)• 생수(당분이 있는 음료는 제외)는 1리터 이상 충분히 먹어야한다.(체내에 섭취된 FDG 외의 남아 있는 불필요한 FDG의 배출을 도와줌으로 영상의 질을 높여 보다 정확한 검사가 이루어지도록 도움을 준다.)• 검사 전 하루는 과격한 운동을 삼가 한다.(과격한 운동 후 근육에 생긴 변화는 불필요한 FDG 섭취를 증가시킨다.)• FDG 주사를 맞으신 후 촬영까지 40분~1시간 동안 과도한 움직이나 대화를 금한다. 가급적 편안한 상태에서 안정을 취해야 한다.(FDG 주사 후 근육을 많이 쓰거나 대화를 하면 목소리 내는데 관여하는 근육에 FDG 섭취가 증가되어 정확한 검사를 방해할 수도 있다.)
<다음 호에 계속 됩니다>
힐링코칭상담연구소장
시인/본지 논설주간 정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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