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뇌- 탁월한 기억력은 어떻게 만들어 지는가
전호에 이어 양전자방출단층촬영술(positron emission tomography)의 일반적인 FDG PET의 진행과정과 FDG PET 검사 절차, FDG PET 정상소견과 이상소견을 알아보고자 한다.
1. 일반적인 FDG PET의 진행
• 예약된 시간에 위의 주의사항을 잘 지켜서 병원 핵의학과에 도착한다.• 도착을 알리고 PET용 방사성 의약품인 FDG가 준비될 때까지 안정을 취하면서 기다린다.• FDG를 정맥을 통해 주입한다.• 40~60분 정도 안정을 취한 상태에서 촬영할 때까지 기다립니다. 이때 기다리면서 생수를 섭취하면 좋다.• 촬영 직전에 소변을 가능하면 많이 보고 촬영장비에 누워서 촬영한다.이때 대략 20여분 정도의 촬영시간이 소요된다. FDG는 소변을 통해 배출되므로 방광에 쌓이게 되면 골반강내 평가를 하기 어렵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촬영 전에 소변을 보는 것이 좋다.• 촬영이 끝나면 귀가한다. 검사 결과는 병실이나 외래에서 담당의사와 면담할 때 확인할 수 있다.※ PET에 이용되는 방사성 의약품은 반감기(방사성 원소나 소립자가 붕괴 또는 다른 원소로 변할 경우, 그 원소의 원자 수가 최초의 반으로 줄 때까지 걸리는 시간)가 짧다.따라서 검사를 취소할 때는 가능하면 예약된 하루 이전에 취소해야 한다.그렇지 않으면 준비된 방사성 의약품을 사용하지 못하고 폐기해야 한다.
2. FDG PET 검사 절차
FDG PET의 보험급여 항목
2006년 6월부터 대한민국에서는 건강보험에서 FDG PET 검사에 한정하여 다음과 같은 경우 보험적용을 하고 있다. 질환별 PET 적응증은 다음과 같다.• 암- 병기설정(진단포함), 재발평가, 치료효과 판정(병기재설정)에 유용한 경우- 폐암, 대장암(직장암), 식도암, 위암, 두경부암(뇌를 제외한 머리와 목 부위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말한다. 두경부 영역에 흔히 발생하는 암으로는 후두암, 인두암(비인강암, 구인두암, 하인두암), 구강암,식도암, 타액선(침샘)암, 갑상선암, 상악동암 등이 있다.), 자궁경부암, 난소암, 유방암, 악성흑색종(멜라닌 색소침착세포로 형성된 피부의 악성 신생물을 말한다.), 악성림프종(전신에 퍼져있는 림프조직, 특히 림프절과 비장에서 림프구가 증식해서 발병한다. 림프종은 양성은 드물고 대부분 악성이다), 간암, 담도계종양, 췌장암, 육종(근육, 뼈, 물렁뼈, 지방조직 등에 생기는 암), 뇌신경교종(뇌와 척수의 내부에 있으면서 신경조직의 결합-지지-영양 등의 작용을 하는 신경아교세포에서 시작되는 종양), 전이성 뇌종양, 신경아세포종(주로 신경계에서 기원하는 악성종양인데 교감신경에 생기는 악성종양), 윌름스종양(소아의 복부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 갑상선암, 원발부위미상암(전이된 암 중에서 암이 어디에서 기원했는지 알기위해 여러 가지의 진단노력에도 불구하고 원발부위를 확인할 수 없는 경우를 말한다.)- 재발평가, 치료효과 판정에 유용한 경우- 모든 고형암(단단하고 일정한 모양과 부피를 가지고 있는 것을 말함. 이러한 성질을 지니는 종양을 고형성 종양이라고 한다.)• 부분성 간질• 허혈성 심질환에서 심근의 생존능 평가위의 질환에 있어서 다음과 같은 적응증으로 보험 적용이 된다.• 암- 수술 (중재적 시술 포함) 후 : 1회- 항암치료(항암 화학요법/방사선치료) 중 : 2회- 장기추적검사- 매 1년마다 2회씩 2년간, 그 이후부터 매2년마다 1회씩- 방사선치료 계획 시에는 별도 인정- 그 외에 환자상태 변화가 있어 추가적 촬영 시에도 인정• 부분성 간질 - 수술 전, 후 각각 1회씩 인정• 허혈성 심질환 - 치료 전, 후 각각 1회씩 인정
PET영상에 이용되는 방사성 의약품
PET은 사용되는 방사성 의약품의 종류에 따라 체내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생화학적/기능적 변화를 관찰할 수 있는 특성이 있다. 따라서 단순히 “PET은 무엇을 보기 위한 검사인가?”라는 질문에는 다양한 답이 있을 수 있다. PET으로 관찰할 수 있는 다양한 생화학적/기능적 변화 중에 현재 환자에게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는 것은 FDG라는 포도당 유사체를 이용한 체내 당 대사다. FDG PET은 암과 관련하여서 암을 검진하거나, 병기(질병(疾病)의 경과(經過)를 그 특징(特徵)에 따라 나눈 시기(時期)) 결정, 치료 효과나 재발 여부를 평가하는데 이용된다. 이렇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은 대부분의 암은 정상세포보다 빨리 자라고 이를 위해 당대사가 정상세포보다 증가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FDG PET은 뇌의 당대사를 영상화하는데 이용된다. 뇌의 특정영역의 당대사의 변화를 영상화하여 간질이나, 치매를 진단하는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다양한 생화학적/기능적 변화를 PET을 통하여 관찰할 수 있는데, 현재 임상진료에 이용될 수 있는 PET 영상용 방사성 의약품은 아래 표와 같다.
PET영상용 방사성의약품
3. FDG PET 정상소견과 이상소견
1) 정상소견 정상적으로 FDG는 뇌, 간, 심장, 비장, 인후조직에 다양한 정도의 섭취가 된다.FDG는 정상적으로 소변을 통해 배출되기 때문에 콩팥이나 방광에 FDG의 축적이 관찰될 수 있다.
정상 전신 FDG PET와 뇌 FDG PET 영상
2) PET 주요 이상소견 증례(1) 폐암왼쪽 폐의 상엽에 비정상적인 FDG 섭취를 보이는 병변(병이 원인이 되어 일어나는 생체의 변화이다.)이 있다. 이 병변은 조직 검사 상 비소세포성 폐암으로 진단되었다. 정상적으로 폐에는 FDG 섭취가 관찰되지 않는다.
폐암의 FDG PET 증례
(2) 위암 위에는 정상적으로 미약한 FDG 섭취가 있다. 또한 위의 FDG 섭취는 위의 연동운동에 따라 높은 FDG 섭취가 정상적으로도 관찰될 수 있다. 아래 증례는 위벽에 비정상적인 FDG 섭취가 관찰되고 위 주위의 림프절에 비정상적인 FDG 섭취가 관찰되는 증례로 위벽의 병변은 위암으로 확인되었고, 림프절에도 전이가 확인된 증례이다.
위암의 FDG PET 증례
(3) 간암 간은 포도당 대사가 일어나는 주요 장기이기 때문에, 높은 수준의 FDG 섭취가 정상적으로 관찰되는 장기이다. 정상적으로 간에 FDG 섭취가 높기 때문에 그 이상의 FDG 섭취를 보이는 병변만 관찰된다. 이러한 점이 간암을 FDG PET으로 평가하는데 한계가 될 수 있다. 그러나 간암은 악성도가 증가함에 따라 FDG 섭취가 증가하는 특성이 있다.
간암의 악성도에 따른 간암의 FDG PET 소견
(4) 대장/직장암 대장/직장암의 진단, 치료 효과 평가, 재발 평가 등에 FDG PET을 이용할 수 있다.다음은 직장암 환자의 수술 전 FDG PET 증례이다. 직장에 비정상적인 FDG 섭취를 보이는 병변이 보이며 직장암으로 확인된 증례이다.
FDG PET의 직장암 소견
양전자방출단층촬영술 [positron emission tomography] (국가건강정보포털 의학정보) <다음 호에 계속 됩니다>
힐링코칭상담연구소장
시인/본지 논설주간 정관웅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