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강진읍 복지관에서는 사단법인 한국효도회 강진지회(회장 마삼섭) 창립1주년 기념식이 개최됐다.한국효도회 강진지회는 지난해 창립한 이래 읍면 경로식당 복달임 음식제공, 설·추석 명절 노인복지시설 위문, 장수·효행 어르신 위문 및 표창, 강진노인대학 명사 초청강연 등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이날 기념식은 그간의 추진 경과보고와 마삼섭 회장의 기념사, 강진원 군수와 김상윤 군의장의 축사가 있었다. 그리고 강진군 병영면 출신으로 어려운 가정환경에도 불구하고 자수성가하여 굴지의 기업을 경영하고 있는 박현남 성호전자 회장이 강진지회 명예회장에 추대됐다.박현남 회장은 그동안 고향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많은 도움을 주었으며 사원에서 CEO에 이른 입지적인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이어진 군민장학금 전달식에서는 한국효도회 강진지회 회원들이 정성스레 모은 3백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되어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강진원 군수는 행사장을 직접 찾아 회원들을 격려하며“최근 우리 지역에도 사회봉사단체가 많이 설립되고 있어 환영할만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자발적인 재능기부·자원봉사 등이 강진을 복지천국으로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마삼섭 회장은“설립당시 90여명이던 회원 수가 150명을 넘어 섰다”며“초고령화시대에 군민 복리증진을 위해 회원들과 함께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한국효도회 강진지회는 2014년 1월 마삼섭 회장을 비롯하여 김광현·정숙연(이상 부회장), 윤영선(사무국장)씨 등이 주축이 되어 결성한 사회 봉사단체로 현재 15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며 우리 민족의 전통 문화유산인 효 정신을 계승하고 경로효친을 실천하고 있다.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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