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와 진실을 지향하는 강민회에서는 지진보도와 관련하여 실추된 우리군의 이미지를 회복하자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강민회에서는 “최근 일본의 구마모토와 에콰도르에서 일어난 지진은 많은 인명과 재산의 손실을 가져온 대 재앙으로 지구촌은 지금 지진의 공포에 시달리고 있다”며 “그러나 지진을 보도할 때 ‘강한 지진’으로 보도하면 좋을 텐데 ‘진도 6.7의 강진이 발생’하였다고 보도함에 따라 뉴스를 듣는 많은 사람들이 강진을 떠올리게 되고 좋지 않는 이미지로 받아들여짐으로서 천년신비 강진의 이미지가 더 이상 실추되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강민회에서는 이와 같은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강진군과 강진군의회에서는 범 군민운동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조성해 줄 것과 언론사에 건의해 줄 것을 종용했다. 또한 각급 기관단체에서는 기관이나 단체 명의로 관계기관에 시정서한을 보내는 등 운동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교육지원청과 각급 학교에서는 초 중 고 학생들로 하여금 관계 기관장에게 편지보내기 운동을 전개해 줄 것을 희망했다.
한편, 강진군에서는 12일 ‘지진 보도 관련 우리군 이미지 회복 운동 동참 요청 건의’란 제목으로 각 기관과 사회단체에 문서를 보내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우리 고장 강진의 관광활성화와 청정 농수산물 판매 등에 치명적인 손실을 불러올 수 있다는 군민들의 우려가 있어 강진군에서는 주요 언론 기관에 지진 관련 보도시 ‘강진(强震)’이란 용어 대산 ‘강한 지진’으로 사용해 줄 것을 건의했다.
강민회장은 성명서에서 “이 운동이 범 군민운동으로 전개되어 아름다운 우리군의 이미지가 더 이상 실추되지 않도록 우리 모두 다함께 뜻을 모으자”고 호소했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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