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폰 활용 맞춤형 개량 교육 및 컨설팅으로 효과 기대 -
강진군이 한우사육 전농가를 대상으로 한우개량의 중요성과 스마트폰‘한우개량정보 서비스’활용 요령 등에 대한 교육 및 컨설팅을 추진한다. 강진군에 따르면 2016년 12월 ~ 2017년 3월 기간 중 22회에 걸쳐 전 읍면을 순회하면서 한우개량의 방법과 필요성, 스마트폰 앱 활용을 통한 개량방법, 개체기록부 작성 요령 등 한우개량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읍면별 순회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교육은 강진군의 요청에 따라 강진군 한우육종연구회 소속 한우개량 선도 농가의 재능기부 형식으로 진행되는데, 한국종축개량협회에서 지정한 육종농가가 강의를 담당하고 한우개량 경험이 풍부한 선도 농가 4~5명이 보조강사로 참여하여 농가별 컨설팅을 수행하는 방법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교육효과가 매우 높을 것으로 보인다. 군은 강진착한한우의 혈통 체계를 확립하고 근친교배를 방지하여 유전적으로 우수한 개체를 생산함으로써 육질 향상을 통해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농가의 한우개량에 대한 관심과 기술을 보급함으로써 한우개량이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진원 군수는“그동안 강진군에서는 한우개량을 위한 여러 가지 시책을 추진해오면서 무엇보다도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면서“이번 교육의 경우 외부 초청 전문강사가 아닌 군 선도농가로 구성된 육종연구회 회원들이 교육과 컨설팅을 진행하기 때문에 현장 경험과 노하우가 생생하게 전달될 수 있어 어떤 교육보다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재능기부에 참여하는 농가들에 거는 기대가 크고 군수로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강진군에 따르면 이번 교육에 참여하는 육종연구회 회원 중 강의를 담당하는 주강사 1명에 대해서만 강사료를 지급하고 보조강사 4명은 대가없이 컨설팅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민섭 강진한우육종연구회장은“한우사육에서 개체별 혈통관리와 같은 개량분야가 매우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농가들이 인식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군의 개량교육에 대한 제안을 받고 회원들과 상의한 결과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의사에 따라 교육 및 컨설팅을 진행하게 됐다”면서“육종연구회의 노력이 밑거름이 되어 강진군의 한우산업이 한단계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에서는 한우산업을 지역의 소득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데 특히, 한우개량사업에 중점을 두어 2013년을 한우개량 원년으로 선포하고 한우등록, 선형심사, 친자감별, 맞춤형 정액지원, 혈통우 출하장려금 지원사업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면서 1등급 이상 출현율이 2012년 62%에서 2015년 69%로 상승하는 등 농가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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