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청자축제가 2017년도에도 최우수축제에 선정되었다. 윤성일 축제팀장은 2015년 1월 1일 축제팀장에 부임한 후 2년간 강진군의 축제를 이끌어 왔고 2016년 연말 큰 소득을 안겨주었다. 윤 팀장의 2년 강진청자축제는 3년간 최우수 축제에 이어 연속 최우수 축제의 자리를 지킬 수 있게 함으로서, 2018년도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발돋움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윤 팀장은 “청자축제가 여름형 축제이기에 야간 프로그램을 많이 넣었고, 저녁시간을 밝게 하면서 주간에는 일반 행사만 하는 쪽으로 해왔다”며 “2015년도에는 13년간 지속해온 행사를 약간 변화를 주어 관광객과 함께하는 청자운반 행렬 등으로 바꿨지만, 처음 하다 보니 미비한 부분도 있었고, 2016년도에는 외국인들이 즐길 수 있는 전통 저잣거리 운영 등이 호응을 얻는 경험에서 축제 프로그램의 민감성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윤팀장은 89년 2월 강진군청에 임용된 뒤 문화 관련 업무는 한 번도 맡아본 적이 없었다. 따라서 “축제팀장을 맡았을 때 부담이 되면서도 정말 잘 해봐야겠다는 의욕이 생겼다”며 “축제는 현장감이 중요함으로 늘 현장에서 몸으로 뛰고 확인하고 여론의 흐름에서 공감대를 형성하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강진군 축제팀은 총 5명이 움직이고 있다. 올해 축제담당관이 채용되어 보다 전문적인 단위 행사 프로그램 및 관광객 체험놀이 개발에 주력하면서 좋은 결과까지 얻었다. 그러나 강진군의 축제는 축제팀으로만 움직이는게 아니다. 축제때마다 군의 전 공무원이 근무를 정해서 축제에 투입이 된다. 윤 팀장은 이러한 부분에서 “자신의 고유 업무들이 있는데 축제 때 도움을 받게 되니 타 부서 직원들에게 미안함이 있다”며 “대체 휴무가 있지만 자신의 업무가 밀려있어 이용하지 못하는 것을 볼 때, 앞으로 시정해가야 할 문제임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 “강진청자축제가 더운 여름날 9일간이나 열리면서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문제점도 지적되어 왔다”며 “일정을 줄이는 방법도 위에서부터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2017년도 강진청자축제는 ‘이열치열 화끈한 축제’로 컨셉이 잡혀있다. 청자 화목가마를 활용한 불가마 등 현장체험과 더위를 식힐 얼음 찜질방, 조형물을 통해 야간 참여율을 높여 관광 체류형 축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따라서 2017년도 강진청자축제는 5회연속 최우수축제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 2018년도에는 우리나라 대표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기점이 될 예정이다. 윤성일 축제팀장은 가족으로 김경(52강진군청 주민복지실근무)씨와 3녀를 두고 있다.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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