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모르는 것을 검색창에서 물어보면 그 답을 얻어 글 쓰는데 도움이 많이 돼 아직도 이 나이에 살아서 컴퓨터 백과사전검색창을 두두 릴 수 있어 참 좋은 세상입니다.
사실 필자의 솔직한 고백이지만, 과거 어려운 시절, 부모의 덕으로 대학을 마쳤지만, 항상 공부실력의 끈이 짧고 어중간해 미완성뿐인 나 자신을 더 배우고 공부하는 자세로 살아가지만, 언제나산더미 같은 공부가 끝이 없으니 인생은 죽을 때까지 배운다는 말이 실감납니다.
그러다보니 제가 살아온 많은 인생경험담을 담아 쓰고 있는 신문사 칼럼의 글이 막히는 경우, 인터넷검색창에서 의문스런 내용을 물어 쓰기에 어언간 7년여를 훌쩍 넘다보니 티끌모아 태산이듯 한 방울의 낙수 물이 바위를 뚫는다는 교훈의 말이 실감이 날 정도로, 실은 내 실력보담 컴퓨터의 덕을 많이 본다는 사실을 밝혀두면서 벼가 익으며 고개 푹 숙이듯 우리들 인간도 많은 수양을 쌓은 사람일수록 겸허(humble)해지고 낮춘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또한, 독서광인 집사람도 매일 아침이면 KBS 아침마당 생방송과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프로를 꾸준히 경청하더니 최근에는 음식요리솜씨가 제법 늘어나 내 입맛의 생기가 돋아나듯 무엇이든 배우려는 사람 앞엔 고개 숙여진다는 말이 실감나면서 아직은 둘의 건강이 탈 없이 유지되기에 더욱 정으로 깊어만 가듯 느껴집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살이에 무엇이 부족하고 보충하여야할 것 등을 채워 줄 수 있을까? 라는 생각 끝에 성공한 사람의 예를 하나 아래의 글로 담아 실어봅니다.
다방면에 성공했다는 박사분이 남보다 더 많은 명예(honor)와 부를 누렸으나 매일 다람쥐 쳇바퀴 도는 인생살이에 진저리를 느낀 어느 날, 자신이 진정으로 멋진 행복을 느껴본 적이 한 번도 없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지요. 결국, 그는 한 심리학자를 찾아가 솔직히 자신의 고민스런 말을 다 털어놓고 해결의 도움을 청하기로 했답니다.
의사는 박사의 고민되는 말을 다 들은 후, 말하기를 그러시다면 여기 박사님이 고민하는 처방전을 드리니 가까운 바다가 해변에 가 보시지요. 잡지나 신문 같은 것도 일체 보지 마시고 가족이나 할 일 같은 것도 잠시 접어두고, 아침 9시, 12시,15시, 17시, 시간에 맞춰 약봉지를 하나씩 열어보시면 됩니다.
다음날 박사는 의사의 말을 반신반의 하면서(be half in doubt)도 시킨 대로 약봉지를 들고 바닷가 모래사장에 앉아 아침 9시가 되어 첫 번째 약봉지를 끄집어냈습니다. 봉지 안에 알약은 없고 의사의 글씨가 적힌 쪽지에 내용이 “귀를 기울여 들으세요.” 박사는 조용히 밀려왔다 사라지는 하얀 거품을 눈여겨보면서 눈을 감아보니 바람과 파도소리가 마음을 조금씩 진정시켜 주는 듯 느껴지더라는 겁니다. 그러자 12시가 되어 다시 두 번째 약봉지를 꺼내니“추억”이란 글이라 앉은 채로 옛 기억을 더듬었다지요. 철없었지만 순수하던 어린 시절에서부터 친구들과의 우정이나 세상을 떠나신 부모님 사랑의 기억과 자식들, 그리고 우리들 부부사이 등등 그동안 잊고 살아온 그런 가까웠던 것들이 너무 많아 순간 가슴속에서 뜨거운 뭔가가 울컥 꿈틀거림을 느끼며 순간 눈시울이 적여 졌다지요. 그러자 어느 덧 오후3시가 돼 약봉지를 열어보니“초심(one`s orignal intention)을 회복하세요.”라고 그는 젊었을 때의 모습을 떠올려보며 그 때는 좋은 남편, 좋은 아버지가 되고 싶은 마음이었는데 지금의 자신은 어떤가? 자신의 성공만을 쫓느라 주위를 다 잊고 너무 소홀했던 사실을 이제야 깨닫게 되면서 눈물이 퐁퐁 쏟아졌다고 하지요. 마지막 봉지에“당신의 근심을 저 모래위에 빠짐없이 쓰세요.” 그는 그동안 근심 걱정거리를 남김없이 적었다지요. 그러자 파도가 밀려와 박사의 근심을 깨끗하게 쓸어가 버렸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의 글은 미국 하버드 대학 어느 한 교수의 고백이었다지요.
이상에서처럼 우리들 인간이란 자본주의 세상에 살아가며 남보다 편하고 멋있게 살아가고자 생각하지만, 자기에게 가장 가까이 있는 현실적 바른 길인 사실의 방향을 잊고 살아가기 때문에 서로 싸우고, 욕심내고 자기분수를 망각하며 잃고 살아간다는 좋은 예였습니다.
철학자<스피노자>는 “우리들 좋은 마음의 생각이 힘이 되고, 그 힘에서 아름다움이 태어나며 사랑의 연민이 함께 태어나 삶을 평화롭게 만든다.”고 했듯 행복이란 내 마음 안에서 꽃향기처럼 피어나는 것이라 했다지요.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가짐인데 그 마음에는 날마다 행복의 씨앗이 평안과 안식 속에서 자라난다했습니다.
그처럼, 돈으로 사람이야 살 수 있지만, 그 사람의 마음(spirit)을 다 살수 없듯 호사스런 집은 꾸려놓고 살아갈 수 있어도 행복한 가정을 보장받을 수 없듯, 화려한 침실이지만, 달콤한 잠(sleep)은 이룰 수 없는 것처럼 돈으로 책은 살 수 있어도 삶의 지혜(wisdom)는 살 수 없고, 돈으로 맛있는 음식은 살 수 있어도 평생 건강은 보장 받을 수 없다는 말이 진실입니다.
그같이 죽은 뒤 성대한 장례식이야 치를 수 있지만, 행복한 죽음은 살 수 없고, 돈으로 소망을 바랄 수는 있지만, 구원의 확신은 얻을 수가 없듯 돈은 일상생활에 필요한 도구이고 인간의 수단이며 목적이 될 수야 있으나, 가치 있는 삶의 진정한 행복은 물질이 전부를 채울 수 없고, 오직 남에게 베푸는 나눔에서 얻을 수 있다고 미국의 신학자 피터 리버스(peter Lives)씨가 한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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