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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17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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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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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읍장 이임사)그동안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25대 강진읍장 윤 영 갑

언젠가 떠나는 인사를 드려야 할 시간이 올 거라 생각은 했었지만 바로 그날이 오니 만감이 교차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기관단체장님, 41개 마을 이장님, 읍민여러분!!!

정말 고맙고 감사합니다. 한편으론 기대에 미치지 못해 죄송하고 미안한 마음뿐입니다. 그간의 과분한 사랑 가슴깊이 새기겠습니다.

그리고 지난 16개월 동안 저와 함께 군민을 위해 땀 흘렸던 동료 여러분! 여러분과 함께 해 행복했습니다.

우리가 땀 흘린 만큼 군민은 행복해진다는 믿음으로 직원여러분들을 피곤하게 했었습니다. 다시 한번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불평불만 없이 따라준데 대해 가슴깊이 감사드립니다.

나 하나 꽃 핀다고 전체가 꽃밭이 되는 거 아니고, 나 하나 물든다고 온 산이 단풍드는 것은 아니겠지만 꽃 한 송이, 단풍 한 닢 모이다 보면 온 들판이 꽃밭 되고 온 산이 단풍들지 않겠느냐는 그런 마음으로 저와 읍 직원들은 일해 왔다고 자부합니다.

콩나물시루 물은 밑으로 흘러내리지만 콩나물은 쑥쑥 자랍니다. 시루에 물 주듯이 상사로서 조직의 선배로서 젊은 후배들에게 제가 알고 있는 작은 것 하나라도 더 전해주려고 한 것이 후배동료들에게는 스트레스였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콩나물 자라듯이 공직자로서의 소양과 실력은 성장했으리라 믿습니다.

무엇보다도 앞으로 어떤 부서에서 어떤 일을 맡더라도 인정받는 실력있는 동료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저와 같이 그 고생도 했는데 못해낼 일이 있겠느냐는 자신감도 생겼을 것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기관단체장님과 이장님, 읍민여러분!!!

강진읍은 강진군의 심장입니다. 대한민국 수도가 서울이듯 강진읍은 강진군의 수도입니다. 강진읍의 발전은 강진군 발전을 뜻합니다.

어느 집이나 맏형이 잘해야 하듯 강진읍이 그 맏형역할을 해야 합니다. 군 발전을 위한 일에 읍민들이 솔선하여야 하고 참여와 봉사, 친절과 양보의 미덕을 발휘해야 하며 지역에 새 둥지를 튼 외지인들을 따뜻이 끌어안아야 합니다.

저 또한 새로 발령받은 부서에서 강진발전을 위해 헌신 노력하겠습니다.‘나무가 크면 그늘도 넓다는 말이 있습니다. 본청에 가더라도 여러분의 은혜 잊지 않고 읍민과 동료의 그늘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16개월 동안 강진읍 마을을 수없이 돌아다녔고 민들 얘기도 많이 들었습니다. 뭐가 필요하고 무엇이 더 급한지 잘 알고 있습니다.

이제 본청에서 강진군이라는 큰 숲을 보는 일도 중요하지만 읍장으로서 해결 못한 현안은 죄책감을 갖고 더 발 벗고 나서 돕겠습니다.

제가 근무하게 될 지역개발과는 군청 4층입니다. 강진읍 도시계획과 도시경관, 상가 및 시장관리 등 강진읍과 연관이 많은 부서라서 앞으로도 읍민들과 자주 뵙게 될 것입니다. 군청에 오실 일이 있으면 잠깐 들르셔서 차 한 잔 하고 가시면 정말 저를 아끼고 사랑해 주셨던 분으로 가슴에 더 깊이 새기겠습니다.

후임으로 오시는 임채용 읍장은 제가 비서실장으로 있을 때 함께 근무한 적 있습니다. 유머와 추진력, 리더십을 인정받은 공무원입니다. 읍장으로 발령받은 것을 축하드리며 강진읍 발전을 위해 많은 일을 해주시리라 믿습니다. 새로 오신 읍장에게도 저에게 베풀어 주셨던 것처럼 적극적인 협조와 사랑을 베풀어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읍장으로 취임하면서 주민의 일이라면 조건 도와주고, 없이 도와주고, 와 달라하기 전에 도와주고, 하기 전에 도와 드리겠다며무한도전을 외친 바 있습니다. 이 무한도전의 마음이 우리 전 공직자의 지표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동안 과분한 사랑을 받았던 읍장 직위를 떠나면서 제 마음을 그대로 표현한 것 같은 나태주 시인의 세 구절로 된 짧은 시풀꽃을 읊어드리면서 제 인사를 마칠까 합니다.

자주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감사합니다.

강진방문의 해가 알알이 영글어가는

이천십칠년 유월 그믐날..

 

尹 泳 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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