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도지사와 도민과의 대화
“선진농업 과감한 투자 등 소득증대 우선”
지난3일(화) 강진군청 대회의실에서 박준영도지사와 도민과의 대화시간이 300여명의 군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황주홍 군수는 오랜만에 내린 비소식과 함께 당일 알게 된 강진고 3명의 학생이 서울대학교에 최종 합격하여 강진고가 명문고로 우뚝 서게 됨을 알리면서 강진고 김용석교장선생님을 소개했고 참석한 군민들은 큰 박수로 축하했다. 또한 2년 전 실내체육관에서 가졌던 도지사와의 대화에서 논의 되었던 강진소방서 유치가 군동면 호계리로 확정되었다는 기쁜 선물을 박준영 도지사가 가져왔음을 알리면서 참석한 군민들은 또 한번 박수를 치면서 환호했다. 박준영 도지사는 강진군민과의 대화에서 “전남지역은 42% 라는 높은 인구감소율을 보이고 있으며 호남 인구가 다른 곳으로 빠져나가는 이유는 1차 산업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소득구조이다.”라고 강조하면서 “가장 큰 역점으로 돈이 만들어지는 도를 만들겠다. 미래에 돈이 되는 사업은 적극 지원할 것이며 돈이 되는 좋은 아이디어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강진군의 현안사업에 대한 군정보고에 대해 박지사는 미국의 축산업실태를 소개하면서 동물이 햇볕을 잘 받고 자라도록 하는 것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강진축산농가정책지원이 잘되고 있음을 치하했다. 또한 성전산업단지가 한국 내 유일한 환경산업단지 역할을 할 것임과 강진의 골프장 건설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전남에 와서 살 수 있는 좋은 조건을 일일이 소개하기도 하였다.
주민과의 대화에서의 질문내용
병영면 와보랑께박물관장 김승우씨는 그동안 모아 소장한 옛생활용품을 전시할 수 있는 박물관 신설에 필요한 사업비 지원에 대해 질문했다. 박지사는 “아무리 좋은 취지라고 할지라도 민간이 운영하는 개개인의 지원은 금지되었다. 과거 농업분야에 있었던 지원까지도 엄청난 지적대상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군에서 직접 운영하는 박물관인 경우에만 지원 가능하다.”라고 답변했다. 또 김남수 의원의 지방도로의 교통사고 위험성이 높은 강진읍과 북산면을 연결짓는 터널 공사의 빠른 필요성에 대한 질의에는 여러 통계의 우선순위에 따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윤희숙 군의원의 성전산단과 칠량 농공단지 물류 유통에서 중요한 강진 철도경유에 대한 질의에 대해 박지사는 “산단 근처에 철도가 경유토록 설계를 세우고 만약 떨어진 경우에는 지선을 만들어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강진고을신문 이현숙기자의 지역신문의 발전과 지원에 대한 질의에 대해서 박지사는 “향우들은 어느 신문보다도 지역신문을 우선시 본다. 지역신문의 역할의 매우 중요하다. 지역과 신문이 함께 발전하여야 한다. 따라서 지역의 광고는 지역신문에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강진고을신문의 발전을 빈다.”라고 말했다. 박준영 도지사는 마무리하는 인사말에서 “강진 성전산단 조성이 빨리 이루어지게 된 것은 모두 동의해주셨기 때문이다. 기업을 유치하고 환영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라며 “어느 지역보다 합심하며 모범적인 강진군이다. 갈등이 있으면 대화로 평화롭게 해결하는 지역이 되기를 바라며 항상 훈훈함 속에서 미래를 개척하자.”라고 말했다. 끝으로 군동 신기메주마을 대표인 백정자씨가 전통된장과 한과를 박지사께 선물하면서 행사를 마쳤다.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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