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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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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갈라선 '국민의당' 지방선거 혼란
황주홍 의원 민주평화당에 복심, 그러나 무소속도 여지 남겨

국민의당이 창당 2년만에 둘로 쪼개어지는 상황에서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당 소속의 출마예정자들은 모두 황주홍의원의 선택대로 따를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황의원과 함께 하기로 한 출마자는 군수출마자인 곽영체 도의원, 1선거구의 김승식 신협 이사장, 2선거구의 김상윤 군의회의장, 그리고 윤재공 전 군의회의장, 윤재남 배홍준 정중섭 군의원, 김재찬 전 군의원후보 등이다. 그런데 황주홍 국회의원은 민주평화당에 입당할 것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는 가운데 무소속도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회의원의 입장에 따라 정치적 행보를 함께 하겠다는 것이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국민의당 통합반대파는 28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민주평화당 창당 발기인 대회를 열었다. 창당 절차를 공식적으로 시작한 것인데, 이에 대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민주평화당에 동참키로 한 박지원, 정동영, 천정배 의원 등 현역의원 16명을 포함해 지역위원장과 기초의원 등 179명의 당원권을 정지시킴으로써 맞불 징계를 강행했다. 이로써 국민의당과 합당반대파는 갈등 국면이 수습하기 어려운 국면에 이르렀다.

신당 발기인에는 권노갑, 정대철, 이훈평 등 동교동계 중심의 국민의당 상임고문, 고문단 16, 박홍률 목포시장, 고길호 신안군수, 지방의원 85, 원외 지역위원장 16명도 참여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국민의당 분당의 마지막 관건은 황주홍 의원이다. 황의원은 김동철, 박주선, 이용호, 주승용 의원과 함께 중재파로서 어떻게 선택하느냐가 분수령을 이룰 예정이다. 황의원은 지난 10일 병영초 강당에서 의정보고를 할 때 안대표와 통합반대파가 한발씩 뒤로 물러서는 중재를 하고 있다면서 통합반대파에 즉시 몸담을 것임을 표현하지는 않았었다. 그러나 민주평화당의 교섭단체 20석 구성은 중재파 5명에게 달려있으므로 캐스팅보트로서 정치지형을 바꿀 수 있기 때문에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과 통합개혁신당, 그리고 민주평화당 세 당에서 똑같이 광주시장과 전남도지사 후보를 낼 확률은 낮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쟁력 있는 인사가 출마를 해야 하는데, 그럴 경우 현역의원직을 내려놓아야 하기 때문에 승산이 없는 싸움에 끼어들 이유가 없다고 볼 때, 더불어민주당에서 두 자리를 거머쥘 확률이 높다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러한 선거 상황에서 29일 최고위원회 회의를 통해 공직후보자 검증위원회 규칙마련 절차를 확정했다. 예비후보자 및 후보자의 자격심사 및 도덕성 검증기준과 방법이 마련된 것으로 후보자 부적격자는 병역법 위반, 세금탈루, 금고 및 집행유예 이상 처벌자, 음주운전자, 성관련 범죄자 등이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은 정치지형의 변화로 선거연대 등이 이뤄지면 완전국민경선제로 바뀔 가능성이 높다고 더불어민주당 당원은 내다보았다. 국민의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굳이 당원 50% 군민 50% 등으로 공천 기준을 삼을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강진읍의 한 유권자는 더불어민주당에서 도덕성 검증기준을 마련한 것은 참 잘한 일이고, 특히 최초 10년 이내에 2회 음주운전과 성관련 범죄는 처벌받은 경우 예외 없이 부적격이라는 기준은 당연한 일이다면서 선거는 자기실력으로 선거공약 및 정책을 개발하여 포지티브 선거 전략이 필요하고, 네거티브 선거 전략은 유권자의 마음을 얻지 못하므로 선거필패의 지름길이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이승옥 지지자는 “29일 군수출마를 선언한 이승옥 전 여수부시장의 출마선언문은 비방이 없는 정책위주의 내용이어서 자기소신과 비전이 엿보였다고 말했고, 강군수 지지자는 강군수가 탈당은 했으나 무소속 상태를 유지하다가 더불어민주당 복당을 했기 때문에 탈당경력자 20% 감산의 근거 없는 사실 유포는 없어야 하고, 약점을 잡기 위해 읍면 영농교육시 군수 인사말을 휴대폰으로 녹음하는 등의 행태는 지양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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