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하루지만 큰 보람 느꼈습니다
정호경치과의원 원장 일일 강진총괄우체국장 취임
정호경치과의원 원장이 25일 일일 강진총괄우체국장으로 취임했다. 오전 8시 50분부터 시작된 업무는 자국의 간부들과 관내우체국장을 접견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우편물류과에서 구분작업을 하는 집배원들의 손을 일일이 잡아주며 위로를 한 다음, 영업과에 내려가 창구직원을 일일이 격려를 했다. 처음 찾아온 고객에게는 선물을 주기도 했고, 할머니 고객의 질문에 친절히 대답하는 등 일일 우체국장으로서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강진총괄우체국장으로부터 환영사와 각 과장들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정호경치과의원 원장은 “일일우체국장으로 일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이홍영 총괄국장께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막상 우체국에 와서 여러 직원들을 만나보고 업무파악을 해보니 이토록 업무형태가 방대한 줄은 몰랐다‘고 새삼 놀라는 표정을 지어보였다.
업무보고 내용에 따르면, 강진우체국은 1898년 6월 11일에 개설한 이후 1949년 사무관국으로 승격되었고, 1982년 KT 분리 발족으로 전신전화 업무를 이관하였으며, 2001년 청사개축을 통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정규직은 74명이고 비정규직이 11명으로 일반국 7국과 별정국 3국으로 이루어져 강진군 전체 우편, 금융 업무를 관장하고 있다. 또한 지난 해 경영실적으로 등기소포가 171,629건에 이르고 쌀택배가 약 67,000건에 이르고 있다.2009년 경영현황으로는 2월 20일 현재 예금수신고가 86,629백만원, 보험정산계약고가 10,414백만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2008년 사회공헌 활동으로는 집배원 365봉사단(30명)이 소외계층 지원 등 봉사활동을 연중 실시하였고, 강진노인전문요양원 봉사활동(1,200천원)과 소년소녀가장 등 불우이웃돕기 지원(10,000천원)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추진성과로는 우정사업본부 고객만족도 10년 연속 1위 달성, 우체국택배서비스 6년 연속 1위 달성, 2007 예금사업 전국 최우수관서, 고객만족 경영 전남 1위 달성, 경영평가 1등급 수상등이었다.
이날 일과가 끝난 오후 6시에는 정호경치과의원 원장이 준비한 음식으로 전직원과 함께 오붓한 파티가 벌어져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홍영 강진총괄우체국장은 “일일우체국장 제도는 좀 더 고객들에게 다가가고자 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다”라고 말하면서 :앞으로 우체국은 고객감동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일일강진우체국장을 경험한 정치과원장은 조선대 치과대학을 졸업한 후 마량에서 진료를 해오다가 강진읍 광주은행 앞으로 의원을 옮겼으며 현재 전남치과의사회 장강영 분회회장과 재강 동신고 동문회장을 맡고 있다.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