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모든 도로는 성전과 통한다
성전에 IC(인터체인지) 2011년 완공예정
5만평 화물터미널 인프라도 구축
고속국도 제10호선 목포- 광양간 고속도로 건설공사로 인해 성전에 인터체인지가 생긴다. 이제 모든 도로는 성전과 통하게 될 예정이어서 성전은 앞으로 사통팔달로써 교통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모든 물동량이 성전을 경유하게 되며 교통의 편리함으로 인해 인구유입 또한 많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인터체인지는 마치 지하철 정거장과도 같은 성격이어서 어디든지 빨리 갈 수 있는 장점이 있으므로 투자처, 귀농지, 전원주택으로도 각광을 받게 된다. 그러므로 월출산 경포대를 중심으로 많은 사람들이 몰릴 것으로 지역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도로공사에서 종사하는 한 간부는 “인터체인지가 생기기 때문에 성전에 5천 평의 땅을 약 매입했다. 기회가 주어지는 대로 한옥촌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강진의 경우 특히 작천은 작천 방면 814호 지방도로와 연결되기 때문에 곧바로 고속국도에 진입할 수가 있게 된다. 성전 뿐 아니라 인근 지역에서도 그만큼 고속국도와 곧바로 연결된다는 점이 인터체인지의 장점이다. 목포에서 출발한 화물차인 경우 성전 인터체인지를 통해 강진, 해남, 완도와 연결되고, 다시 강진은 목포, 광양이 곧바로 연결 될 수 있다. 성전에 인터체인지가 생김에 따라 5만평 부지의 화물터미널도 생기게 된다. 강진, 완도에서 올라오는 물류와 목포, 광양, 서울 등지에서 오는 물류가 성전에서 일단 숨고르기를 하게 되어 더욱 인구 유입이 될 전망이다. 강진에서는 랑동방면 도로를 타게 되면 광양- 목포간 고속도로를 탈 수 있고, 인터체인지 영업소에서 강진방면으로 갈 경우에도 랑동쪽 도로를 타면 된다.
이러한 인터체인지의 완공을 앞두고 외지인 한 사람은“본디 인터체인지가 생기면 인구가 늘어나고 접근성이 용이하기 때문에 많은 관련업체가 줄을 잇기 마련이다”며 장밋빛 전망을 내다보았다. 성전주민들은 성전의 천지개벽과도 같은 도로망과 물류창고, 산단조성으로 인해 논이 없어져서 농사지을 땅이 없어졌다는 말을 하는 한편, 장사가 잘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식당이 잘 될 것이라는 기대에 부풀어 있다. 2007년도에 확정되어 252억원이 투입되는 작천의 축산기술연구소도 2010년도에 완공됨과 더불어 직원 80명이 늘어나는 일 등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인터체인지의 교통망과 연계되는 활달함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우리지역에 자리 잡고 있는 성화대학 역시 인터체인지의 혜택을 크게 볼 것 같다. 성화대학은 우리 지역 뿐 아니라 완도에 본교를 둘 만큼 외지에서 많이 다니기 때문에 더 이상 남도 끝자락에 자리 잡은 시골 대학교가 아닌 것이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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