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목민봉사대상 ‧ 강진문화예술대상 ‧ 강진동백봉사대상 시상
코로나19 방역수칙 철저히 지킨 가운데 화기애애한 분위기 유지
강진고을신문 창간 13주년 기념식이 12일 오후 6시 30분 강진아트홀 소공연장에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가운데 열렸다. 이날 송하훈 대표이사는 인사말에서 “바른 신문으로서 그 역할을 다 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행복을 위한 밝은 소식, 좋은 소식을 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오늘 창간식에서 다산목민봉사대상을 수상하시는 문재진 세한대 명예교수와 김용호 도의원께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두 분은 다산목민정신을 십분 발휘하여 사회발전에 공헌이 컸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어 “강진문화예술대상을 수상하시는 김남현 시인은 시집 5권을 통해 영랑의 시정신을 계승발전하는 데 문학적 공이 컸고, 시를 통해 꿈과 희망을 노래한 시인이다”며 “우수공무원에게 주는 강진동백대상을 수상하는 김경국 팀장은 어려움에 봉착된 화훼를 위기극복과 소득증대로 군민을 위한 공무원의 모습을 보여준 사례이다”고 수상을 축하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축사에서 “강진고을신문 창간 1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네 분의 수상자를 축하한다”며 “강진이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축복을 받은 것은 전국에서 딱 두 군데인 강진군과 웅진군이 확진자가 없는 것이다”고 전제하고 “이 같은 일은 우리 군민이 그야말로 코로나 방역 수칙을 잘 지켜준 덕택이다”고 말했다. 이어 위성식 군의회의장은 “13주년 창간기념을 축하하며 그동안 강진군민을 위해 좋은 소식의 신문을 발간해온 강진고을신문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며 “네 분의 수상자야말로 강진군민과 사회발전을 위해 공헌이 큰 분들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2021 다산목민봉사대상 수상자인 문재진 세한대 명예교수는 “8번의 경찰서장을 하면서 36년간 국가에 봉사해 왔지만 세한대학교 교수로서 21년간 후학을 가르쳤기 때문에 교수라고 불러주는 것이 더 좋다”며 “오늘 이 자리에도 경찰 제자가 참석했다”고 밝히고, “전남평화대사협의회장으로서, 사단법인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공동의장으로서 평화의 길 통일을 길을 걷는 것에 자긍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의안 발의와 예산 결산 심의에 있어 탁월한 기획과 행정력으로 2021 다산목민봉사대상 수상자인 김용호 도의원은 “까치내재 터널 공사는 우리 군민의 숙원사업이다”며 “이를 위해 도의 발주 순위 38위에서 2위 순위로 앞당겨 착공될 수 있도록 노력해왔듯이 앞으로도 도의원으로서 일 잘한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 강진문화예술대상을 수상한 김남현 시인은 “글쓰기를 꾸준히 해왔지만 부족한 제가 이런 큰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열심히 시를 써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진동백봉사대상을 수상한 친환경농산과 김경국 원예특작팀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졸업식 입학식 등 행사취소로 인해 화훼값 폭락과 경매장 유찰이 발생, 정성껏 키운 꽃을 폐기하는 등 위기에서 새로운 판매 기회를 모색하였다”며 “농가 현장 방문과 협의를 통해 우리군 화훼재배 특성을 최대한 활용하여 꽃의 생활화 대중화, 또한 소비 확산은 물론 ‘전국 최초 화훼단지 소비자 직거래 판매’에 도전하여 좋은 성과를 가져온 것은 사실이지만, 이와 같은 발상은 이승옥 군수님의 아이디어에서 나왔고, 저는 실천을 했을 뿐인데 과분한 상을 받게 되어 몸둘바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은 창간기념 축하케익자르기와 기념촬영을 끝으로 행사를 마쳤는데, 코로나19로 인해 만찬을 하지 않았고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킨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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