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도는 우주 도의 기본이요 근본이다
효도는 우주가 존속하는 이상 영원한 유일의 도
시대가 변했다. 과학문명의 시대로 융복합시대가 되었다.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인간의 직업 또한 변화를 가져오는 시기다. 개인주의가 팽배해지고 때로는 이기주의 집단 주의가 일어서고 있다. 사회속의 사회는 또 다른 사회를 만들어 내고 있다. 가족이라는 관계도 자꾸 변화되어 앞으로 혼밥시대가 오는 시대가 되지 않을까 생각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우리를 낳고 길러 주신 부모와의 관계는 어떻게 변할까?
역사를 찾아 올라가면 우리는 여러 가지로 부모에 대한 효도는 우주의 대도라고 배웠다. 효도는 우주 도의 기본이요, 근본입니다. 그리고 효도는 우주가 존속하는 이상 영원한 유일의 도가 되는 것이라고 배웠다. 우주 삼라만상을 보건대 우주 안에 사는 사람이나 동물이나 곤충이나 심지어 풀이나 꽃이나 나무나 모든 만물들이 다 부모의 모체로부터 나와서 뿌리를 뻗고, 꽃피고 가지 치고 열매 맺고 즉 자식 낳고 기르며 행복하게 살아간다.
모든 만물은 자기를 낳아 주시고 죽기까지 희생하면서 길러 주신 부모님의 무한하신 희생의 사랑에 대하여 자기 생명이 존재하는 날까지 늘 영원히 감사하고 바라본다. 그 은혜에 보답하는 것이 자식 된 자들의 의무요 도리다. 즉 도의 길을 행하는 것이다.
공자도 “효도孝道는 백행百行의 근본根本이라.” 했다. 그러므로 효도는 우주 도의 기본의 도다, 이 효도는 또한 우주 유일의 대도인 것이다. 왜냐하면 온 우주 만물의 모체 되신 분은 하나님이시기에 효도는 곧 부모를 섬기는 우주 유일의 대도가 되는 것이다. 부모를 떠나서 나는 존재를 할 수 없다. 그것은 우주 기본의 도이기 때문이다.
태어난다는 것은 세상을 상으로 받는 것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말은 사랑하라는 말씀보다 한 차원 더 높은 말이다. ｢공경하라｣는 말은 섬기라는 말이다. ｢부모 공경｣ 곧 부모 효도는 이 땅의 인생 자녀들에게 새 세상을 주시는 것이기에 부모 공경이 필요하다. 즉 부모를 잘 섬겨 효도하는 자녀들은 자기 자녀에게서 부모를 냉대하고 불효하는 자들은 없을 것이다.
성서에서도 말씀하시기를 ｢만일 … 자녀나 손자들이 있거든 저희로 먼저 자기 집에서 효를 행하여 부모에게 보답하기를 배우게 하라 이것이 하나님 앞에 받으실만한 것이니라｣(딤전5:4)고 말씀하셨다.
부모로부터 자식으로 태어난다는 것은 세상을 상으로 받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 상을 빛내기 위해서는 부모를 공경하고 받들어 모시는 일을 해야 한다는 보이지 않는 묵언의
암시가 존재한 것이다.
성서의 효자들 - 효자 모세
성서 오경을 기록한 모세는 열두 살 어린 나이로 부모를 떠나 종교가 다른 잡신만 섬기는 나라, 애굽 궁전으로 갔지만 열두 살 때까지 부모님이 부탁하신 말씀
“모세야, 너는 다른 사람과 달라서 하나님의 아들이란다. 어디를 가든지 하나님만 섬기고 다른 신에게 경배하면 안 돼요. 너는 다른 사람과 달라서 이스라엘을 인도하여 해방시킬 목자가 될 하나님의 아들이란다. 부디 잊지 말아라. 모세야, 응?”
“네, 알겠습니다. 엄마 말씀, 아빠 말씀 절대로 잊지 않겠어요.”
그리고는 어린 모세는 부모 곁을 떠나 애굽 궁전으로 불려 갔다. 그 화려한 궁전에서 수십 년의 생활은 소년 모세 때로부터 청년 모세, 장년 모세에 이르기까지 수없이 많은 유혹과 매혹들이 그를 사로잡으려 했고 핍박도 컸지만 모세는 어릴 때 부모님께서 교훈
으로 주신 말씀을 오직 마음에 간직하고 순종하기로 결심함으로 부모님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었다.
어린 모세는 부모님 말씀을 순종하다 보니 애굽의 사치와 환락을 물리칠 수가 있었고, 부모님 말씀을 순종하다 보니 애굽의 다른 신들에게 무릎 꿇지 않게 되었다. 부모님 말씀을 순종하다 보니 이성 문제에서 승리할 수가 있었고, 부모님 말씀을 순종하다 보니 애굽의 황금과 보좌를 버릴 수가 있었다. 부모님 말씀을 순종하다 보니 이스라엘의 인
도자, 하나님의 대선지자가 될 수가 있었던 것이다.
모세는 백이십 세가 되어 세상을 떠나기까지 열두 살 때 부모님이 부탁하신 말씀을 오직 순종하다가 세상을 떠난 천하의 효자였다. 하나님께서는 이 효자를 크게 사랑하사 최고의 아들로 큰 영광과 특권을 주셨던 것이다.
효자 엘리야, 엘리사
이들 엘리야와 엘리사야말로 그 타락한 시대의 타락한 세상과 어울리지도 아니하고 세상의 나쁜 친구들과 놀지도 않았다. 오직 가정에서 부모님 말씀만 순종하고 부모님을 도와 농사일과 집안일에 열중하여 예쁘게 순종하던 귀한 효자들이었다. 하나님께서는 바로 이 착한 효자들을 부르사 우주 대왕 하늘의 하나님의 영광스런 사명자, 대선지자들로 삼으셨던 것이다.
효자 다윗
다윗의 형들은 친구들과 어울려 이리저리 잘 놀러만 다녔지만 어린 다윗은 아주 착실하여 아버지 명령만을 따라 형들이 돌보지 않는 양 떼를 착실히 돌보는 어린 효자였다.
아버지 이새는 아들들이 많았지만 큰아들 들이 양 떼를 맡으면 다윗같이 착실히 돌보지 아니했으므로 마음에 들지 않아서 순종 잘하는 다윗에게만 늘 양 떼를 맡겼다. 하나님께서는 이 효자를 택하여 잘난 형들을 다 제쳐놓고 다윗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셨다.
효자 요셉
요셉은 이복형제들과 달라서 아버지의 말씀대로만 순종하기를 다윗과 같이 한 아들이었다. 그는 감옥 총리와 바로의 총리가 되기앞서 자기 가정에서 아버지께 가장 신임 얻은 가정 총리였다. 그가 거친 이복형들의 손에 의하여 죽음같이 무서운 타국의 노예로 팔려 갈 때도 그는 작은 주먹을 꼭 쥐고 마음속으로 다짐했다. 어디를 가든지 아버지의 교훈대로 오직 아버지의 하나님만 섬기고 순종하여 살기로 결심했다.
그래서 그는 아버지의 교훈을 순종하다 보니 신임받는 감옥 총리가 되었다. 아버지 말씀을 순종하여 아버지의 하나님을 경외하다 보니 여인의 유혹을 물리칠 수 있게 되었고, 아버지의 말씀을 순종하다 보니 바로왕의 선생으로 자랄 수 있었다. 아버지의 말씀을 순종하다 보니 애굽 나라를 다스릴 수 있는 지혜로운 총리가 될 수가 있었다.
사실 바로는 보좌의 주인이었지 경제와 정치의 실권을 쥔 왕은 요셉이었다. 하나님은 어릴 때부터 죽을 때까지 자기 부모의 교훈에서 떠날 줄 모르는 이 효자를 영광스러운 아들로 부르사 어디를 가든지 함께하셔서 큰 은총과 영광으로 옷 입혀 주셨던 것이다.
효자 다니엘과 세 동무
다니엘과 세 동무는 그 이름들만 보아도 그 부모들이 얼마나 철저히 그 자녀들을 하나님의 뜻대로 살도록 교육시켰던 것을 알 수가 있다. 다니엘이란 이름의 뜻은 “여호와는 나의 심판자이시다.”라는 뜻으로서 하나님 외로는 어떤 신의 심판도 두려워하지도 말고 경배하지도 말며 오직 여호와만 섬기라는 부모들의 소원의 이름이었다. 다니엘과 세 친구의 부모들은 바벨론 군대에게 잡혀가는 어린 아들들의 손을 잡고 당부 당부하였다.
“죽더라도 하나님만 섬기고 하나님만 사랑하다가 영광되게 죽어라. 알았지?” “네, 아버지. 네, 어머니.”
하고 부모님과 작별한 이 네 소년들은 모세와 같이 수없이 많은 유혹과 핍박들이 바벨론의 화려한 궁전에서 그들에게 몰려 왔지만 부모님 말씀을 순종하기 위하여 왕의 명령을 거역할 수가 있었다. 부모님 말씀을 순종하기 위하여 하나님 말씀대로 음식의 부절제에서 승리할 수가 있었다. 부모님 말씀을 순종하기 위하여 기도의 사람이 될 수 있었고, 부모님 말씀을 순종하기 위하여 사자 굴에 또는 불 가운데도 뛰어들어 승리할 수 있는 용사가 될 수 있었던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 천하의 효자들을 특별히 사랑하사 당신의 마음속에 있는 비밀의 계시들을 다 가르쳐 주셨고, 그들에게 최고의 영광과 영예를 주셨던 것이다.
효자 침례 요한
침례 요한은 대제사장 성직자의 아들로서 마땅히 다른 친구들과 같이 선지자 학교에 들어갔다. 오늘날 신학교를 가야 할 사람이었지만 오직 아버지의 뜻을 따라 그 말씀을 순종하기 위하여 타락한 신학교를 저버리고 궁벽한 시골에 들어가서 농사일과 집안일만 착실히 했던, 그 시대의 가장 아름다운 효자였다.
아버지는 늙으신 성직자였고, 어머니도 늙으셨으므로 집안일과 농사일은 그가 혼자 다 맡아서 하였던 효자였다. 하나님께서는 이 효자를 이끌어내사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요한보다 큰 이가 없도다｣(눅7:28)라고 칭찬하시며 최고 선지자의 영광의 관을 씌워 주셨던 것이다.
효자 예수님
예수님은 또한 천하의 효자이셨다. 어릴 때부터 부모님 말씀을 한 번도 거역하신 적이 없으신 예수님은 십자가상에서 물과 피를 다 흘리시고 죽으시면서까지 어머니를 못 잊어 제자 요한에게 사랑하는 어머니를 부탁하셨다. 죽기까지 부모님을 공경하시고 자기 생명보다도 더 어머니를 사랑하시고 염려하신 예수님은 천하의 효자이셨다.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께서 그 모친과 사랑하시는 제자가 곁에 섰는 것을 보시고 제자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 어머니라｣. 이제부터 내 대신 네가 잘 모시기를 부탁한다. ｢하신대 그때부터 그 제자가 자기 집에 모시니라｣(요19:26,27).”
하나님께서는 이 효자를 기뻐하사 인류의 구세주로 높이셨다. 만일 예수께서 어릴 때 부모를 멸시하고 거역하여 불순종하는 불효자였다면 하나님께서는 그 예수를 구세주로 결코 쓰지 아니하셨을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인류 수수 천년 역사 동안 구약 때로부터 신약에 이르기까지 오직 효자들만을 부르셔서 당신의 영광된 사업을 맡기셨다. 그중에 불효자는 단 한 명도 부르신 적이 없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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