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은 단순한 음료라기보다 하나의 문화이다
하루를 보내고 가족과 또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마시는 와인은 색다른 느낌을 가져다준다. 어떻게 마사며 즐기는 가는 마음의 착상이다. 여러 가지의 색상과 맛은 풍요로운 생각을 가져다주는데 그것은 삶을 나누는 기분이다. 와인은 단순한 음료라기보다 하나의 문화이다. 수천 가지의 다양한 와인이 존재한다. 몇 가지의 중요한 요소만 알아두면 와인을 마시는 경험이 더 풍부해질 수 있다. 와인의 바디감, 피니시, 향의 강도처럼 중요한 몇 가지 요소를 익혀두고 당신에게 꼭 맞는 와인을 선정하는데 활용해 보자. 자기만이 가지는 하나의 의미를 찾는 시간이 될 것이다.
눈으로 보는 세상의 와인 「선정과 맛 즐기기」
와인을 잘 모를 경우 와인을 잘 아는 상점 직원으로부터 당신에게 적합한 와인 추천을 받
아보자. 근처에 와인 전문점이 없어도 당황하지 말자. 대부분의 식료품점에서 다양한 와인을 취급하고 있으니 당신에게 맞는 와인 선정이 가능하다.
와인 전문가나 상점 직원에게 어떤 맛과 향을 좋아하는지 이야기하면 와인을 추천 받는데 도움이 된다. 음식과 와인을 함께 즐길 계획이라면 음식의 종류를 얘기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와인의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찾고 있는 와인의 품질을 알면 도움이 될 수 있다. 바디 감은 와인이 입 안에 닿았을 때 느껴지는 질감의 정도이며, 풀 바디와 라이트 바디 중 어느 쪽을 선호하는지 생각해보자.
드라이한 맛과 달콤한 맛의 차이도 구분해보자. 와인의 용어 중 드라이는 단맛의 반대 개념이다. 또한 크리습한 와인과 소프트한 와인의 차이도 있다. 크리습한 와인은 상쾌한 산도가 느껴지는 반면, 소프트한 와인은 더 부드럽게 느껴 진다.
카베르네 소비뇽, 메를로, 피노 누와는 가장 인기 있는 레드 와인이다. 화이트 와인도 즐겨보자. 샤르도네, 피노 그리지오, 소비뇽 블랑은 인기 있는 화이트 와인에 해당 된다.
3. 잔을 꽉 채우기 전에 30~60ml의 와인을 잔에 따라 맛을 보기
한 종류의 와인을 선정하기 전에 다양한 와인을 한 모금씩 마셔보자. 와인 테이스팅은 와인의 전체적인 맛과 풍미를 확인하는 좋은 방법이다.
4. 아로마 즐기기
잔에 든 와인을 살짝 돌려주면 공기와 접촉하는 와인의 접촉 표면이 넓어져서 아로마가 강화된다. 잔의 스템 혹은 베이스 부분을 잡고 잔을 부드럽게 돌려준다. 와인이 소용돌이 칠 때 와인의 아로마 냄새를 맡아보자. 보통 다양한 과일, 스파이스, 허브, 꽃의 아로마가 느껴진다. - 와인의 아로마를 여러 번 맡아보고, 매번 아로마를 맡기 전에 와인 잔을 흔들어준다. 깊이 있는 와인에서는 다양한 향기가 나는데, 각각의 아로마가 와인의 맛과 향을 더 강화 시켜준다. 와인의 향과 맛이 더해져서 전체적인 하나의 경험을 탄생시킨다. 와인의 향을 맡는 과정을 건너뛰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5. 와인 맛보기
와인을 한 모금씩 음미해보자. 와인이 미뢰에 감돌도록 와인을 입 안에서 가볍게 굴려준다. 와인의 맛이 충분히 흡수되도록 입안에 5-10초간 머금은 후 와인을 삼킨다. 와인을 삼키고 나서 뒷맛 혹은 끝맛을 음미해보자. 끝맛이 좋은 와인은 그 좋은 맛이 오래 지속된다.
1. 와인 한 모금 마시기
와인은 벌컥벌컥 마시는 것보다 소량으로 조금씩 맛볼 때 최상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와인을 소량으로 한 모금씩 들이마시고 혀 중앙 부분에 와인이 잠시 머물도록 한 뒤 삼켜주면, 와인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 레드 와인은 보통 향과 맛이 풍부하며, 한모금씩 마셨을 때 더 맛이 좋다. 저녁식사나 디저트와 함께 즐기기에도 좋고, 레드 와인만 마셔도 좋다. 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와인을 천천히 마셔보자. 매번 맛을 보기 전에 잔을 살짝 흔들어주면 산화가 더 잘 이루어진다.
- 화이트 와인은 그냥 즐겨도 좋지만, 다양한 식사와 디저트와도 잘 어울린다. 화이트 와인은 레드 와인보다 더 상쾌한 감이 있으며, 풍부한 맛의 조화도 잘 이루어져 있다. 한번에 한 모금씩 마셔보고 삼키기 전에 와인이 충분히 미뢰에 머물 수 있도록 한다.
2. 와인과 식품 페어링하기
와인과 식품을 페어링할 때 고려해야하는 요인들이 몇 가지 있다. 페어링을 조화를 맞추는 과정으로 생각해보자. 예를 들어 스파클링 와인은 기름지고 짠 음식과 잘 어울린다. 스파클링 와인의 탄산과 산성이 맥주와 비슷한 작용을 하며 매번 들이마실 때 입속의 소금의 맛을 깔끔하게 없애준다. 부드러운 화이트 와인은 기름기가 많은 생선이나 크림 소스가 들어간 음식과 함께 한다. 예를 들어 샤르도네 같은 와인은 연어와 같은 생선이나 향기가 그윽한 소스를 곁들인 해산물과 페어링하면 훌륭하다.
- 드라이한 로제 와인은 기름지거나 치즈가 들어간 음식과 곁들여 마신다. 치즈는 종류에 따라 화이트 와인과 잘 어울리기도 하며, 레드 와인과 더 잘 맞는 종류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즈는 화이트 와인의 산성과 레드 와인의 과일향이 적절하게 배합된 드라이한 로제 와인과 잘 어울린다.
- 카베르네나 보르도 와인은 스테이크 혹은 갈비와 같이 붉은 육류와 곁들이기에 훌륭한 와인이다. 레드 와인은 매번 마실 때 입 안을 상쾌하게 헹궈준다.
- 디저트와 곁들이는 와인은 디저트처럼 달 거나 더 단 맛이 강한 와인을 선택하도록 한다. 예를 들어 쓴 다크 초콜렛과 늦게 수확된 진판델류의 달달한 레드 와인을 함께 페어링해보자. - 음식과 와인 페어링하는 방법을 참고해서 다양한 음식과 페어링하면 좋은 식품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3. 와인 변경하기
와인 테이스팅을 하면 보통 다양한 레드와 화이트 와인들을 시음하게 된다. 이럴 때 가볍고 단 와인에서부터 무게감이 있고 드라이한 와인으로 옮겨가며 시음해보자. 레드 와인과 화이트 와인을 모두 시음해보고 싶다면 화이트 와인부터 시작해서 레드 와인으로 옮겨간다. 식사와 와인을 함께 할 예정이라면, 저녁과 샤르도네를 함께 마셔보고, 식사 후에는 레드 와인으로 마셔보자. 그리고 디저트와는 달콤한 레드 와인을 곁들여보자.
1. 와인 병 오픈하기
와인 병은 대부분 코르크나 병 뚜껑 처리가 되어 있다. 병 뚜껑이라면 일반적인 뚜껑을 열 때처럼 돌려서 쉽게 오픈이 가능하지만, 코르크 처리가 된 병은 개봉하기 살짝 어려울 수 있다.
코르크 병을 열기 위해 와인 오프너를 사용해보자. 코르크를 감싸고 있는 호일을 제거하고 와인 오프너의 나선형 부분을 코르크 안으로 돌려서 넣어준다. 코르크 안으로 와인 오프너 나선 부분이 반쯤 들어갔을 때 와인 오프너의 핸들을 들어올려서 코르크를 제거한다.
2. 적정한 온도의 와인 따르기
가장 이상적인 온도에서 와인을 마셔야만 최고의 맛을 즐길 수 있다. 레드 와인은 실온과 가까운 온도일 때 마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반면, 화이트 와인은 차가운 상태일 때가 좋다.
대부분의 레드 와인은 실온보다 살짝 차가운 12.5에서 18도 사이가 적당하다. 실온 상에 놓아둔 와인을 마시기 직전 얼음이 든 바구니에 10분 정도 넣어서 적정 온도까지 식혀준 후 마셔보자.
- 화이트 와인은 전형적으로 5도에서 9도 사이일 때 맛이 가장 좋기 때문에 냉장 보관을 해야 한다. 화이트 와인의 적정 온도가 되도록 냉장고에서 꺼낸 후 실온에 20분 정도 두었다가 마셔보자.
3. 올바른 잔 사용하기
화이트 와인은 레드 와인처럼 산화시킬 필요가 없기 때문에 잔의 크기가 레드 와인보다 크기가 작은 편이다. 위로 갈수록 폭이 좁아지며 보울의 폭이 좁은 화이트 와인 잔을 사용해보자. 향이 더 잘 모아지기 때문에 와인의 향의 강도가 더 오래 지속된다.
레드 와인은 산화의 과정을 거쳐야 더 깊은 맛이 나기 때문에, 레드 와인 잔은 일반적으로 화이트 와인 잔보다 더 크다. 레드 와인 잔의 보울 모양으로 인해 공기와 접촉되는 공간이 넓어지고, 이 때 와인이 숨을 쉬면서 와인의 특성이 더 풍성해진다.
- 와인을 마실 때 보울 부분이 아닌 스템 부분을 항상 잡아준다. 보울 부분에 손을 가져다 대면 와인의 온도가 쉽게 상승 된다.
4. 와인 잔에 와인 따르기
레드와 화이트 와인은 다르게 따라야 한다. 최상의 경험을 위해 잔에는 적정량의 와인만 따르도록 하자.
- 레드 와인을 마실 때는 잔이 절반 정도 차도록 와인을 조심스럽게 따라준다. 이렇게 따라준 와인은 대략 200ml 정도이며, 멈출 때는 와인이 쏟아지거나 흐르지 않도록 와일 병을 천천히 비틀어준다.
- 화이트 와인의 경우 와인을 따라주기 전에 단열을 위해 병의 입구 부분에 냅킨을 먼저 감아준다. 이렇게 하면 손의 온도가 와인의 온도를 상승시켜주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와인 잔의 1/3이 찰 때까지 (대략 90ml) 와인을 따라주며, 역시 멈출 때는 와인이 흐르지 않도록 병을 윗부분으로 살짝 비틀어준다.
여러 와인을 시음해 볼 수 있는지 물어봐도 괜찮습니다. 소믈리에 샘 보그는 말합니다. "이미 병을 딴 와인이 있는 레스토랑이나 그 비슷한 장소에 있다면 시음해봐도 좋은지 물어봐도 좋습니다. 하루를 마치면서 마음에 드는 와인을 마셔야 좋은 거니까요."
이 글은 공동 작성자Samuel Bogue. 사무엘 보그는 샌프란시스코 The Ne Timeas Restaur
ant Group의 와인 디렉터다. 그는 공인 소믈리에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Zagat "30 Under 30" 수상자다.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유명 레스토랑에서 와인 컨설턴트로 근무한다
정관웅
힐링코칭상담연구소장. 시인•칼럼니스트
강진고을신문논설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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