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자활센터 OK생활민원센터 팀 소속 강국원씨가 지난 13일 전라남도총괄 자활센터지부장으로부터 우수팀에 선정되어 수상했다. 강진의 자활센터는 여러부분에서 지역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청소팀, 빨래팀, OK생활민원센터 팀은 직접 민원인들에게 다가가 민원을 해결해 주고 있고, 미역사랑팀, 고소미팀, 조청팀은 봉사하면서 식품을 공부하는 팀이다. 물론 청소팀 등도 봉사하면서 기술을 익히는, 즉 자활을 위해 5년간의 시한을 두고 일하는 팀이다.
이번에 우수팀으로 선정돼 수상한 강국원씨는 “우리 팀은 총 3명으로 강진 전역을 다니며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며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어려운 분들의 민원을 해결함에 있어 전기고장, 수도고장, 세면기, 방충망, 가스, 보일러, 하수구, 문짝수리, 도배 등 생활에 불편한 점을 즉시 찾아가 고쳐주는 일이다”고 말했다.
이러한 일을 진행함에 있어 평소 익힌 기술이 있어 3명의 OK생활민원센터 팀 중 리더자가 강국원씨다. 각 읍면에서 접수된 생활민원은 하루 5~6건으로 차량에 온갖 소모품과 공구를 다 갖추고 다니기 때문에 즉시 민원을 해결할 수가 있다. 물론 소모품이나 수고비는 전혀 받지 않는다.
강진자활센터는 2023년 1월부터 시행했는데, 주민들의 호응이 매우 좋다. 군동에 사는 한 주민은 “수도꼭지에 연결된 호스가 잘 연결되지 않아 물이 줄줄 샜는데, 오래된 수도꼭지를 교체한 후 호스와 연결을 단단히 해주어 아주 편리하게 물을 사용하고 있다”며 “간단히 고칠 것 같은 일도 부품과 공구가 필요하기 때문에 쉽게 해결하지 못한 일을 직접 찾아와 고쳐주니 참으로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수상자 강국원 씨는 “소모품 종류 중에 없으면 즉시 구입해 해결해 드리곤 하는데, 주민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진자활센터는 현장에서 기술을 배우고 익혀서 자활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입사 후 5년까지 할 수 있으며, 1일 5~6만원의 일당이 지급되고 있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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