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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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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김태중 - 준비
김태중 (지역사회활동가, 밥상차리는농사꾼)

준비

김태중 (지역사회활동가, 밥상차리는농사꾼)

 

벚꽃이 피기 직전입니다. 올해는 평년보다 조금 늦어진가 봅니다. 그 도 그럴 것이, 때를 맞추지 않는 비가 계속해서 내렸고, 꽃샘추위도 늦게 오는 탓에 벚꽃의 꽃봉오리가 옴짝달싹을 안합니다. 때마침, 해를 건너 항상 반복되는 선거가 코앞에 와 있습니다. 이번에는 입법부의 대리인을 뽑는 국회의원 선거입니다. 쪽수비례법칙의 선거제 이다보니, 동네 4곳이 오직 한사람을 뽑는 어찌 보면, 일등만 살아남는 무자비한 투표일 수 있겠습니다. 공식적인 선거홍보가 시작되면 플랜카드 선거공약들이 뚤래뚤래, 여기저기 눈을 돌려보지만 특별한 문구는 보이지 않습니다. 공영방송에서 나오는 정권심판이라는 플랜카드는 보았습니다만, 뇌리에 쏘옥 들어오는 공약은 보질 못했습니다. 방송이나 언론, 그리고 유투브 브리핑까지 이 정부 들어와서 경제가 엉망진창이라고 들썩들썩 거리는데 선거권역에 묶여 있는 울 동네와 3곳은 아직은 조용 한가 봅니다. 윗동네는 대파 한단으로 난리법석입니다.

 심지어 한뿌리’, ‘낱개라는 단어까지 등장하면서 유권자임과 동시에 소비자인 백성들의 국어공부와 산수공부를 학습과 복습으로 교육시켜 주시고, 나아가 농업과 농민의 재무 상태까지 널리 알려주시는 고마운 일들이, 만백성이 뚜렷이 알 수 있게끔 라이브방송과 녹화방송, 재탕까지 해주시니 이리 감개무량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빨간 옷을 입고 선거대책 수장이랍시고, 가발 쓰고 댕기는 양반, 그 양반이 뜬금없이 “RE100”을 들고 나오는 바람에, 대선 때 곤혹스러워 했던 이 양반의 둘도 없는 형은 얼마나 뜨끔 했을는지 안 봐도 비디오입니다. 탄소 중립 문제 “RE100”, 재생에너지 100%를 사용해서 생산, 유통한다는 “RE100”, GLOBAL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하겠다고 선언을 해서 가입, 2050년까지 기업들이 재생에너지 사용을 통해서 탄소 배출을 100% 줄이겠다, 이게 “RE100”의 본질입니다.

 사실 ‘2050년까지 하겠다고 했지만, 많은 기업들이 목표로 설정한 건 ‘2030년입니다. 반도체! 대한민국의 주력사업입니다. 반도체를 제일 많이 쓰는 기업은 서버 기업들입니다. 세계 굴지 서버 기업들이 2030년이나 40년까지 반도체의 40프로, 50프로 어떠한 경우는 100프로 “RE100”을 통해서 공급하라 압박하기도 했답니다. 삼성전자 같은 경우, 전 세계 반도체 생산 공장에서 ’2020년 기준으로 “RE100”실천으로 생산되는 반도체가 20프로라고 합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3프로 밖에 되질 않는다고 합니다. 나머지는 미국 또는 중국에서 “RE100”을 실천하고 있다 합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RE100”을 요구받는 최첨단 반도체는 미국에서 만들겠다고 합니다. 빨간 옷의 그 양반이 했던 “RE100을 알면 어떻고, 모르면 어떻냐는 질문에 삼성이 답을 이미 해버렸던 것 같습니다. 세상살이의 룰은 시시때때로 변해가고 있건만, 그 밥에 그 나물로 머물러 버리면 어찌할까 싶습니.

 근자에 지방소멸이라는 단어가 무척이나 빈번하게 쓰여 집니다. 중앙정부도, 지자체도, 방송에서도, 언론에서도, 골고루 사용하면서 위기대응이라 하여 방안을 쏟아냅니다. 며칠 전 그 양반의 형이 전남과 함께 하는 민생토론회 순방에서도 지방소멸대응방안이라 말하고 몇 조의 예산 나팔을 불렀습니다. 농림부는 가만히 있을 리 만무하겠죠? 지방소멸대응을 위해서 IT, 스마트 팜, 수직농장 등등의 이슈거리를 마구 쏟아 위기의 지방소멸 농업대응 어쩌고저쩌고 하면서 신문에 대문짝 광고 하더랍니다. 여기저기서 지방소멸이라는 명목 하에 장대비가 쏟아질 듯 예산이 넘쳐 날 것 같은데, 울 동네는 그 예산 맞이하러 나가야겠습니다. 울 동네 서민들은 곳간 채우기 위한 대비책을 마련해야겠습니다. 울 동네 곳간이 가득차면, 서민의 곳간도 쌓여가는 그런 낙수효과가 생길 겁니다. 여왕개미를 필두로 조직화된 사회적인 구조를 가진 개미도 협력적인 행동을 통해 겨우살이를 준비하는데 울 동네는 충분히 서민들과 함께 만족할 준비가 되어 있을 거라 틀림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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