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비색 ‘강진청자 울산순회전’ 개막
오는 23일까지 현대예술관 전시장에서 열려
국보급 청자 재현작품과 각종 생활자기 20% 할인 판매
‘천년의 비색’ 강진청자 전국순회전시회 네 번째 일정인 울산전시회가 15일 노두근 부군수, 김경진 강진청자협동조합 이사장, 안금식 강진청자박물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예술관 전시장에서 개막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청자투각칠보문향로(국보 제95호), 청자상감운학문매병(국보 제68호), 청자자유개향로(국보 제60호), 청자비룡형주자(국보 제61호) 등 국보급 재현작품 50여점이 선보였다.
특히 도예 작가와 구매자 사이의 네트워크 구축에 초점을 맞춘 전시회 기간동안 전시장에서 각종 생활자기를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오는 23일까지 열리는 순회전에는 군에서 운영하는 관요(官窯)인 강진청자박물관과 탐진요·도강요·동흔요·다산요·금릉요·규림요·건형도예·경덕도예·고봉도예·남도도예 등 민간요 작가 25명이 참여하고 있다.
안금식 강진청자박물관 관장은 “이번 전시회는 산업수도 울산에서 강진청자의 위상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2013년 강진청자엑스포의 전국 홍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울산=송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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