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고을신문 : ‘내 고장 젊은 학생들은 도전적인 자세와 꿈을 갖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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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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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장 젊은 학생들은 도전적인 자세와 꿈을 갖자’

‘내 고장 젊은 학생들은 도전적인 자세와 꿈을 갖자’

 

한양대학교 정부혁신연구소 교수

011-493-2213

hanskorea@hanyang.ac.kr

 

최근 성황리에 막을 내린 ‘슈퍼스타 K2’라는 T.V. 프로그램이 있다. ‘슈퍼스타 K2’가 케이블 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일반 시청률 12%라는 신기록을 세울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이 프로그램의 도전자들은 가수에 꿈을 안고 도전하여 노래를 부른다. 여기에 참가하기를 원하는 무수히 많은 도전자 중에서 단 한사람만을 선발하기 위한 서바이벌 방식으로 프로그램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도전이 계속되는 동안 평가자로부터 냉혹한 평가를 받으며, 자신의 노래를 다듬어 간다. 이러한 과정은 ‘음악’이라는 예술 속에서 본인만의 음악을 찾고자 도전하는 것이다. 참가자 중 최후의 우승자는 진정한 자신의 목소리로 노래를 만들어 냈고, 그의 노래는 심사위원 뿐만 아니라 많은 시청자들에게도 감동과 기쁨을 선사했다. 이 프로그램이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는 것은 보이지 않은 비밀이 숨어있어 보인다.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단순히 도전자의 노래만을 듣기 위해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것이 아니다. 그들의 노래는 자신들이 만들어낸 결과일 뿐이고, 시청자들은 도전자들이 자신의 노래를 만들어가는 과정과 도전정신에 매력을 느낀 것 같다. 지금까지 대다수 사람들이 자신의 꿈과 희망을 잃은 체 살아왔지만,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서 도전자들이 어려운 과정을 거치면서 새로운 도전과 꿈을 성취할 수 있다는데 매력을 느낄 수 밖에 없다. 이와 같이 젊은이의 도전적인 자세와 노력은 자기에게 숨겨진 무한한 가능성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라 생각된다. 내고장의 젊은이들도 ‘무한한 도전과 미래의 꿈’ ‘미래의 창조적인 가치관’ 그리고 ‘뚜렷한 목표를 갖고 도전적인 자세’로 의미 있는 삶을 설계해보라고 조언하고 싶다. 내고장 젊은이들은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소유하고 있다. 이러한 잠재력을 개발하고 만들어가는 것은 개인의 부단한 노력과 주변의 격려가 필요하다. 또한 우리사회에서 성공적인 삶은 다양한 형태로 표현할 수 있으나, 중요한 것은 자기가 하고 싶은 분야에서 최고가 되는 것이 가장 가치 있는 삶이 아닌가 싶다. 이러한 결과는 끊임없는 노력과 도전적인 자세, 그리고 창의적인 아이디어 등에서 찾을 수 있다. 비록 농촌에 살고 있지만 우리고장에 살고 있는 모든 젊은이들은 과거 부모와 선배와의 조건들을 비교해 본다면, 현재 젊은이들의 여건 또한 몇 배 좋다고 볼 수 있다. 물론 누구에게나 좋은 조건에 자기가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은 행운이다. 그러나 환경과 조건을 탓하기보다는 현재의 환경을 인정하고 남보다 더 노력하고 도전적 자세를 갖는다면 인생의 역전이 얼마든지 가능하다.

필자는 대학에서 오랜 경험을 통해 젊은 학생들을 보면 뚜렷한 목표의식을 갖고 공부하는 학생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뚜렷한 목표의식이 없이 대학 4년을 헛되이 보내는 학생들을 볼 수 있다. 즉, 전자의 경우 자기가 원하는 목표달성을 위해 꿈과 희망을 갖고 끊임없는 노력과 진취적인 자세로 대학생활을 알차게 한다. 후자의 경우 뚜렷한 목표가 없이 공부하는 대학생들은 단지 대학만 졸업하여 어디든지 취업하기를 희망한다. 이러한 삶은 ‘선장 없이 항해하는 배’ ‘항로를 모르고 대서양을 횡단하는 배’와 다를 바 없다.

또한 많은 젊은이들이 거대한 꿈을 갖는다 해도 현실의 여러 가지 장애와 난관을 극복하지 못하고 주변여건을 핑계 삼아 쉽게 포기하는 경우도 얼마든지 있다. 즉, 자신의 목표를 도전도 해보기 전에 미리 좌절하거나 포기한다는 것은 분명 가치 없는 삶이 아닐 수 없다. ‘정박해 있는 배는 안전하지만 배의 목적은 그것이 아니다’라는 말이 떠오른다. 거친파도를 헤치며 깊은 바다로 나가야 고기를 잡을 수 있듯이 꿈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어려움을 극복해야 한다는 뜻이다. 인생은 누구에게나 비슷한 환경과 역경이 따르기 마련이다. 그러나 이러한 환경을 탓하거나 절망하기보다는 현실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젊음의 도전과 희망을 갖고 노력한다면 미래의 승리자가 될 수 있다.

우리사회는 지금의 젊은이들을 두고 개인화된 신세대, 인터넷 세대, 그리고 개성이 강한 세대라고 부른다. 하지만 대부분 젊은이들이 최악의 취업난과 경제난 속에서 경쟁하며 살아야 하는 삶의 처지에 놓여있다. 물론 어느 사회나 경쟁 없이 살아가는 사회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것이 자본주의 기본 원리이다. 즉 자본주의 시장경쟁체제는 누구나 잘 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지만 무한한 경쟁과 노력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조건이 붙는다. 따라서 주어진 여건에서 최선의 노력을 하는 사람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 그러나 지식정보화․인터넷시대에 살고 있는 지금의 젊은이들의 생각은 어떠한가? 대부분 젊은이들이 개인주의 성향이 강하지만 창의적인 아디이어 혹은 끊임없이 노력하는 자세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내 고장 젊은이들은 도전적 자세와 꿈을 갖고 자신의 삶을 재설계하며, 지역공동체의 밀알이 될 수 있는 일꾼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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