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동안 장애인을 위해 봉사해 온
‘장애인의 대부’ 차승환(63) 강진군장애인종합복지관장
“2011년도에는 전라남도 장애인복지를 위한 이정표를 세우겠습니다”
지난 1월 7일 강진군장애인종합복지관장으로 취임한 차 관장의 첫 일성이다. 그는 “그리고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군과 도와 절충을 하고 있다”며 “전남도의 복지 수준이 낮으므로 앞으로는 다른 도와 똑같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를 위해서 올 3월에 목포에서 열리는 한국장애인총연합회 전국대표자회의가 열릴 때 논의하겠다”며 “아울러 장애인의 권익을 위해 좀더 적극적인 회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차승환 관장은 그동안 전남장애인복지회장으로 10년 이상 일해 왔다. 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 16개 시도대표부회장, 전남장애인체육회부회장을 각각 3년씩 일해 왔으며, 지난 2010년 10월 1일에는 전남장애인총연합회장으로 취임하기도 했다. 2010년 3월에 강진군장애인종합복지관이 건립되자 6개월 동안 이건우 회장이 잠시 관장직을 맡았다가 이번에 운영위원회 추대를 받아 관장으로 취임했다.
차 관장은 한 때 장애인신문도 만들어 장애인복지를 위해 일한 적이 있을 만큼 장애인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남다르다. 보건복지부 지침에 따르면 65세까지 관장직을 맡게 되어 앞으로의 임기는 2년 정도 남겨놓고 있다. 2년 동안 장애인들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할 각오인 차 회장은 부인 이영순(61) 여사와 1남 2녀를 두고 있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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