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문 인생교양칼럼
일본(日本) 열도를 강타한 지진과 쓰나미가 준 경고와 교훈
이형문(수필가·영랑기념사업회 자문위원)
지구 덩어리가 온통 초토화 돼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중동에서는 이집트의 무바라크 정권이 붕괴되고, 예멘과 리비아가 긴박한 상태인데 특히 리비아 “카타피”가 42년 독재집권에도 물러나지 않고, 오히려 반군을 진격 벵가지를 탈환 하겠다고, 제나라 민중에 무차별 총격을 퍼붓고, 시위군중을 가리켜 "시궁창에 쥐새끼만도 못한 것들" 이라는 중동의 미친개같이 독설을 퍼붓는 범죄자입니다. 이를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어 강대국들이 칼을 빼 카다피 관저를 폭격했습니다. 오늘날 아랍권들이 종교분쟁과 독재에 항거 민주 혁명을 예측키 어려운 현실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한편, 우리가 사는 지구 덩어리가 온난화 현상으로 인한 자연재해, 폭염, 폭설, 지진, 쓰나미, 화산폭발, 중국의 스찬센과 대만의 지진, 한국의 구제역으로 수백만 마리 소, 돼지, 닭의 가축을 산채로 생매장 해야 했고, 이어 일본 규슈 쪽에 처음 화산폭발이 수차 다발적으로 계속되던 중, 2011년 3월 11일 오후 2시46분경 일본 열도를 덮친 9.0의 강진이 일본 동북부 지방에서 발생, 그로인한 15~20여 미터의 높이로 쓰나미가 순식간에 몰려와 사람들이 피할 사이도 없이 도시와 마을 공장과 자동차 할 것 없이 수많은 사람과 집채까지 일시에 바다로 끌고가 생매장시키고, 시가지를 초토화 시켜 버렸습니다.
필자가 본지 강진 고을신문에 투고한(2010년5월19일 인생교양칼럼 제5호) 내용,"마야문명이 준 지구멸망의 공포"라는 제목으로 쓴 글 중 일부만 밝혀 보면, 중앙 아메리카의 멕시코만 남부 콰테말라 유카탄 반도의 전역과 북부 페턴 지역을 중심으로 번성한 고대 마야족의 마야문명은 태양력이나 음력을 썼는데 그 연역을 지금까지 그대로 쓰고 있지만, 오차가 하나도 차이 없이 이어지고 있다는데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 오차의 놀라운 사실은 "0"의 개념을 알아 20진법을 썼고, 당시 천문, 역법, 수학, 지리, 미술공예들이 놀랄 만큼 과학적이고, 정교하였다는 사실입니다. 이 마야문명에서 나타난 것을 보면, 지구의 종말 일을 2012년 12월 21일이라고 정확히 밝혔는데 그 이후의 달력은 공교롭게도 기록이 중단돼 버렸다는 사실입니다. 이를 뒷받침하는 2800년 전에 저술한 중국의 가장 오래된 책"주역"에서도 그 날짜와 일치한다고 돼 있고, 로마제국이 멸망한다고까지 책속에 기록돼 있다는 사실입니다. 또 요한 계시록에 종말의 징조로 수수께끼 같은 숫자 666의 표시가 있는데 무엇을 의미하는지 밝히지 못하고 있으나 종말을 예시하는 표적이 아닌가? 라는 기독교측의 주장입니다. 그리고 최근 케나다일간지 토론토 선(ToRonTo sun)에 영화 스타워스 씨리즈의 죠지 루카스감독이 지구 멸망의 발언으로 2012년을 종말로 선언 우주선 같은 것은없다, 우리 셋 탈 자리가 있다 해도 우주를 향하는 중 폭발하고 말 것이라는 주장으로 2012년 횡성의 충돌로 인류가 종말을 맞을 것이라는 고대 마야인들의 예언에서 비롯된 2012년 종말론은 최근 호주의 한 과학자에 의해서도 제시됐는데 그는 2012년 지구에서 태양이 두개 뜨는 것처럼 보이는 장면이 1~2년 안에 목격할 것이라고 발언 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미국 마이애미에 필자가 아는 교민이 보내온 메일 중에는 현재 미국에서 95%정도의 적중률을 기록하고 있다는 한 예언가의 루머 중에는 일본 열도가 완전히 물속에 잠길 것이고, 미국 땅도 절반이하로 줄어 들 것이며, 세계의 지도가 완전히 바뀐다는 말과 세계인구 65억중 64억이 가고,1억만 남아 새로운 원시시대가 열린다는 런쎈스 같은 악성 루머가 퍼져 있다는데 그 때의 시기가 도래 했다는 주장입니다.
이번 일본의 쓰나미가 순식간에 인간을 산체로 쓸고 간 목숨이 마치 풀잎에 이슬처럼 파리 목숨과 같음을 실감 했습니다. 더구나 엄청난 지진과 수십 차례의 여진 그리고 해일로 집과 마을을 온통 쓸어 가 버린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TV로 목격하면서 현실이 말세 같은 거짓 없는 사실임을 실감 할 뿐입니다. 과거 박정희 전 대통령이 안전한 곳 청와대 안가에서도 총살당했듯이 인간이 꿈꾸는 안전지대는 어디에도 없는 듯, 기독교에서는 환란과 재난을 피할 수 있는 마지막 피난처는 인간을 대신해 피 흘린 오직 예수님 품안뿐이라고 주장합니다. 도쿄 인근 지바현에서 천연까스 공장이 화염에 휩싸이고, 간도(關東), 도후꾸(東北)지방을 강타한 지진으로 일본 미야기현 나토리시 해변 마을에 쓰나미가 덮쳐 폐허로 변해 버리고, 센다이공항 사이타마현 사이에 지방도로가 갈라지면서 내려앉아 버리고, 수출선적을 하려고 대기 중인 차랑 수백대가 성냥곽 종이처럼 뒤엉켜지고, 한 마을 인구 절반 이상을 일시에 덮쳐 삼켜버린 거대한 파고의 재해 앞에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린 인간의 한계를 보여줬습니다. 후꾸시마 원자력 6호기까지 줄줄이 폭발 죽음의 재"세슘"의 검출로 핵 방사능 공포로 피난 가야하고, 다행히 지금은 전력공급을 하기시작 급한 불은 껐으나 이젠 앞으로 끝없는 방사능 위험을 안고 살아가야 합니다.
지금의 일본의 실정은 과거 우리나라 1980년도 이산가족 눈물의 상봉장면을 보듯 생사를 몰라 찾거나 10여일 만에 살아나는 사람을 보면서 인간의 끈질긴 목숨임을 실감 할 뿐입니다. 지금 일본인들의 슬픔과 비참에 잠긴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용기를 잃지 말 것을 바라는 마음입니다. 이들이 집도 잃고 갈 곳도 없이 차가운 곳 대피소에서 생명을 잃어가는 사람을 보며, 그래도 세련된 일본인들의 의식수준과 협동성, 침착성과 줄서기 등 양보정신은 1등 국민임을 전 세계에 보여 주고 있습니다. 더구나 원자로 격납용기 유출공포를 막기 위해 현장에 죽음을 각오하고 백여명 이상이 지원 사수하는 이들을 보면서 과거 일본이 2차 대전 당시 천황폐하가 하사했다는 독주 한잔씩을 받아 마시고 그 길로 미국 항공모함 굴뚝 속으로 줄줄이 직행 자폭했던 가미가제 독고따이(決死隊)와 하나도 다를 바가 없습니다. 당시 미국인들이 기절초풍했습니다. 우리나라도 일본에서 부품소재를 60%이상 가져와 야 하는 형평에 일본 대 메이카가 문을 닫아버려 수출에 큰 지장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일본은 이번 지진으로 인해 경제가 건설 등 복구되는데 5년 정도 후퇴하는 것으로 집게 되고 있다고 합니다. 일본인들이어! 용기를 잃지 말고 이 크나 큰 위기에서 하루속히 일어나기를 기원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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