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인구 꾸준히 늘었다
지난해 6월말 대비 1,577명 ‘껑충’
- 교육발전, 귀농귀촌, 출산장려, 고 수익 프로젝트 등으로 인구유입 효과 -
강진군의 인구가 3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강진군에 따르면 2011년 6월말 기준 4만2천172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77명이 늘어났다.
강진군의 인구를 살펴보면 2009년 41,164명으로 전년대비 11명 증가, 2010년 41,624명으로 전년대비 460명 증가, 2011년 6월말 기준 42,173명으로 6개월 동안 549명이 늘어 3년 연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인근 장흥군과 비교하여 매년 1천여명 이상의 인구차가 있었지만 금년 6월말 기준으로 불과 인구차가 4명에 불과하여 군이 추진 중인 각종 인구 유입시책이 큰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강진군은 3년 연속 인구 증가 원인을 ▲장학재단 활성화 및 인재 육성으로 관내 학교 정원 충원 ▲전국 최고의 귀농.귀촌 1번지’로 각광 받는 귀농정책 ▲아이낳기 좋은세상 적극 추진과 저출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출산장려 시책 ▲1억원 이상 고수익 프로젝트 ▲각급기관사회단체의 효과적인 인구전입방안강구, 향토부대의 자발적인 전입 등이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강진군이 이처럼 인구를 늘릴 수 있었던 지원사례를 살펴보면 먼저 교육을 꼽을 수 있다. '교육 때문에 강진을 떠나는 사람이 없도록 하겠다'는 취지로 지난 2005년 장학재단을 설립해 지난해 말까지 모두 210억여원의 인재육성기금을 조성, 학생 1인당 교육지원 혜택이 87만1천원으로 전국 최상위이며, 특히 올해 관내 고등학교는 모두 정원 충원을 달성했다.
2007년 전국 최초 '강진군 귀농지원 조례'를 제정하여 귀농, 귀어자에게 2천만원의 귀농, 귀어정착금을 지원하는 등 귀농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친 결과 ‘귀농1번지’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셋째 아이 이상에게 5년 납입 10년 보장 신생아 건강보험료를 지원하고, 양육비로 첫째 아이 120만원, 둘째 아이 240만원, 셋째 아이 이상 420만원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통계청 발표 합계 출산율이 2007년부터 전국 1~2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밖에도 공격적인 투자유치로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완료 또는 추진 중인 투자유치가 18건에 4천261억여원에 이르고 있다.
일반 전입자에게는 인구 늘리기 시책지원조례에 따라 1인기준 상수도요금 18,000원, 쓰레기봉투 7,200원, 전국자동차번호판 교체비용, 교통상해보험료, 지역건강보험료일부, 주민세, 적십자회비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관내 기숙학교 학생, 군 장병에게는 10만원의 장학금 및 휴가비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인구늘리기 추진 성과로 금년 상반기 중에 출생 232명, 귀농 136명, 귀어자 21명, 도시민 농촌유치 23명, 기숙학생 주소이전 143명 전원마을입주자 6명, 제조업체 및 투자유치업체임직원 19명, 공공기관임직원 주소이전 34명 청자촌 조성에 따른 고용인력 전입 20명, 군 장병 주소이전 61명 등 695명의 인구가 유입됐다.
또, 군 산하 전 공무원 자율적 전입목표추진에 따라 실제로 강진에 거주하면서도 주민등록이 타 지역에 있는 가족, 친지들의 주소 옮기기 운동에 345명이 동참했다.
노두근 부군수는“인구 늘리기는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이고 군세 확장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다”며 “다양한 인구늘리기 운동 전개로 더 많은 인구가 유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올해 1억원 이상 고소득 130농가, 15임업가, 135축산가, 90어가, 90음식점, 110제조업체, 12도예업체 만들기 프로젝트사업, 450명의 출산 장려, 귀농 101농가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