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미화원 노조 파업 언제까지…
1년 미화원지급액 14억 6천만 원
사회단체협의회장 “군민을 무시한 처사”
강진군청 앞마당에는 환경미화 노조의 확성기 소리와 깃발이 요란스럽다. 민주노총 산하인 전남자치단체 상용직노동조합 강진군지부는 지난 8월 1일과 7일, 그리고 8월 27일 임금협상을 가졌으나 강진군에 따르면 노조측의 무리한 요구로 인해 결렬된 상태라고 밝혔다.
김민균 사회단체협의회장은 9월 3일 11시 군청대회의실에서 열린 기관단체장 월례회에서 “정보공개를 통해 알아본 결과 1년간 미화원에게 지급되는 금액이 14억 6천만 원”이라고 말하고 “사회단체회의를 통해 업체를 선정하면 그렇게 할 수 있겠느냐”고 군 김종렬 환경축산과장에게 질의를 했다.
김 회장은 “파업을 작년에 이어 계속하는 것은 군민을 무시한 처사”라고 말하고 “군민의 서명을 받아 타 시군처럼 업체선정을 했을 경우 어떻게 하겠느냐”고 묻자 김종렬 환경축산과장은 “노사협약에 따른 규약이 있다”며 “그 때가서 적절한 답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김 과장은 “지금 전면파업을 3일간 한 후 부분파업을 하고 있다”며 “전남지방노동위원회 임금 조정 중재안을 검토한 후 일괄타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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