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Iron Man)과 4대악
강진경찰서 경비작전계장 공 일 권
토니스타크(Tony Stark)의‘아이언맨3’가 개봉 3주만에 1,000만 관객에 육박하고 있다
군수사업가이자 무기개발의 천재인 토니스타크가 아프가니스탄에 무기를 판매하러 갔다가, 테러단체의 공격으로 심장에 치명상을 당하게 되면서 영화의 상징인‘아크 원자로’를 개발하게 되는데, 원자로가 장착된 로봇슈트를 통해‘아이언맨’으로 재탄생된 후, 뉴욕사건(아이언맨 2)을 정리하고, 업그레이드 된‘마크42’로봇슈트를 입고 테러단체인 익스트리미스 집단‘AIM’의 공격을 극복해 내고, 연인 페퍼포츠(Pepper Potts,
기네스 펠트로)를 구해낸다는 스토리다
페퍼포츠는 아이언맨이‘나 없이 살 수 없는 단 한사람을 지켜주고 싶어’라며 Super Hero 로써 전쟁을 수행하게 한 힘의 원천이 된다
우리주변의 Super Hero는 너무도 많다
박쥐인간 배트맨(BatMan), 날으는 수퍼맨(Superman), 거미인간 스파이더맨(Spiderman),
초록괴물 헐크(Hulk), 붉은 갑옷의 아이언맨에 이르기까지 ...
이들 모두에게는 사랑이 있었다
배트맨은 레이첼(Racheal)을, 수퍼맨은 로이스레인(Lois Lain)을, 스파이더맨은 메리제인왓슨(Mary Jane Watson)을, 초록괴물 헐크는 베티 로스(Betty Ross)를 사랑했다
때로는 배트맨처럼 검은 박쥐옷을 입고 어둠을 배경으로 싸웠거나, 때로는 아이언맨처럼 붉은슈트를 입고 밝은 배경에서 싸웠지만, 모두가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싸웠던 것이다
지금 우리 모두는 영화관을 나와 직장, 집안, 혹은 거리에 있다
그리고 저마다의 가슴속에는 영화속 Super Hero처럼 하늘을 날으며 혹은 폭탄을 맞으며 지키고 이루어낸 사랑의 실체들이 있다
삶이 바쁘다는 핑계로 영화속처럼 Super Hero가 나타나 악을 해결해 주겠지라며, 곤란한 현실을 외면해서는 안된다
우리 모두가 영화속에서 하늘을 날았던 열정으로, 현실에서 한걸음만 더 걸어 나오면 사회적 분위기가 더욱 무르익고, 보다 안전한 사회로 나아갈 수 있다
4대악은 먼 나라의 이야기처럼 들린다
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 불량식품
낯설고 막연하고 딱딱한 느낌일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이 여성을, 가정을, 아동을, 그리고 우리들의 먹거리를 안전하게 지키려는 노력임을 느낄 때, 영화를 보고 가슴 조여하던 그 열정과 그 사랑임을 느끼게 될 것이다
아내와 남편과 아이들과 이웃들의 안전은 처음부터 나의 영화, 우리들의 영화 주제였기 때문이다
지금은 내가 Super Hero가 되어 나의 아내와 남편과 아이들과 이웃들의 안전을 위해 숨은 열정을 불사를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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