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권유 현수막 자진 철거합니다”
김용호 도의원 예비후보
도의회 의원선거 강진군 제2선거구에 예비후보자 등록을 한 김용호 후보측이 투표 권유 현수막을 자진 철거했다. 김용호 후보측은 14일 오전부터 오후까지 2선거구 각 지역에 설치한 30여개 현수막을 모두 철거했다고 밝혔다.
김용호 후보측이 현수막을 자진 철거한 것은 이 프랑카드가 선거법상에는 문제가 없지만 광고물관리법에는 저촉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강진군은 최근 각 후보 진영에 공문을 보내 정해진 게첨대에 걸지 않은 현수막은 모두 불법이라며 15일부터 강제 철거하겠다고 밝혔다.
선거 권유 현수막이 무질서하게 내걸리면서 도시미관을 헤치는 것은 물론 일반 서민들이 생계용으로 내건 현수막들이 큰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다른 지역에서도 현수막을 자진 철거하는 후보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태다.
김용호 예비후보는 “선거권유 현수막이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것을 미리 알았다면 진즉 철거 했을 것”이라며 “주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불편을 주는 선거운동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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