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의 대박은 전국을 강타하고 있다. 아바타보다도 더 히트를 치고 있다고 신문·방송에서는 연일 보도하고 있을 정도다. 완도에서 장보고가 드라마로 히트를 치더니 이번엔 진도의 명량이 대박을 내고 있다.
우리군이라고 해서 못할 것도 없다. 청자가 있기 때문이다. 청자는 장보고와 연계된다는 학설이 여러 차례 나오고 있고, 난파선 등을 통해 당시 청자선의 유물이 발견되고 있는 상황이다. 더군다나 청자요가 산재된 청자촌을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 그렇다면 청자 스토리를 만들지 못할 것도 없다. 많은 예산이 드는 것도 아니요, 실패할 확률도 크지 않다면 우리군도 도전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곡성에서 심청을 스토리화 해서 축제를 열 정도인데 청자의 스토리는 무궁무진하다. 텔레비전 드라마에서도 도자기에 대한 소재로 방영한 바도 있기 때문에 정수사를 중심으로 얼마든지 스토리를 만들 수 있다.
지금은 문화의 세기이다. 문화를 통해 국운을 좌우할 만큼 그 비중이 크다. 문화는 창조 그것이다. 무(無)에서 유(有)를 만드는 것이 문화이다. 여러 타군에서도 자기 군의 문화유산을 스토리로 만들기 위한 작업이 한창이다. 우리군에서도 명량이나 장보고와 같은 대박을 꿈꾸기 위해 도전, 그것은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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