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이윤석 의원 연임 의사 불구 반론도 거세
국감우수의원 등 성실한 의정 딛고 “통큰 정치행보”
새정치민주연합은 2·8 전당대회를 앞두고 내년 1월 초·중순께 전국 시도당위원장 선출이 이뤄질 예정이다. 전남도당 위원장에는 현직인 이윤석 의원이 한 번 더 하겠다며 연임의사를 밝히고 있으나 아직까지 두 번 한 적이 없다는 반론과 함께 황주홍 의원과 김영록 의원이 도당 위원장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윤석 의원은 “아직까지 해결하지 못한 전남도당 당사 마련 등 현안 문제가 남아 있다”면서 “한 번 더 기회가 주어진다면 연임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남도 국회의원 몇 사람은 전체 의원의 의견을 모아서 추대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필요에 따라서는 경선으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전남도 새정치 국회의원은 모두 10명으로 전체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23일 오늘 저녁 서울에서 모임을 갖는다. 이 모임의 결과에 따라 정해지겠지만 이윤석 의원의 연임 여부가 초관심사다. 23일 모임을 앞두고 한 국회의원은 “전남도당 위원장이란 자리는 명예도 아니요, 봉사하는 자리이니 만큼 돌아가면서 하는 것이 바람직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황주홍 의원은 21일 오후 3시 영암군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강진·장흥·영암군 정기지역대의원대회에서 전남도당위원장 선거에 출마의 뜻을 밝혔다. 이날 황주홍 의원은 공지사항을 통해 국비예산 관련 및 수상도 알렸다. 강진의 국비사업은 강진-마량간 건설사업비 45억원, 광주-강진-완도 고속도로 건설사업비 100억원 등이다. 특히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건설사업비는 2010년 이후 예산이 반영되지 않아 강진을 연결하는 고속도로망이 끊겼던 사업으로 5년만에 재개되고 있고, 1단계로 광주-강진을 잇는 구간이 먼저 시공하게 되어 있어 지역교통 및 경제발전에 상당히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도 강진만 해역환경보존 조사용역비, 백련사 정비사업비, 국립공원 자생식물 조성사업비, 황칠산업단지 조성비 등 총 사업비 72억원의 예산확보로 2015년 강진군 주민의 삶의 질이 풍요로워질 전망이다. 또한 수상으로는 한농연과 새정치민주연합이 선정한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 돼 “국감 우수의원 2관왕”의 영예를 얻었고, 특히 당이 선정한 국정감사 우수의원 상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했고, 이밖에도 ‘청년통통 정치인상’ 등 올해에만 9개의 의정관련 수상을 하는 등 중앙에서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인정받고 있다고 알렸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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