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성당(주임신부 안호석·세레명:안드레아)은 지난 21일 오후 7시 윤공희 주교님 집전으로 100명의 대상자에게 견진성사를 거행했다. 이날 견진성사를 통해 강진성당은 축제분위기속에 100명의 신자들이 신앙적으로 한 단계 성숙되는 의식을 치렀으며, 신앙생활을 성실히 할 것을 다짐했다.
견진성사는 가톨릭교회의 일곱 성사 가운데 하나로서, 세례성사를 받은 그리스도인에게 신앙을 성숙시키고 나아가 자기 신앙을 증언하게 하는 성사이다. 견진성사는 주교가 직접 집전하며 우리나라에서는 만 12세 이상의 세례 받은 신자에게 주어지고 일생에 한 번밖에 받을 수 없다. 이번 견진대상자들은 7주 동안 견진교리를 통해 견진성사를 준비했으며, 이날 견진성사를 통해 성령의 은사를 받아. 하느님의 사랑과 권능을 말과 행동으로 증언할 능력을 얻게 되는 의식을 치렀으며, 세상 및 이웃과 교회에 봉사하며 살아가도록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강진성당은 100명의 견진대상자 및 대부 및 대모와 축하객들로 북적였으며, 단체사진을 세파트로 나뉘어 찍고, 윤공희 대주교 기념사진을 찍는 등 축제의 장을 방불케 했다.
이날 견진성사를 집전한 윤공희 광주교구 대주교는 “성령의 특별한 힘을 받은 하느님의 자녀들로서 더 깊은 뿌리가 강진성당에 내리게 되었다”며 “그리스도와 더 굳게 결합하고 교회의 사명에 더욱 깊이 참여하는 자세로 사랑의 실천이 따르는 신앙인이 되자”고 강론하며 견진자들을 축복했다.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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