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강진청자축제 세부계획 확정
8월 8일부터 16일까지 9일간 대구면 청자도요지 일원
100여척 선박 퍼레이드, 선상체험 등으로 강진만 전역 확대
제37회 강진청자축제 세부계획이 확정됐다. 지난 5월 29일 강진군향토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삼현)에서는 제37회 강진청자축제 보고회를 열고 세부계획을 확정했다. 8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제37회 강진청자축제는 이미 전 유럽에 전시회를 마친 때와 함께 열리게 되어 많은 외국인들도 참가할 것을 관망되고 있다. 흙· 불 그리고 인간이라는 주제로 오는 8월 8일부터 16일까지 9일간 강진군 대구면 청자도요지 일원에서 개최되어 무더운 여름철 피서객들도 많이 다녀갈 것으로 내다보인다.
이번 강진청자축제는 기획(14) 행사를 비롯해 전시(10), 체험(29), 부대(33)행사 등 5개 부문 110개 단위행사로 구성되어 있다.
올해는 100여 척의 선박이 펼치는 개막축하 선박 퍼레이드가 있을 예정이어서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풍어제 때 선박 퍼레이드를 보고 창안한 것으로 강진의 많은 선박들이 참여하게 된다. 이 밖에 선상체험, 갯벌체험 등으로 축제장은 강진만 전체로 확대 운영한다. 고향 할머니창터 운영, 5m 높이의 대형 매· 주병 설치, 유럽도예작가 초대전, 청자보물선 어기어차 온누리호 뱃길 재현 등은 또 다른 볼거리로써 그 특색을 나타낼 예정이다.
이밖에 상설물레체험 및 고려왕실 행차 퍼레이드와 1천 개의 청자종에서 울리는 환상적인 신비의 소리터널들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어진다. 허수아비촌과 포토존, 꽃밭, 농촌친환경적 자연학습포장 등은 특히 도시인들에게 감동을 줄 것으로 판단된다. 만남(8일), 외국인(9일), 희망(10일), 여성(11일), 실버(12일), 가족(13일), 화합(14일), 청소년(15일), 약속(16일)의 날을 축제기간에 정해서 주제와 프로그램이 혼연일치가 되도록 하게된다.
이번 청자축제에도 쿠폰제도를 도입했는데, 관내 전역으로 확대 운영하여 관광객들의 편의 도모는 물론 지역경제에 도움을 줄 계획으로 있다.1996년부터 13년간 사용해온 청자문화제의 명칭은 지난 해 여론을 거쳐 청자축제로 변경했다. 윤병현 팀장은 “지난 5월 강진청자특구 지정과 연계해서 주차시설 확충 등 단위행사와 기반시설을 대폭적으로 개선했다”고 밝히면서 “최선을 다해 준비를 하겠으며 관광객들이 만족하는 축제로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송하훈 기자>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