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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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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임인년 새 아침에' 김남현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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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임인년 새 아침에
김남현
호랑이 해 2022년 여명의 새아침
사뿐히 내려앉은 이슬 바라보는 느낌이
좋은 징조 합창이듯 어쩐지 신선하다.
동산 위에 떠오르는 첫 태양을
바라보는 기쁨은 일찍 깨어난 것들만이
누릴 수 있는 축복인가 싶다.
역병으로 힘들고 어려운 세상 중에
기분 좋아지는 일상으로 변화되어
환하게 웃음 짓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
그 누구이든 삶의 현실 중에서
항상 용기백배 할 수 있는
최고의 비단카펫이 펼쳐지는 지혜가
건강함 속에서 모두 하나 되는
최고의 시간들 중에 평생 잊지 못할
내 마음에 거울이 되는 한 해 되길 소망한다.
그 거울 속에 비춰진 내 모습이
예리한 안광(眼光)으로 사방을 둘러보는
형형(炯炯)한 눈동자 빛나는 모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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