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고을신문 : 땀에 대한 이야기…⌜땀의 과학⌟
HOME 회사소개 이용약관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기자회원신청
로그인 회원가입
기본스킨 오렌지스킨 보라스킨 연두스킨 그레이스킨
2022년 8월 17일 수요일
뉴스홈 > 칼럼
2022-07-22
글자크기 기사내용 이메일보내기 뉴스프린트하기 뉴스스크랩하기
땀에 대한 이야기…⌜땀의 과학⌟

1)남미륵사 법흥 스님의 내 땀은 몇 근일까요?”

남미륵사 법흥 스님은 내 땀은 몇 근일까요?’란 시를 다음과 같이 읊조렸다.

 

그토록 오지 않던

봄이, 서부해당화와 함께 만개했습니다.

저 연분홍 꽃잎이 질 때쯤이면

철쭉 산하가 펼쳐지겠지요.

며칠 사이, 웅성거리는 발걸음 소리가

점점 늘어나더니

그만큼의 소란함이

예쁜 꽃들을 지치게 만듭니다.

 

꽃길을 걸으면서도

아무 말이나 던지는 사람들.

 

삼백만 그루의 철쭉을 피우기 위해

저 꽃송이만큼의 삽질과 괭이질로

상처 난 마음 달래야 했던

지난한 시간들이 스쳐갑니다.

 

꽃은 사랑으로 피어난다는

간단한 순리조차 잊어버린 사람들에게

20만 평 남미륵사, 철쭉의 붉은 꽃잎에 녹아 있는

41년 불사(佛事)

애당초 관심 밖의 일입니다.

 

옛사람은 쌀 한 톨에

일곱 근의 땀이 스며있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저 철쭉과 해당화

꽃송이 하나하나에 담긴

내 땀방울은 몇 근이나 될까요?

 

사람들은 왜 41년 동안 흘린

내 땀의 무게는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자신들의 생각만

옳다고 고집부리는 걸까요?

 

이 시를 읽어보면 법흥 스님은 강산이 네 번도 더 변할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땀 흘려 20만평의 부지에 철쭉과 서부해당화를 심어왔다고 밝히고 있다. 조계종 총무원장을 두 번 지낸 분도 남미륵사의 대작불사야말로 한 사람의 힘으로 하기에는 너무 감동할 수밖에 없는 일이라고 말한 바도 있다.

사실 수 천만 송이의 꽃을 피우기 위해 꽃들도 고생이 많았겠지만, 불모지의 땅을 일궈 한 그루 한 그루 철쭉을 심고 나서 물주고 거름 주어, 봄이면 붉은 바다가 될 만큼 꽃들이 피어나는 것은 순전히 법흥 스님의 땀이 스며있기 때문이다. 이런 철쭉을 보기 위해 해마다 봄철이면 진입로를 다 채우고도 부족해 장흥과 경계선인 지방도로까지 차량들이 몰려든다.

그런데 사람들은 법흥 스님의 땀이 몇 근이나 될까 하는 생각은 하지 않고 마구 꺾으려고 든다. 꽃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기보다도 함부로 남의 말을 하거나 천박한 대화를 나누는 관광객들이 있어 그를 한탄하고 있다.

땀은 일종의 수고스러움의 상징이다. 이 세상의 모든 역사도 생활도 다 땀으로 얼룩져 있다. 땀은 하나의 과정이다. 성공의 역사를 써내려가기 위해서는 땀이 절대적으로 요구된다.

폭염이 연일 계속되는 요즘, 사람들은 땀을 흘린다. 노동을 하지 않아도 땀이 절로 흘러나오는 계절이다. 그래서 에어컨이 없는 식당이나 찻집에서는 아예 음식과 차를 먹을 수 없을 지경이다. 그런데 이렇듯 온도와 관계없이 겨울철에도 땀을 비 오듯 흘리는 사람이 있다. 특히 식사를 할 때면 얼굴에 땀이 주룩주룩 흐른다. 작년 봄 쯤에 남미륵사에서 지내는 보살님께 지나가듯 왜 남미륵사에 계시느냐?”고 물은 적이 있었는데, 땀 때문이란 답을 들었다. 다한증 환자였다. 평소 얼굴을 비롯해서 온 몸이 땀을 엄청 흘리기 때문에 도무지 견딜 수가 없어서 법흥 스님을 찾아뵀는데, 이상하게도 남미륵사에서 지내면 땀이 없어지고, 다시 남미륵사를 벗어나면 땀이 솟구친다는 거였다. 남미륵사 스님의 법력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다한증은 여름에 양말 없이 샌들을 신고 다니기가 힘든 것은 땀 때문이다. 필기도구도 땀 때문에 제대로 손에 쥘 수가 없는 상태에서 발까지 땀으로 범벅이 되는 것이 다한증이다. 땀은 전자에서 언급했듯이 노력과 수고의 상징이기도 하지만 땀이란 대체 인간에게 있어서 무엇인가? 땀으로 체온을 조절하는 동물은 인간 밖에 없다고 히는 대신, 개는 털로 뒤덮여 있기 때문에 혀를 빼물고 헐떡거린다. 콘도르란 동물은 몸에 대변을 뒤집어쓰며 체온을 조절한다.

2) 우리는 왜 땀을 흘리는 걸까?

땀의 과학이란 책을 펴낸 사라 에버츠는 우리의 선조들은 털복숭이 영장류에서 털이 없는 직립보행 인류로 진화하면서 땀을 흘려 체온을 낮추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 방법은 우리 종의 독특한 장점 중의 하나로 자리 잡았다. 날씨가 더워지면 땀 흘리기만큼 체온 조절 방법으로 진화가 찾아낸 최고의 조절 방법이었다라고 설명한다.

코끼리는 체온을 식히는데 거대한 귀를 사용하고, 개는 혀를 내밀어 헐떡거리며, 콘도르(맹금류)는 자기 똥을 뒤집어쓰는 대신 사람은 200~500만 개 정도의 땀구멍으로 분비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평소 가만히 있어도 우리는 60와트의 전구만큼 열을 생산한다고 한다. 특히 우리의 세포들이 일을 하면 할수록 많은 열을 생산하는 작업을 하기에 우리는 땀을 흘리는 것이라고 한다. 완전히 긴장을 풀고 늘어져 있는 경우에도 우리 몸은 열을 방출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우리 세포들이 일중독에 빠져 있기 때문에 세포들은 우리의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영양분을 분해하고 산소를 여기저기 나르고, 호르몬을 생산하고, DNA를 복제하고, 병원균과 맞서 싸우는 등 끝없이 이어지는 일들을 성실히 해치우느라 여념이 없다는 것이다.

이처럼 생명 유지에는 체온 상승을 막는 것이 호흡만큼이나 중요하다. 그러면 진화가 인간을 위해 특별히 마련한 열손실 전략은 무엇일까? 바로 땀 흘리기(perspiration)dlek”. 땀에 대한 중요성을 말하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3) 땀은 생존을 위한 인류의 선택

저자는 더운 날씨에 체온을 식힐 때 왜 하필 땀을 흘리는 역겨운 방식으로 해야 하는 지 의문이 든다면 열을 증발시켜 배출하는 방법으로 땀 말고 다른 체액을 사용하는 동물도 많다고 말한다. 즉 이러한 동물들은 설사, 구토, 타액, 소변 등으로 체온을 식히는데 물개, 꿀벌, 황새, 기린 등을 들면서 물개의 경우 지느러미 발에 오줌을 싸는 이유는 그것을 통과하는 혈액이 오줌의 증발을 통해 식은 후 뜨거운 체내로 들어가 전체 체온을 낮춰준다는 것이다.

저자는 사람의 피부야말로 영장류 사촌들보다 털만 덜 무성한 것이 아니라 에크린땀샘도 훨씬 많다며 그 땀샘의 밀도는 침팬지보다 몸이 살짝 큰 정도지만 10배나 높다고 말한다. 그리고 우리가 엄마 뱃속에서 태아로 발달하는 동안에는 임신 초기에 손과 발에서 첫 땀샘이 형성되기 시작하고 임신 20주 정도가 되면 땀샘이 전신에서 발달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소의 경우 땀을 최대로 흘릴 때도 10제곱피트의 피부에서 1분에 티스푼 절반 정도의 땀을 생산하는 것에 반해, 인간은 같은 피부 면적에서 1분에 6티스푼 이상의 땀을 흘리므로 소보다 12배 많다고 한다, 땀이 많으면 증발도 많이 일어나고 냉각 효과도 그만큼 커진다는 것이다.

4) 사랑은 냄새를 타고

러시아 모스크바의 고리키 공원에서는 오직 체취만으로 데이트 상대를 만나는 냄새 맡기 데이트행사가 가끔씩 열린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땀이 묻은 솜을 각기 제출하는데, 각 솜의 냄새를 맡은 후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체취의 주인을 찾아내 데이트 신청을 한다고 한다.

그런데 체취는 땀이 그 정답이다. 저자는 우리가 무심코 닦아냈던 땀방울에 의해 인간관계와 신체에 대한 지침서가 담겨 있다고 말한다. 사랑과 섹스로 이어지는 길을 매끄럽게 닦아줄 메시지를 땀이 실어 나른다는 증거가 있다는 것인데 그 연구로는 스트립쇼 클럽에 관한 연구를 내세웠다. 뉴멕시코에서 활동하던 과학자들은 여성이 생리주기 중 가임 가능성이 가장 큰 시기가 되면 체취 때문에 남성들에게 더 매력적으로 보이는지 알고 싶었다는 것이다.

여성 댄서가 랩 댄스(누드의 댄서가 관객의 무릎에 앉아서 추는 선정적인 춤)를 췄을 때 남성들이 지갑에서 나오는 팁과 여성의 가임 상태를 추적했더니 여성 댄서들은 생리주기 중 가임 기간일 때 고객들로부터 제일 많은 팁을 벌었다. 이들의 체취를 검사한 것은 아니지만 연구자들은 랩 댄서의 체취에 들어 있는 성분 중 뭔가가 고객들에게 가임 기간을 알린 것이라 주장했다. 댄서들은 한 달의 주기 내내 비슷한 의상을 입고 똑같은 루틴으로 춤을 추고, 팁을 벌여야 한다는 개인적인 동기도 똑같았을 것이다. 그런데도 난자를 한두 개 정도 방출하라는 신호를 난소로 보내는 황체형성호르몬의 수치가 치솟자 어쩐 일인지 그 신호가 그 여성의 몸을 넘어 외부로 알려진 것이다. 그리고 팁을 주고 춤을 구경하는 남성들도 이런 생화학적 메시지를 알아차렸다(이 과정은 무의식적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저자는 여성 댄서의 생리주기를 연구한 과학자들의 결론을 전하면서 성교를 촉진하는 냄새가 나는 성페로몬에 대한 믿음도 설명하고 있다. 수컷 멧돼지에게도 신기하게도 타액으로 만들어지는 페로몬이 있다고 하면서.

5) 땀 흘리며 행복을 공유하는 사우나

목욕탕마다 사우나실이 있어 누구나 이용하는데 그것은 땀을 흠씬 흘리기 위해서다. 사우나에서 느끼는 희열감은 기분이 좋아지는 뇌의 화학 작용과 생리적 작용 덕분이라고 한다. 그리고 피부의 온도가 치솟으면 심장박동수도 치솟는데 10~15눈 정도를 버티다가 밖으로 나오면 심장이 분당 120~150회 정도로 뛴다고 한다.

저자는 땀을 통해 온갖 화학물질이 빠져나오는 것은 사실이지만, 여기엔 독소뿐 아니라 몸에 유익한 영양분과 호르몬도 있다고 설명하면서 독소들은 피 속에 섞여 있다가 땀구멍을 통해 우연히 배출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또한 심장의 박동수가 치솟는 것은 가벼운 운동을 할 때의 박동수에 해당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런데 사우나는 심장에 아주 좋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 결론은 1980년대 중반부터 지금까지 진행되고 있는 대규모 연구를 바탕으로 나왔는데, 정기적으로 사우나실을 가는 남성은 급성심장사, 치명적인 관상동백 심장병, 치명적인 심혈관질환이 일어날 확률, 그리고 전 원인 사망률이 낮게 나왔다는 거였다.

사우나에 가는 것이 왜 심장에 좋은 갈까? 사우나의 열기는 혈관을 확장해 순환계로 더 많은 피가 돌 수 있게 하기 때문이고 이는 곧 혈압이 낮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거였다.

저자는 사우나가 아주 많아 인구가 약 500만 명에 불과한데도 땀 흘리는 사람들을 위한 안식처는 300만 개가 넘는 사우나의 숭배 나라 핀란드 사람들을 언급한다, 20세기 전까지만 해도 사우나는 핀란드 사람들의 삶의 모든 측면에 스며들어 있는데, 사우나 안에서 태어나는 사람도 많았고, 고기도 사우나 안에서 훈제했으며, 옷에 붙어 있는 벼룩도 사우나에서 제거하는 등 죽는 것도 사우나 안에서 죽는다는 거였다.

6) 향수는 고대사치품에서 현대 필수품이 되다

저자는 시대와 장소에 따라 향수를 뿌리기 전에 목욕을 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어쨌거나 사람들은 자신의 채취를 가리기 위해 꾸준히 향수를 몸에 뿌리면서 살아왔다고 말한다, 향수를 덮어쓰는 것이 그저 자기 몸의 악취를 감추기 위한 것만이 아니라 보호 용도로도 뿌리는 경우가 있었다 한다. 과거에 가장 열정적으로 향수를 만들었던 사람들을 꼽으라면 고대 이집트인이 빠질 수 없는데, 가슴을 드러낸 여성들이 자기 키 만큼 높이 자란 꽃으로 가득찬 정원에서 백합을 수확한다. 이 모습은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 있다는 것이다. 백합꽃의 향기를 추출하는 것으로 백합의 향기만 즐기는 것이 아니라 장미, 계피, 파슬리, 유향, 몰약, 소나무, , 와인, 주니퍼베리 등 16가지 성분을 막자사발에 넣어 간 후 와인에 적시고 가열해서 만든 강한 자극이 느껴지는 반죽이었다. 이것은 폐질환이나 간질환에도 사용하고 뜨거운 숯 위에 올려 향초처럼 향기로운 연기를 만드는 데도 사용했다고 한다.

저자는 산업혁명 이전에는 향수를 만드는데 세심한 인간의 손길과 노동력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후에는 기계와 산업용 증기기관 덕분에 기분 좋은 냄새를 대량으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추출하거나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기술의 발전으로 향수의 가격이 저렴해지자 저소득층 사람들도 향수를 살 수 있게 됐다고 한다.

7) ‘비메너가 된 겨드랑이 냄새

체취제거제와 땀억제제는 처음에는 여성 고객을 타깃으로 삼았다 한다. 하지만 머지않아 회사들은 남성도 체취가 난다는 점을 깨닫고 남녀 모두로 타깃을 넓히기 시작했는데, 오랫동안 체취는 남성상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으나 그런 규범을 무너뜨리면 시장이 두 배로 커진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저자는 뉴욕 주립대학교 버펄로 캠퍼스의 기술 및 의학 역사가 카리 카스테일의 말을 인용하고 있다. “카피라이터들은 여성 고객을 타깃으로 하는 광고 끝에 이런 말을 덧붙였죠. 여성 여러분, 당신의 남자가 땀 냄새를 풍기게 놔두지 마세요. 이제는 구매할 때 꼭 두 개를 구입하세요

남성들은 이런 제품을 직접 구매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었는데, 이 제품은 오도로노란 것으로 그 제품을 사용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한 남성은 체취제거제 사용은 남자답지 못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답변했다는 거였다.

광고업자들은 여성용 제품과 마찬가지로 남성의 불안심리를 자극한 끝에 결국 남성 상품은 폭발적 인기를 끌었다. 그리하여 10대를 타깃으로 넓혔을 때는 온갖 체취제거제와 땀억제제가 시장에 넘쳐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저자는 겨드랑이 미생물이 땀을 악취로 바꿔놓는다고 말한다. 어떤 사람은 태생적으로 다른 사람보다 체취가 심하게 나는데, 결국 겨드랑이에 사는 코리네박테리움의 비율이 높은 사람은 더 강하고 불쾌한 냄새가 날 수 있다는 거였다.

8) 땀에 새겨진 역사

저자는 결혼을 하든, 전투에 나가든, 로켓을 타고 달을 향하는 절정의 경험을 할 때마다 우리는 웨딩드레스, 군복, 우주복 등 특별한 의상을 입는데, 이런 순간에는 우리 몸속에서 아드레날린이 쏟아져 나오고 호르몬은 닫혀 있던 땀의 수문을 열어젖힌다고 말한다. 그래서 역사적인 사건 당시 사람들이 입었던 의상들을 수집해서 박물관에 가져와 보면 땀자국이 배어 있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를 잘 보여주는 사례가 나사의 우주복으로 시속 4만 킬로미터의 속도로 지구를 벗어나거나, 섭씨 120도의 직사광선 아래서 대담하게 우주유영을 하는 것은 엄청난 흥분 또는 공포를 불러온다고 말한다. 초기 제미니 미션에서 진 서넌이 우주유영을 했던 때를 상상해 보았을 때 땀을 얼마나 흘렸는지 우주복 헬멧 안쪽에 김이 서려서 앞이 보이지 않았고, 기어서 안전하게 돌아오는 것도 거의 불가능한 지경까지 이르렀다고 한다.

저자는 문제 많은 겨드랑이 땀자국을 뽐내고 있는 19세기의 파티 드레스의 경우를 들었다. 상류층이 입었을 드레스는 누구나 가져가려고 하지 않았고, 제대로 보관하려면 손이 많이 갈 수밖에 없었던 것은 땀자국과 관련해 땀이 마르면서 직물에 가해지는 손상 때문이라는 것이다. 일단 옷감이 상하고 나면 보존할 수 있는 직물이 거의 남지 않는데, 또 다른 큰 문제는 땀이 옷감이나 염색약에 반응할 때 생길 수 있는 변색을 들었다. 하얀색 실크처럼 밝은 색깔의 드레스는 시간이 지나면 겨드랑이 부위에 노란색 얼룩이 생길 수 있고, 이는 빛과 산소가 직물 속에서 건조된 땀의 젖산 및 아미노산과 화학적으로 상호작용해서 생기는 것이고 주장한다.

저자는 끝으로 땀을 위해 건배하고 싶은 것은, 우리는 땀 덕분에 하루하루를 살아갈 수 있고, 땀은 다른 많은 생명체가 사용하는 냉각 방식보다 훨씬 덜 불쾌하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체온을 조절해 주기 때문에 몸을 식힌다는 명목으로 소변을 보고 구토를 하고 똥을 싸는 것보다는 차라리 땀을 흘리는 것이 훨씬 유쾌한 경험이다고 말한다. 그리고 땀을 흘리는 것은 우리 몸이 본래의 목적인 생존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습일 뿐이며 마음껏 땀을 흘리면서 살아봐도 좋겠다고 땀 예찬을 한다.

체내 온도를 관리하지 못하면 장기가 손상돼 신체 기능이 멈출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막기 위해 오늘도 우리는 땀을 흘리며 살아가고 있다.

: 송하훈

관련기사가 없습니다
뉴스스크랩하기
기자이름없음 
칼럼섹션 목록으로
이형문의 인생교양 칼럼 26...
김현철의 쿠바여행기 11
이형문의 인생교양칼럼 168
이형문의 인생교양칼럼 203
<이현숙기자의 시선> 먹거...
다음기사 : 김한얼 기자의 '강진의 민담' 다시보기-9 (2022-07-27)
이전기사 : 김한얼 기자의 강진의 민담 다시보기 8 (2022-07-22)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이형문의 창가...
“(재)남미륵사 ...
“오늘만 살자” ...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게시글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회사소개 개인정보보호정책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정기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