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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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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 오는 불교 이야기 – 기원정사 1
기원정사는 석가모니와 그 제자들이 설법하고 수도 할 수 있도록 하는 수달장자須達長者

산스크리트어JetavanaVihara. 인도의 슈라바스티에 있었던 승원으로, 기수급고독원정사祇樹給孤獨園精舍의 약칭이다. 기타 태자의 원림에 수다타(Sudatta) 장자가 석존과 그 교단을 위해서 세운 것이다. 수다타 장자는 수도에 가장 적합한 그 곳을 얻기 위해서 재력을 과시하려고 원내에 금전을 깔았다고 한다.

마가다국에서 빈비사라의 보호를 받은 죽림정사와 함께 2대 정사로서 알려져 있다. 석존의 설법도 대부분 이 정사에서 행하여졌는데 7세기에 이 땅을 방문한 현장은 이미 황폐해진 당시의 모습을 전하고 있다.

근년의 발굴 등으로 현재의 북인도, 우타르 프라데시주 북부에 있는 사헤트 마헤트의 유적이 기원 정사의 유적이라고 한다.

석가모니불과 같은 시대에 인도 사위성에 살던 큰 부호. 기원정사를 지어 석가모니불에게 드렸다고 한다. 자비심이 많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혜시를 많이 했으므로 급고독장자(給孤獨長者)라고도 한다. (2) 인도의수달장자에 비유해서 원불교 회상에 물질을 많이 희사한 사람, 곧 사업을 많이 한 사람을 수달장자라고도 한다.

 

기원정사의 유래는 다음과 같다. 석존께서 왕사성(王舍城)의 영취산靈鷲山에서 많은 사람들을 모아놓고 설법하고 계실 때의 일이었다. 그 당시 사위국舍衛國의 파세나데왕에게 싯다르타라고 하는 한 사람의 대신이 있었다.

그의 집은 매우 부자여서 그의 재산은 거의 무진장無盡藏 하다고 그때 인도 사람들이 말했다. 그는 세상의 다른 부자와 달라 인자하고 박애심이 풍부해서 국내는 물론 외국 사람들이라고 하더라고 늙어서 홀아비가 되어 외로운 자가 있으면 기꺼이 이를 구조했다는 것이다.

그 때문인지 그의 문 앞에는 항상 이러한 가난하고 늙은 남녀가 마치 시장처럼 모여들어 그로부터 물자의 도움을 받고 있었다. 이러한 인연으로 그 다시 사람들은 그가 고독한 사람들을 도와 준다고 존경을 받게 되었고 그가 인자하다는 이름이 방방곡곡에 알려졌다.

그는 다만 재물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일곱 사람의 아들을 가져서 그 가정은 아주 단란한 낙원을 이루어 세상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표적이 되었다. 일곱 사람이 모두 남아였기 때문에 그는 그 아들들이 성장함에 따라 장가들여 아내를 맞이하게 했다.

이미 여섯 사람까지는 모두 결혼시켰으나 막내아들에게도 장가들여야 할 시기가 닥쳐왔다. 막내아들은 남자다운 용모를 갖추고 있었고 막내둥이라는 두 가지 이유 때문에 그는 이 아들을 특히 사랑하고 있었다.

사내다운 막내아들의 아내를 구해야 할 때가 되어 그는 아름다운 아내를 구해주고 싶어서 어느 날 아는 사람인 바라문에게 이렇게 말했다.

막내아들에게 합당한 미인이 없겠소?하고 물어본 일이 있다.아름다운 처녀를 물색하려면 저희들의 동료가 여러 곳을 걸식하고 다니므로 그에게 의뢰해서 미인을 구하도록 합시다.고 말하고 받아들였다.그럼, 죄송하지만 부탁드리겠습니다.그래서 바라문은 그의 부탁을 받아들여서 각 지방을 돌아 구해보았다. 그런데 마침내 왕사성에 가니 성()안에 고미라고 하는 대신이 있었다. 이 대신도 큰 부자였다. 그는 삼보(三寶)에 깊이 귀의(歸依)하고 있었다. 바라문은 이 대신의 문 앞에 서서 걸식(乞食)을 했다. 이 나라의 습관으로 걸식하러 가면 반드시 이 집의 딸(童女)이 음식물을 갖고와서 공양하게 되어있어서 고미의 딸도 그것을 가지고 스스로 문 밖으로 나왔다. 그녀는 마치 천사와 같이 아름다운 처녀였다. 그녀의 용모를 살펴본 바라문은

음식물을 공양받는 것보다 꼭 찾아내려는 미인을 오늘에야 발견한 것이다. 이보다 더 즐거운 일이 없다.

 

 

하고 마음속으로 매우 기뻐했다. 그렇지만 이미 약혼이라도 하였다면 그 기쁨이 수포로 돌아가는 것이므로 실례입니다만 당신은 약혼하셨습니까?하고 무례하게 물어보았다. 아니예요. 아직은 그런 이야기도 없었습니다.지금 아버님께서 집에 계십니까?……』, 계십니다.대단히 실례이옵니다만 곧 만나 뵈옵고 말씀을 드리려고 하는데 들어주시겠습니까?그렇게 하겠습니다.그녀는 재빨리 집 안으로 들어가서, 지금 문 앞에서 걸식하는 분이 아버지를 잠깐 면회하려고 합니다.하고 말을 전했다. 고미 대신은 무슨 일인가 하고 생각했으나 아무튼 맞아들이기로 했다. 주인의 모습을 본 바라문은, 건강하신 모습을 뵈옵게 되니 기쁜 마음 그지없습니다. 죄송하오나 지금 당신께선 사위국(舍衛國)의 싯다르타 대신을 아시고 계십니까?하고 물었다. 아니, 아직 만난 일은 없습니다만 그의 존함()은 잘 듣고 있습니다.싯다르타 대신은 사위국(舍衛國)에서 제일가는 부호로 인자함이 풍부한 인격자이십니다. 그리고 당신은 또 이 나라에서 제일가는 부자라고 들었습니다. 그 싯다르타에게는 매우 얼굴이 잘생겼고 더욱이 머리가 좋고 마음씨도 좋은 참으로 멋진 아들이 있어서 당신의 따님과 결혼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저는 두 집 사이에 좋은 인연이라고 생각되오나 어떻습니까?그것참 좋은 인연이라고 생각합니다. 보잘것없는 딸이오나 결혼하도록 하겠습니다.쾌히 승낙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그래서 바라문은 그 내용을 서신으로 적어 사위국舍衛國에 가는 인편에 부탁해서 싯다르타에게 통지했다. 즐거운 통지를 받은 싯다르타는 매우 기쁘다며 곧 왕궁王宮에 들어가 왕에게 고하여 허락을 받고 여러 가지 값비싼 보물을 차에 싣고 아들의 결혼을 위해 왕사성王舍城으로 출발했다.

길거리마다 가난하고 고독한 사람이 있으면 그 모든 사람들에게 보물을 주고 드디어 고미대신의 집에 도착했다. 고미대신의 집에서도 사랑하는 딸의 남편을 맞이하게 되므로 여러 가지 환대할 준비를 갖추어 먼 곳에서 오는 손님을 환영했다.

싯다르타 대신 일행은 거기서 숙박하게 되었다. 그런데 해 질 무렵이 되어 주인인 고미대신이 친히 나와서 여러 가지 음식을 마련하는 것을 지휘하여 집안이 크게 소동하고 있는 것을 본 싯다르타는

이 집에서는 저와 같이 훌륭한 음식을 마련하기에 정신을 잃고 있는데 국왕이나 태자 또는 명사(名士)나 친지 및 친족의 여러 사람들을 초대하는 것일까. 무슨 까닭으로 저와 같은 음식을 준비하고 있는 것일까? 잘 이해가 가지 않는 일이다.고 생각했다. 주인께선 매우 다망(多忙)하신 것 같습니다만, 오늘 저녁에 어떤 귀한 손님이라도 오십니까?아닙니다. 손님들은 오시지 않습니다.그러시면 왜 여러 가지 음식을 그토록 많이 준비하시는 것입니까?실은 부처님과 그 제자들을 초대해서 공양하려고 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부처님과 그 제자들이란 이름을 들은 싯다르타는 갑자기 스스로 마음속에 기쁜 마음이 솟아올랐다.그 부처님이라고 말씀하시는 분은 어떤 분이옵니까?당신께선 모르시고 계십니다만 슛도나다왕의 태자로 그의 이름은 싯다르타라고 하는 분입니다. 그가 탄생할 때에는 하늘에서 성서로운 현상이 나타났으며 모든 신들이 그것을 수호하고 삼십이상(三十二相)을 갖추어 칠보행(七步行)을 하고 천상천하 유아독존(天上天下 唯我獨尊)이라는 우러름을 받은 분입니다. 그는 왕위를 이어받아야 할 사람이나 한 번 생(), (), (), ()의 괴로운 상()을 보게 되자 왕궁에 머물러 있는 것을 원치 않고 출가수도(出家修道)하여 육년 동안 고행(苦行)한 결과 모든 세속(世俗)의 욕망을 끊게 되고 신성한 지혜를 얻어 마침내 부처님이 되신 것입니다.스님이라고 하시는 것은?부처님께서 도()를 깨닫고 나서 묘법륜(妙法輪)을 전용하여 바라나시나라 녹야원(鹿野苑)안에 이르러 쿨린 등 다섯 사람들 때문에 사체(四諦)의 법문을 말씀하시게 되니 이 사람들이 최초로 부처님을 따라 출가하여 번뇌(煩惱)를 끊고, 스님이 되신 것입니다. 그 다음에 두 번째에는 카샤파형제(迦葉兄弟)를 비롯해서 천 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출가하고 세 번째에는 사리불(舍利佛)과 목갈라나(目連)라고 하는 사람들 오백명이 입문(入門)하게 되었습니다. 이 사람들은 모두 번뇌를 끊고 해탈(解脫)을 얻고 온갖 생물과 모든 사람들의 스승으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이 사람들을 스님이라고 하는 것입니다.그렇습니까? 정말 좋은 말씀을 들었습니다.아직까지 그 이름조차 듣지 못했던 싯다르타는 이 이야기를 듣고 나서 기쁨이 용솟음치고 마음속으로 존경심이 생겨 빨리 밤이 밝기를 기다렸다. 그리고 그 존경하는 부처님을 예배(禮拜)하고 싶었던 것이다. 그의 지성(至誠)이 통해서인지 하늘과 땅이 갑자기 밝아졌다. 그는 벌써 날이 밝았다고 생각하고 곧 라에츠 성문(城門)까지 갔다. 그러나 이 때는 아직 밤중이었다. 그는 거기서 하나의 신을 모신 사당(天詞)을 발견하고 거기에 예배했다. 그 사당을 예배하고 있으니 곧 부처님을 염불하는 일을 전혀 잊어버리고 말았다. 그러니까 밤은 다시 암흑을 이루었다.아니 어두운 밤이었구나. 이 밤에 나와서 걸어다니면 악귀(惡鬼)와 맹수(猛獸) 때문에 해를 입을지도 모른다. 그럼 성으로 돌아가서 밤이 밝아지면 가는 것이 안전하다.이렇게 생각한 그는 그곳으로부터 성으로 뒤돌아 오려고 했다. 이 때 그의 친한 친구로 죽은 후에 천상계에 태어 난 사나이가 그의 후회하고 있는 모습을 하늘 위에서 멀리 바라보고 곧 지상으로 내려와서,자네 후회하고 돌아가서는 안 되네. 곧 가서 부처님을 예배하는 것이 좋겠네.예를 들면 이제 백대의 차에 값진 보물이 가득 차 있다고 해도 한 발자국 더 걸어가 부처님께 나아가는 공덕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그대도 후회하고 말고 부처님 계신 곳으로 가는 것이 마땅하네, 비록 백 마리의 코끼리가 짊어질만한 보물을 이제 얻는다고 하더라도 부처님께 나아가는 이익보다 훨씬 떨어지는 것일세. 그대는 곧 그곳을 떠나 부처님 계신 곳으로 나아가야 하네. 현재 여기서 세상에 가득찬 보배를 얻는다고 하여도 한 걸 더 나아가 세존이 계신 곳에 이르는 크나 큰 이익에 비하면 훨씬 따르지 못하는 것이다. 또한 온 천하의 진귀한 보배를 이제 당장 얻을 수가 있다고 하더라도 부처님 계신 곳에 나아가 가르침을 받는 이익에는 비길 수가 없는 것이므로 망설이지 말고 가는 것이 옳겠네.하고 그는 권했다. 그는 이 하늘의 말을 듣고 기쁜 마음을 가져 한창 더 깊이 부처님을 공경하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그러자 지금까지 캄캄하던 밤은 또 밝아졌다. 그는 기쁨에 가득 차서 길을 물어 부처님 계신 곳에 도달했다. 그 때 석존은 싯다르타가 온다는 것을 알고 방 밖에 나와서 산책하고 계셨다. 멀리서 석존께 절한 그는 부처님의 좋은 인상과 엄연(嚴然)한 위용(威容) 및 지혜로움이 마치 금산(金山)과 같은 것을 보고 고미대신으로부터 들은 것보다 몇배나 더 훌륭한 것에 놀라고 기뻐했다.

 

정관웅

힐링코칭상담연구소장

시인칼럼니스트

강진고을신문논설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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