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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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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문의 창가에서 89) 인생 낙원(樂園)이란 곳

인생 낙원(樂園)이란 곳

 

미국의 서남부에 있는 애리조나 주에는 자기재산이 얼마인지조차 알지 못할 정도로 엄청 많이 가진 억만장자 부호들이 은퇴 후에 모여서 살고 있는 썬 밸리(Sun Valley)라는 곳이 있다.

이곳은 모두 시설이 초현대화 된 곳일 뿐 아니라 55세 이하는 입주가 허락되지 않는 특수한 곳이다. 특히 일반 평범한 동네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아이들의 시끄럽게 떠드는 소리도 없는 곳이고, 아무데서나 볼썽사납게 애정표현을 하는 그런 젊은 커플도 볼 수 없는 청정지역이라고 소문난 곳이다.

갖가지 잡다한 음식냄새를 풍기는 노점상도 없을뿐 아니라 길거리 벤치에 누워서 자는 노숙자는 물론 볼 수 없는 곳이다.

그곳엔 자동차소음도 없고, 노인들이 놀라지 마시라고 자동차는 시속25km이하의 속도로 달려야만 하는 곳이다. 그런데 그곳에서는 언제 보아도 마냥 행복하게 살고 있는 것 같은 입주자들인데도 불구하고 바깥 일반사람들보다 치매발병률이 훨씬 더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고 해서 미국 국민들은 물론 이곳에 관심을 가졌던 외국 사람들도 엄청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러한 충격적인 사실 보도에 대해 우리나라 의료인<이시형> 박사가 그 이유를 알아보기 위해 직접 그곳을 방문해보았더니 정말 지상 낙원이 따로 없었다고 했다. 그렇다고 일반사람들과 다른 뿔이 둘 돋친 사람들이 아닌 평범한 우리 인간들이었다.

모든 평의시설이 최고 실력을 지닌 의사들이 배치되어 있는 곳이었다. 그러나 연구결과가 그곳에 살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치매에 걸렸는데, 그 이유가 아이러니컬하게도 모순과 역설적인 내용들이었다.

첫째로 그들에게는 일상적으로 겪는스트레스가 전혀 없다는 것이다.

둘째 생활에 불편한 점이 그들에겐 한 가지도 찾아볼 수 없었다는 사실이다.

셋째로 그들에겐 생활에 변화가 전혀 없었기 때문이라는 진단이다. 이상의 이런 하찮은 진단 결과가 오히려 병을 유발 시키는 원인이 되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곳에 와서 살고 있던 많은 사람들이 원래 살았던 마을로 서서히다시 돌아가고 있었다.”고 한다.

그렇다. 조용히 생각해보면 행복한 삶이라는데 생각 없이 그저 편안하게 아무걱정근심 없이 사는 것보다는 오히려 이런 저런 인생사에 얽히고설킨 일들을 겪으면서 그것은 해결하기 위해 머리를 쓰며 동분서주로 만나고 대화하고 걱정하고 서로 의견을 나누면서 마음 쓰는 과정에서 창출되는 일상의 평범한 일들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었다.

인생낙원이란 곳이 다름 아닌 내가 지금 바로 고민하고 걱정하며 지지고 복고 다투고 화내며 살고 있는 이 현실의 현장이 바로 낙원이란 결론이다.

 

그러기에 매일의 생존경쟁 속에 내 삶을 풍요하게도 하고 못살아가 잘살아보려고 노력도하고 고민도하는 가운데 내일의 풍요를 기대하며 자신의 지적 능력을 감정을 잘 조화롭게 발휘하며 세상과 어울리면서 살아가는 모습이 바로 나 자신인 것이다. 그런 조화롭게 맞추는 재주와 능력만 있다면 당신의 삶은 99,9의 하나님의 복을 누리도록 주신 자격증소유자이다.

그렇게 때문에 사람과 더불어 어울려 살아가는 사회 속에서 모든 것을 나에게 맞추려고 하기보다 주어진 입장과 처지에 맞춰 살아간다면 행복도 자연스럽게 영글어지게 마련이 아니겠는가?

인생낙원이란 곳이 썬 밸리와 같은 그런 특정징지역이 결코 아니라는 사실이다. 지금 내가 살고 있는 현주소가 바로 인생낙원이다. 당신도 이런 인생낙원에서 잘 살아가시길 충심으로 축복 드린다.

한 가수의 노래가 생각나네요.“인생은 연기 속에 재를 남기고 말없이 사라지는 모닥불 같은 것, 타다가 꺼지는 순간까지 우리들의 이야기는 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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