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농협, 군동농협과 합병식
7일 오전 10시 30분 국민스포츠센터에서
강진농협(조합장 김근진)이 군동농협과 합병한 후 합병 기념식을 7일 오전 10시 30분 강진국민스포츠센터에서 갖는다. 이날 기념식에는 군동 강진지역 조합원들과 내부조직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합병 기념식에 앞서 강진농협 김조합장은 1일 합병등기가 완료됨에 따라 강진농협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군동지점에서 첫 조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강진 군동 농협이 이제 새롭게 하나가 되었기 때문에 그동안 사고 합병으로 인한 갈등과 아쉬움을 바로 멈춰야 한다”고 말하고 “합병업무개시와 동시에 농업인과 조합원을 위한 최대봉사가 급선무이다”라고 강조했다. 김조합장은 “군동지점 조합원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고 실익을 제공하는 사업들을 활발히 전개하겠다”고 덧붙였다. 군동농협과의 합병과정은 투표자수 78%가 찬성함으로써 합병되었고, 조합원은 읍조합이 2,133명, 군동지점 1,680명이다. 자산규모는 1,800억이고 임직원은 150명에 이른다. 상호금융예금자보호기금관리위원회 서인석 위원장은 “조합경영을 더욱 튼실하게 함으로써 조합원에게 실익을 제공, 고객에게 신뢰받는 일등조합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어달라”고 말하고 “농업과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고마운 농협, 꼭 필요한 농협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서한을 통해 당부했다. 한편, 김조합장은 군동지소장을 비롯한 군동지점 직원들은 당분간 현 체제로 운영할 계획임을 밝혔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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