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설
‘Y군의원과 광주지방경찰청 수사관의 관계’ 진실 밝혀라
광주지방경찰청 모 수사관이 “우리가 강진군의회 Y군의원을 여러 차례 만나오고 있는데, Y군의원이 M군의원(전 강진군민장학재단 사무국장)은 다치게 해서는 안 된다고 여러 차례 부탁하더라. (당신은 안 다치게 할 것이니) 너무 염려하지 말고, (수사에) 협조해달라.”는 진술이 지난 3월 18일 오전에 공개됐다.
이날 강진군은 기자들에게 보낸 <진실의 일부를 밝힙니다>라는 보도자료에서 수사기관의 수사관에게 “피(被)조사인을 다치게 해달라” 또는 “다치지 않게 해달라”하고 말할 수 있는 위치에 우리 지역의 군의원이 있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Y군의원에 대한 숱한 의혹들을 푸는 첫 단추는 강진군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서 사건의 진실을 명명백백(明明白白) 가리는 일이다.
강진군은 한 점 의혹도 남기지 말고 ‘실체적 진실’을 당당히 밝혀야 한다.
감사원의 표적감사·경찰의 표적수사 논란으로 공교육을 살려낸 5만 강진군민과 향우들의 정성과 피나는 노력을 그대로 묻어버릴 수는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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