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과 소통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제7대 강진군의회 윤재남 부의장
제7대 전반기 부의장에 7대1로 선출된 윤재남(59) 부의장은 먼저 “부족한 사람을 선출해 주신 동료의원들께 감사드린다”면서 “먼저 어깨가 무거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초선이면서도 전반기 부의장에 선출되었다는 것은 그만큼 저력을 느끼게 한다. 그는 선거운동기간에 편안한 심부름꾼을 자임했었다. 언제 어디서나 군민들이 편안하게 심부름을 시킬 수 있는 의원이 되겠다고 강조했던 윤 부의장은 사실 편안하고 열무김치처럼 수더분한 인상이다.
“화합은 소통으로 일하겠다는 것은 집행부와 그렇게 하겠다는 뜻도 되지만 군민과도 화합과 소통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는 뜻도 된다”
의회의 대표자는 당연히 의장이고, 또한 모든 행사에 군수와 함께 의회의 대표로 활동하는 것은 의장의 몫이지만 드러내지 않고 집행부와 군민과의 화합과 소통에 중점을 두겠다는 것이 윤 부의장의 뜻이다. 의회의 기능인 견제도 감시도 소홀히 않겠지만 그러나 상호 화합과 소통을 토대로 하겠고, 군민과도 화합과 소통을 우선으로 하는 것이 이 시대의 화두가 아니겠는가 되묻는 윤 부의장은, “한·중 FTA가 추진되면 가장 먼저 농업인이 타격을 입을 게 뻔하다”며 “농업인의 살 길을 고민하고 그 해결책을 마련하는 것이 의원으로서 가장 큰 책무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윤 부의장은 강진군 농업경영인회 부회장을 맡은 바 있고 현재 농업인이기 때문에 농업 전문인이기도 하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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