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는 “남을 아는 사람은 지혜로운 사람이고 자신을 아는 사람은 현명한 사람이다”라고 했다. 자기 자신을 아는 일이 가장 어려운 법이다. 성공을 거두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자기 한계 때문이다. 스스로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면 성공은 점점 멀어진다. 이러한 자기 한계는 보이지 않는 암살자와 같아서 잠재력을 갉아먹는다.
그런데 광장으로 가는 길은 하나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패션계의 초현실주의자라고 불리는 엘자 스키아파렐리는 세계가 인정하는 20세기 대표적인 패션 디자이너다. 그는 ‘성공으로 가는 길은 하나가 아니다’는 글에서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 “성공으로 가는 길은 하나가 아니다. 이 길이 통해 있지 않으면 길을 바꿔 걷는 것도 괜찮다.” 실패와 좌절에 부딪쳤을 때, 사람들은 세상이 불공평하다고 원망하며 괴로움에 빠진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다른 길이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맞는 길이라 해서 그 길이 자신에게도 맞으리라는 법은 없다.
그러려면 상식을 깨는 사고전환이 필요하다. 세상의 모든 일은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동시에 갖고 있는 모순의 결정체다. 시각을 조금만 달리하면 긍정적인 면이 부정적으로 변하고 부정적인 면이 긍정적으로 변한다.
사고의 전환은 100빼기 1은 99가 아니라 0이다. 관심을 두면 안 보이던 것이 보이고 그 안에서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 집중력이 답이다. 영국에는 다음과 같은 민요가 전해지고 있다. “못 하나가 없어서 말편자가 망가졌다네. 말편자가 망가져서 말이 다쳤다네. 말이 다쳐서 기사가 부상당했다네. 기사가 부상당해서 전투에서 졌다네. 전투에서 져서 나라가 망했다네.” 15세기 영국 찰스 왕자 때 상황을 노래한 민요인데 말편자의 못 하나 때문에 전투에서 패배하고 나라가 망하는 지경을 담은 곡이다. 작은 부분을 유심히 확인하지 않으면 마지막을 제대로 마무리하지 못하게 된다.
중국 미사일 개발의 이미지로 불리는 과학자 첸쉐씬은 “논리적인 사유와 형상적인 사유 외에 영감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마라. 영감은 과학과 예술적인 창조 과정에서 갑자기 나타났다 순식간에 사라진다. 다시 말해서 영감은 논리적인 사유와 형상적인 사유처럼 긴 시간 동안 지속되지 않는다. 단 몇 초 만에 사라지는 것이 영감인 것이다.”라고 했다.
아인슈타인은 “진정으로 중요한 것은 직감이다”라고 했다. 그가 수학이 아닌 물리학을 선택한 것은 직관적인 부분이 많기 때문이었다. 직감은 논리적인 사유와 논증을 거치지 않은 직접적인 깨달음이다. 정보, 형상, 부호, 생각을 통해 영감이 생기고 이를 통해 사물의 본질을 인식할 수 있는 것이다. 장샤오헝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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